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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료【鷦鷯】뱁새 종류의 작은 새 이름이다. 장자(莊子) 소요유(消遙遊)에 “초료가 깊은 숲 속에 둥지를 틀어도 그저 나뭇가지 하나에 불과할 따름이다.[鷦鷯巢於深林 不過一枝]”라는 말이 있다. 초료【椒聊】시경(詩經) 당풍(唐風)의 편명이다. 이 시에 “산초 열매 주렁주렁, 한 됫박을 채우고 남네.[椒聊之實 蕃衍盈升]”라고 하였으므로,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시구로 쓰게 되었다. 초료【草料】초료는 초료장(草料狀)을 말하며 수령, 진장(鎭將) 등 관원이나 그 가족들이 공무로 지방을 여행할 때에, 필요한 숙식이나 마필 등의 공급을 그 곳의 역참 등에 명령하던 문서이다. 초료기일지【鷦鷯寄一枝】자신의 분수에 만족한다는 뜻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뱁새가 깊은 숲에 산다 한들 나뭇가지 한 가지면 족하다.” 하였다. 초료원조영승번【椒聊遠條盈升蕃】자손이 번성한다는 말. 초료는 후추로 료(聊)는 조사(助詞), 시경(詩經) 당풍(唐風) 초료(椒聊)에 “초료의 열매 번성하여 되에 가득하네.[椒聊之實 蕃衍盈升]" 하였는데, 후추는 열매가 많이 달리므로 자손이 많은 것을 비유한 것이다. 초료점일지【鷦鷯占一枝】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뱁새가 깊은 숲 속에 들어가 둥우리를 틀 때 나뭇가지 하나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하였다. 초료택지【鷦鷯擇枝】초료는 뱁새를 말하는데, 장자(莊子) 소요유에 “뱁새가 숲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가지 하나에 불과하다.” 한 데서 온 말이다. 초룡【草龍】초룡은 바로 포도(葡萄)를 가리킨다. 당 현종(唐玄宗) 때 사문(沙門) 담소(曇霄)가 포도곡(蒲萄谷)에서 노닐다가 포도를 먹고는 포도의 마른 덩굴 하나를 가져와 자기의 절에 옮겨 심었는데, 이것이 살아나서 덩굴이 대단히 높고 넓게 뻗어 마치 유개(帷蓋)처럼 되고, 그 열매 또한 구슬처럼 주렁주렁 열리었으므로, 시인(時人)들이 그 포도를 초룡주장(草龍珠帳)이라 불렀던 데서 온 말이다. 초룡장【草龍帳】유양잡조(酉陽雜俎)에 “구구(具丘)의 남쪽에 포도곡(葡萄谷)이 있는데, 천보(天寶) 연간에 사문(沙門) 담소(曇霄)가 여기에 왔다가 마른 넝쿨을 얻어서 본사(本寺)로 돌아가 심었더니, 높이가 두어 길이나 자라서 그늘진 땅이 둘레가 10여 장(丈)이나 되었다. 그래서 쳐다보면 마치 유개(帷蓋)와 같았고 그 주렁주렁한 열매들은 마치 자줏빛 구슬처럼 생겼으므로, 사람들이 이것을 초룡주장(草龍珠帳)이라 호칭했다.”고 하였다. 초룡주장【草龍珠帳】포도(葡萄)를 이름. 초루【楚膢】루(膢)는 초(楚)에서 매년 12월에 지내는 제사 이름. 초루【譙樓】성문 위의 망루(望樓). 일반적으로 고루(鼓樓)라 부른다. 초루【楚纍】한(漢) 나라 양웅(揚雄)의 반이소(反離騷)에 “삼가 초(楚) 나라의 상루(湘纍)에게 조의를 표한다.”는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상강(湘江)에 빠져 죽은 굴원(屈原)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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