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해엽【薤葉】부추잎을 죽 늘어놓은 것처럼 생긴 대자리를 가리킨다. 해엽점【薤葉簟】해엽점은 마치 부추 잎을 펴놓은 것처럼 보이는 대자리를 이름. 백거이(白居易)의 기이기주시(寄李鄿州詩)에 “낙매화곡의 젓대 소리에 봄은 다 가고 해엽의 자리 썰렁한 데서 가을인 줄 알겠네[笛愁春盡梅花裏 簟冷秋生薤葉中]”하였고, 또 기기주점여원구시(寄鄿州簟與元九詩)에는 “매끄럽기는 부추잎 펴논 것 같고 써늘하기는 와룡의 비늘 같구나[滑如鋪薤葉 冷似臥龍鱗]”하였다. 그런데 기주(鄿州)는 예로부터 죽산물(竹産物)의 명소(名所)로 알려졌다. 《白樂天集 卷十六, 續集 卷十五》 해오【蟹螯】게의 집게발 속에 든 속살로 진미의 한 가지. 진서(晉書) 필탁전(畢卓傳)에 “바른손에 술잔을, 왼손에 해오를 들고 주지(酒池) 속에 헤엄치면 한평생 만족하다.” 하였다. 해옥신주【海屋新籌】전설에, 세 사람의 노인이 함께 있는 자리에 어떤 자가 그 나이를 묻자 한 사람은 말하기를 “내 나이는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소년시절에 반고씨(盤古氏)와 지면이 있을 뿐이다.” 하고, 한 사람은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으로 변하면 그때마다 산가지 한 개씩 놓아두었는데 이제까지 놓아둔 산가지가 이미 열 칸 집에 가득 쌓였다.” 하고, 한 사람은 말하기를 “내가 먹은 반도복숭아는 그 씨를 곤륜산 밑에 버렸는데 그 높이가 이미 곤륜산과 같다.”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로, 장수하기를 축원하는 뜻이다. 《東坡志林 卷二 三老語》 해옥첨주【海屋添籌】옛날 세 노인이 함께 만난 자리에 어떤 자가 나이를 묻자, 모두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고 대답하였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으로 변하면 그때마다 산가지 한 개를 놓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하나씩 놓은 산가지가 열칸 집에 이미 가득찼다.” 하였다 한다. 《東坡志林 卷二》 해옥첨주【海屋添籌】장수(長壽)를 축하하는 말. 해옥은 선인(仙人)이 산다는 해상 선옥(海上仙屋)을 이르는데, 선학(仙鶴)이 해마다 산가지 하나씩을 물어온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 해온풍【解慍風】남풍(南風)을 말한다. 순(舜) 임금이 오현금(五絃琴)을 타면서 남풍시(南風詩)를 지었는데, 그 시에 “남풍이 솔솔 붊이여, 우리 백성들의 울분을 풀 수 있겠도다. 남풍이 때맞추어 붊이여, 우리 백성들의 재산을 늘릴 수 있겠도다.[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慍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하였다. 《孔子家語 辨樂解》 해옹호구【海翁好鷗】바다 노인이 갈매기를 좋아한다는 말로, 사람에게 야심(野心)이 있으면 새도 그것을 알고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뜻의 고사성어.
10/20/30/40/50/60/70/80/90/100/10/20/30/40/50/60
|
|
|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
|
|
|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