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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총저격장가【寵姐隔障歌】유사(遺事)에 “영왕궁(寧王宮)에 총저라는 계집이 있어 얼굴이 곱고 노래를 잘 했는데, 외객(外客)들을 모아 잔치할 적마다 다른 기녀(妓女)는 다 연석에 나와 있지만 총저만은 아무도 그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하루는 사객(詞客) 이백(李白)이 술이 얼근해진 김에 ‘일찍이 들으니 왕에게 총저가 있어 노래를 잘한다고 하오. 오늘 술과 안주를 배불리 먹었고 제공(諸公)들도 권태를 느끼는 모양인데 왕은 어찌 그녀를 이처럼 아끼시오.’ 하고 농담했다. 영왕이 웃고는 좌우를 시켜 칠보(七寶)로 된 꽃휘장을 치고 총저를 불러 휘장 뒤에서 노래를 부르게 하자 이백이 일어나 사례하며, 그 얼굴은 보지 못했으나 그 목소리를 들었으니 영광입니다.’ 했다.” 하였다.

총전잠교헌【冢巓岑嶠巘】총(冢)과 전(巓)은 산마루를 말하며, 잠(岑)은 산이 작으면서도 높은 것이고 교(嶠)는 산이 뾰쪽하고 높은 것이며, 헌(巘)은 위는 크고 아래는 작은 산을 말한다.

총총【從從】총총이(從從爾)

총총【總總】많은 모양

총총【叢叢】많은 물건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모양, 떼지어 모이는 모양

총총【悤悤】바쁜 모양, 슬기로운 모양

최가사훈【崔家司勳】당(唐) 나라 때의 시인(詩人)으로 사훈원외랑(司勳員外郞)을 지냈던 최호(崔顥)를 가리킨다.

최갈고【催羯鼓】당명황(唐明皇)이 갈고(羯鼓) 치기를 좋아하였는데 봄에 궁중에서 갈고를 두드리니 봉오리만 맺혔던 꽃이 활짝 피었다.

최고운【崔孤雲】신라(新羅) 말엽의 유학자인 최치원(崔致遠)을 말한다. 고운은 그의 호이다.

최관국수【崔瓘之麵】광해조에 이충이란 자는 잡채로써, 최관이란 자는 국수로써 광해군에게 때마다 진상하여 아부함으로써 높은 벼슬을 얻게되자 당시 사람들이 기롱하여 부른 말.

최귀【催歸】자규(子規)의 일명(一名). 울음소리가 마치 불여귀(不如歸)라는 말처럼 들린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최귀를 글자로 풀이하면 돌아가기를 재촉한다는 뜻이 되므로 이렇게 인용한 것이다.

최기【崔琦】후한(後漢) 사람으로 자는 자위(子瑋). 문장이 뛰어나 외척잠(外戚箴)ㆍ백곡부(白鵠賦) 등을 지었다. 《後漢書 崔琦傳》

최기옥루【催記玉樓】당(唐) 나라 이하(李賀)에게 낮에 어떤 붉은 옷 입은 사람이 와서, “옥황상제가 백옥루(白玉樓)를 지었는데 당장 그대를 불러 기문을 지으려 한다.” 하더니, 이하가 곧 죽었다.

최노【崔盧】최씨(崔氏)와 노씨(盧氏). 두 성씨가 다 육조(六朝) 시대부터 당(唐)에 이르기까지의 망족(望族)이었음. 《舊唐書 竇威傳》

최대립【崔大立】자는 수부(秀夫), 호는 창애(蒼厓) 또는 균담(筠潭). 역관이다. 시집 한 권이 전한다.

최대용【崔大容】대용은 최유해(崔有海)의 자(字)이다.

최동고【崔東皐】동고는 최립(崔岦)의 호이다.

최로화벌【崔盧華閥】육조(六朝) 시대와 당(唐) 나라 때에 최씨ㆍ노씨 두 성씨가 명문(名門)으로 일컬어진 데서 온 말이다.

최리【崔李】최리는 당 나라 때의 시인인 최융(崔融)과 이교(李嶠)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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