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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우경【風雨驚】바람비를 놀랬다는 것은 두보 시의 “筆落驚風雨" 에서 따온 것으로 훌륭한 필치를 말함. 풍우계명【風雨鷄鳴】시경(詩經) 정풍(鄭風) 풍우(風雨)에 “風雨瀟瀟 雞鳴膠膠”라고 하였는데, 그 서문(序文)에 “난세(亂世)를 당하여 그 풍도(風度)를 변치 않는 군자를 생각하고 지은 시”라고 하였다. 풍우대상【風雨對床】당(唐) 나라 시인 위응물(韋應物)의 ‘시원진형제(示元眞兄弟)’ 시에 “어찌 알았으랴 눈보라치는 이 밤, 다시금 이렇게 나란히 누워 잠들 줄을.[寧知風雪夜 復此對床眠]”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후 여기에 근거하여 형제나 붕우와 어울려서 즐겁게 노니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다. 풍우분상한【風雨分床恨】형제나 혹은 친구간에 오랫동안 헤어져 있는 것을 말한다. 당(唐) 나라 위응물(韋應物)의 시 ‘시전진원상(示全眞元常)’에, “내 어찌 알았으랴 눈보라가 치는 밤에, 이처럼 침상 마주 대하고서 잠잘 줄을.[寧知風雪夜 復此對牀眠]” 한 데서 온 말이다. 풍우불이【風雨不已】시경(詩經) 풍우편(風雨篇)에, “비바람은 그믐같이 캄캄하온데 닭은 울어 그치지 않네. 아아, 그대를 만나뵈오니 그립던 이 마음이 안 기쁘리까.” 하였다. 풍운【風雲】주역(周易) 건괘(乾卦)의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르니, 성인이 일어나면 만물이 바라본다.”에서 나온 말로, 군신간에 뜻이 잘 맞는 것을 가리킨다. 풍운용호【風雲龍虎】임금과 신하 사이를 말한 것. 바람은 호랑이, 구름은 용에 해당하고 용은 임금, 호랑이는 신하를 상징함. 풍운제회【風雲際會】풍운제회는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전(文言傳)의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좇는다.[雲從龍 風從虎]”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명군(明君)과 양신(良臣)이 서로 만난 것을 말한다. 풍운지회【風雲之會】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文言)의 “바람이 범을 따르고 구름이 용을 따르듯 성인이 나오시면 만물이 그 덕을 보게 된다.[風從虎 雲從龍 聖人作而萬物覩]”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훌륭한 임금과 신하가 만나게 된 것을 뜻한다. 풍운표도【風雲豹韜】바람과 구름은 주역(周易) 건괘(乾卦)의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른다.”에서 나온 것으로 군사들을 뜻하고, 표도는 용병(用兵)의 도략인데 곧 유능한 장수를 뜻한다. 풍운환기조어옹【風雲喚起釣魚翁】풍운은 용호(龍虎)가 풍운을 만나 득세(得勢)하듯이 명군(明君)과 현신(賢臣)이 서로 만남을 이른다. 고기 낚는 노인이란 바로 주 문왕(周文王)이 사냥하러 나갔다가 서로 만나게 된, 위수(渭水) 가에서 낚시질하던 강태공(姜太公)을 가리키는데, 이 때부터 그가 문왕(文王), 무왕(武王)을 차례로 보필하여 끝내 주(紂)를 멸하고 천하를 통일하였다. 풍운회【風雲會】용호(龍虎)가 풍운을 만나 득세하듯이 명군(明君)과 현신(賢臣)이 서로 만남을 말함.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文言)에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르니 성인이 일어나면 만물이 우러러보는 것이다.[雲從龍 風從虎 聖人作而萬物睹]"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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