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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옥로【楓林玉露】가을을 말함. 두보의 추흥팔수시(秋興八首詩)에 “玉露凋傷楓樹林" 에서 기인된 것임. 풍마우【風馬牛】암내난 말과 소의 암컷과 수컷이 서로 찾아도 만날 수 없다는 말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희공(僖公) 4년 조(條)에, “그대는 북해(北海)에 있고 과인은 남해(南海)에 있으니, 이는 암내난 말과 소가 미칠 수 없는 것과 같네.[風馬牛不相及]”하였다. 풍마우불상급【風馬牛不相及】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관계가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 풍모원난측【豐耗元難測】정월 8일에는 곡식 농사를 점치는데, 날씨가 청명하고 온화하면 풍년이 들고 음산하고 싸늘하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俗說)이 있다. 《事物紀原 正朔曆數部 人日》 풍문【風門】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말한다. 풍박【風搏】붕새[鵬]가 남쪽 바다로 갈 적에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9만 리나 올라간다는 데서 온 말로, 큰 기세를 얻은 것을 비유한 말이다. 《莊子 逍遙遊》 풍발【豊綍】장례식을 통칭하는 말로 인산을 뜻한다. 풍(豊)은 하관(下棺) 때의 녹로 장치인 풍비(豊碑)를 말하며, 발(綍)은 상엿줄을 말한다. 풍백【風伯】전설 속에 나오는 바람을 맡은 신[風神]이다. 풍부선박【馮婦善搏】전국시대 진(晉) 나라 풍부(馮婦)라는 사람이 범을 잘 때려잡았는데, 뒤에 얌전한 선비[善士]가 되었다. 뒷날 들에 나가니 뭇사람들이 범을 쫓는데, 범이 바위를 등지고 있어 감히 칠 자가 없는지라, 풍부를 바라보고 달려가 맞으니, 풍부가 팔을 내두르며 수레에서 내려왔다. 뭇 사람이 다 기뻐했으나 선비 된 사람들은 웃었다. 맹자(孟子) 풍부양비【馮婦攘臂】일의 가부곡직은 불고하고 인기 편승에만 관심을 둠. 진(晉)의 풍부라는 자가 호랑이를 맨손으로 잘 잡았는데, 뒤에 그 일을 그만두고 선사(善士)가 되었다. 어느 날 들을 지나는데, 많은 사람들이 호랑이를 쫓다가 풍부가 오는 것을 보고는 모두 달려가서 반갑게 맞았다. 이에 풍부가 다시 팔을 걷고 수레에서 내리자 많은 사람들은 좋아했고 식견 있는 사람은 그 일을 비웃었다. 《孟子 盡心下》 풍부하거【馮婦下車】맹자(孟子)가 일찍이 제 나라에 등용되었을 때, 마침 흉년이 들자 제왕(齊王)에게 권하여 당읍의 창고를 열어서 빈민(貧民)을 구제하게 한 적이 있었는데, 뒤에 맹자가 조정에서 물러난 이후에 또 흉년이 들자, 진진(陳瑧)이 맹자에게 말하기를, “국인(國人)들이 부자(夫子)께서 장차 다시 당읍의 창고를 열게 할 것이라고 여기나, 다시 그렇게 할 수 없을 듯합니다.” 하니, 맹자가 이르기를 “그렇게 하다면 바로 풍부(馮婦)와 같은 사람이다. 진(晉) 나라에 풍부란 사람이 있어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곤 하다가 끝내 착한 선비가 되었었다. 그 후 들판을 지나는데, 뭇 사람이 호랑이를 쫓으니, 호랑이가 산기슭을 등지고 있어 아무도 감히 덤비지 못하고 풍부에게 가서 그를 맞이하였다. 그러자 풍부가 팔뚝을 뽐내고 수레에서 내리니, 뭇 사람들은 기뻐하고, 선비는 그를 비웃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孟子 盡心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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