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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합패여건도【合佩呂虔刀】정승이 되는 것을 말한다. 진서(晉書) 왕림전(王覽傳)에 “여건에게 패도(佩刀)가 있었는데, 장공(匠工)이 그 칼을 보고서 ‘반드시 삼공(三公)이 된 사람이라야 이런 칼을 찰 수 있을 것이다.’ 하니. 여건이 그 칼을 왕상(王祥)에게 주었다. 그후에 왕상이 죽을 무렵에 그 칼을 왕람(王覽)에게 주면서 ‘너의 후손들이 반드시 잘되어 이 칼을 차게 될 것이다.’ 했다.” 하였다.

합포【合浦】마산(馬山)의 옛 이름.

합포주【合浦珠】후한(後漢) 때 합포에서 구슬이 생산되었는데, 탐관오리가 많이 수령으로 오면서 잠시 구슬이 나오지 않다가, 맹상(孟嘗)이 태수로 부임하여 청렴한 정사를 행하자, 다시 구슬이 생산되기 시작했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後漢書 循吏 孟嘗傳》

합포주환【合浦珠還】피폐해졌던 고을이 수령의 선정으로 인해 원상태로 회복된 것을 뜻함. 합포는 광동(廣東) 해강현(海康縣)에 있던 한대(漢代)의 군(郡) 이름임. 해변에 위치하여 곡식은 생산되지 않고 바다에서 진주를 수확하였는데, 역대의 군수들이 탐욕을 많이 부려 진주를 닥치는 대로 걷어가 진주가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가 맹상(孟嘗)이 태수로 부임하여 수탈을 중지시키고 과거의 폐단을 개혁하자, 진주가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後漢書 卷七十六 孟嘗傳》

합포환주【合浦還珠】후한서(後漢書)에, “맹상이 합포 태수(合浦太守)가 되었는데, 그 고을은 곡물(穀物)이 생산되지 않고 바다에서 주보(珠寶)가 난다. 전자에 수령들이 이 구슬을 탐내어 사람을 시켜 마구 캐들이게 하니, 구슬이 점차 이웃 고을로 옮겨갔는데, 맹상이 도임하여서는 그 구슬이 다시 돌아왔다 함. 그래서 잃었던 물건이 다시 돌아온 것을 합포환주(合浦還珠)라고 함.

합합【溘溘】갑자기 들리는 물소리, 추운 모양

합합【嗑嗑】말이 많은 모양, 웃는 모양, 깔깔 웃는 소리

합합【呷呷】오리의 우는 소리, 여럿

합합【哈哈】웃는 소리, 농담, 또는 농담함, 남자

합환전【合歡殿】후비(后妃)가 거처하는 궁전을 말한다.

항간【行間】항오(行伍)의 사이라는 뜻이니, 즉 군중(軍中)이라는 말.

항갈【恒碣】항(恒)은 산서성(山西省) 영구현(靈邱縣)의 남쪽에 있는 항산(恒山)을 말하고, 갈(碣)은 직례성(直隷省) 동남쪽에 있는 갈석(碣石)을 말한다.

항기궁자미【恒飢窮子美】두보(杜甫). 그의 시에, “항상 굶은 어린 자식 안색이 처량하다.” [恒飢稚子色凄凉]한 것이 있다.

항남【巷南】항남은 죽림칠현(竹林七賢)인 완적(阮籍)과 그 조카 완함(阮咸)이 살던 가난한 남쪽 동네로, 숙질간의 관계를 비유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世說新語 任誕》

항두득고서【航頭得古書】동진(東晉) 때 매색(梅賾)이 큰 뱃머리[大航頭]에서 고문상서(古文尙書)를 얻었다 한다.

항룡유회【亢龍有悔】항룡(亢龍)은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 그 이상 더 올라갈 수 없어 이젠 내려갈 도리밖에 없다는 의미. 부귀가 극에 달하면 패망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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