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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전부규【蘭芳荃不揆】어진 신하의 마음을 임금이 살펴 주지 못함을 말한다. 전(荃)은 향초의 이름으로 임금을 비유하고, 난방(蘭芳)은 난초 향기와 같은 현신(賢臣)을 비유한다. 초사(楚辭) 이소(離騷)에 “荃不察余之中情兮 反信讒而齋怒”라 하고, 《사(楚辭) 초혼(招魂)에 “結撰至思 蘭芳假些”라 하였다. 난변자웅오【難辨雌雄烏】시비를 가리기 어렵다는 뜻. 시경(詩經) 소아(小雅) 정월(正月)에 “모두 내가 성인이다 하니 누가 까마귀의 암놈과 수놈을 알겠는가?[俱曰予聖 誰知烏之雌雄]" 하였는데, 까마귀의 암놈ㆍ수놈을 가려내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시비를 분간하기 어려움을 말한 것이다. 난분【蘭盆】중원절(中元節)에 행하는 불사(佛事), 즉 우란회(盂蘭會)를 말한다. 난분보경중【鸞分寶鏡中】금슬 좋던 부부가 배우자를 사별(死別)한 뒤 쓸쓸하게 지내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봉황새는 원래 부부간의 두터운 정을 상징하는 새인데, 홀로 남은 새가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고는 슬피 울다 죽었다는 난경(鸞鏡)의 고사에서 연유한 것이다. 난사사니【爛死沙泥】한유(韓愈)의 글에 “爛死於沙泥 吾寧樂之”라는 표현이 있다. 《應科目時與人書》 난사필작이【難事必作易】어려운 일은 쉬운 일에서 일어난다. 쉬운 일을 신중히 하면 어려운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난상공론【爛商公論】여러 사람들이 잘 의논 함 난상지목불가앙【難上之木不可仰】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말라. 난상토의【爛商討議】낱낱이 들어 잘 토의함 난생【鸞笙】난(鸞)을 타고 피리를 부는 신선을 이름. 난생은 생황(笙簧)의 미칭(美稱). 난생봉관【鸞笙鳳管】관악기(管樂器)인 피리를 미화(美化)하여 이르는 말이다. 난성【蘭成】난성은 북주(北周) 때 사람 유신(庾信)의 어릴적 이름이다. 《周書 卷四十一 庾信傳》 난성【鸞省】문하성(門下省)의 별칭으로 난대(鸞臺), 난액(鸞掖), 난저(鸞渚)라고도 한다. 난성석책년【蘭成射策年】15세를 말한다. 난손【蘭蓀】난초는 집안의 자제(子弟)를 말한 것이다. 진(晉) 나라 사현(謝玄)이 그의 숙부 사안(謝安)에게 말하기를, “부형이 아름다운 자제를 원하는 것을 비유하면 지란(芝蘭)과 옥수(玉樹)가 내 뜰 안에 나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하였다. 난수감전화【灤水感前和】홍수로 인해 묘지의 흙이 씻겨나가 관 머리가 드러난 고사로, 한 선제(漢宣帝)가 생부(生父)인 사황손(史皇孫)의 무덤을 개장한 것을 말한다.《漢書 卷63》 난수전애【灤水纏哀】중국 회하(淮河)의 지류인 과수(渦水)의 끝에 있는 강 이름이다. 주 문왕(周文王)의 아버지 왕계(王季)를 과수의 끝에 장사지냈었는데 난수에 의해 그 무덤이 깎여나가 관이 드러나자, 문왕이 말하기를 “선군께서 뭇 신하와 백성들을 한 번 보고 싶어하시므로 하늘이 난수로 하여금 드러나게 한 것이다.” 하고, 관을 열어 백성들이 보게 하였다는 데서 나온 것이다. 《呂氏春秋》 난승방대선【難乘訪戴船】한 번 방문하기도 어렵게 됐다는 말이다. 진(晉) 나라 왕휘지(王徽之)가 눈발이 그치고 달이 청랑하게 빛나는 밤, 친구인 대규가 홀연히 생각나서 작은 배를 타고 집 앞에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간 고사가 전해 온다. 《晉書 王徽之傳ㆍ世說新語 任誕》 난신【亂臣】난신은 나라를 잘 다스리는 신하를 뜻함. 무왕(武王)이 이르기를, “나에게는 난신 열 사람이 있으나, 모두 마음과 덕을 같이하고 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書經 泰誓 中》 난신적자【亂臣賊子】임금을 죽이는 신하와 어버이를 죽이는 아들 또는 나라를 어지럽히는 무리나 역적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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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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