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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香積】부처의 이름. “나라가 있으니 그 이름이 중향(衆香), 부처의 이름은 향적(香積)인데, 그 나라의 법의 향기가 십방 무량 세계에 주류(周流)한다.”《維摩經 香積品》 향적【香積】사찰(寺刹)의 승주(僧廚)를 말한다. 향적주(香積廚)의 준말인데 승가(僧家)의 식주(食廚)로서 대개 향적불국(香積佛國)의 향반(香飯)의 뜻을 취한 것임. 향적반【香積飯】향적반에 대해서는 유마경(維摩經) 향적품(香積品)에 “향적여래(香積如來)가 중향발(衆香鉢)에다 만향반(滿香飯)을 담아서 화보살(化菩薩)을 주었다.”는 말이다. 향적주【香積廚】절의 부엌을 이름. 향전【香篆】전문(篆文) 모양으로 만든 향인데 이를 태워 시각(時刻)을 잰다. 향보(香譜)에 “향전을 만들 적에 그 길이를 12신(辰)에 기준하여 1백 각(刻)으로 분등하는데, 타는 시간은 24시간이다.” 하였다. 향조【香祖】청 나라 반정균(潘庭筠)의 자(字)인데, 난공(蘭公)이라 하기도 한다. 향진【香塵】야유회를 나온 사녀(士女)들의 분 내음과 합쳐진 봄날 번화한 길거리의 화사한 분위기를 표현한 시어이다. 향평물관【向平勿關】상평은 자(字)가 자평(子平)인 한(漢) 나라의 고사(高士) 상장(向長)을 가리킨다. 자녀들을 모두 결혼시키고 나서 집안일을 완전히 정리한 뒤에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일에 상관하지 말라[勿復相關]고 분부하고는 마음 내키는 대로 떠돌아다니며 오악(五岳) 등을 유람하다가 생을 마쳤다고 한다. 《高士傳ㆍ後漢書 卷83 逸民列傳 向長》 향표칠서위선장【香飄七瑞圍仙仗】진 시황이 바다를 건너가서 해뜨는 곳을 보고자 하여 석교(石橋)를 만들 적에 신인(神人)이 돌을 몰아서 바다로 내려보냈는데, 이때 돌이 빨리 내려가지 않으면 신인이 매양 돌에 채찍질을 하여 강제로 몰아 내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향혼【香魂】미인의 죽은 영혼이라는 뜻의 시어(詩語)이다. 향화사【香火社】향불과 등화(燈火)는 다 함께 불전(佛前)에 공양하는 물건으로서, 서로 마음이 계합(契合)되는 불교도의 결사(結社)를 말하는데, 당(唐) 나라의 시인 백거이(白居易)가 향산(香山)의 승려 여만(如滿)과 함께 향화사를 결성한 고사가 전한다. 《舊唐書 卷166 白居易列傳》 향회입연식【嚮晦入宴息】주역(周易) 수괘(隨卦) 상사(象辭)에, “군자는 하늘이 어두워지면 들어가서 편안히 쉰다.” 하였다. 허【墟】마을 허격【許格】이안눌(李安訥)의 문인. 자는 춘장(春長), 호는 숭정처사(崇禎處士) 또는 창해(蒼海). 시문(詩文)에 능했음. 허공언【許功彦】공언은 허성(許筬)의 자이다. 허곽품인【許郭品人】후한(後漢) 명사(名士) 허소(許劭)와 곽태(郭泰)가 인물을 잘 알아보기로 유명하였다. 허기【虛器】허기는 이름과 실제가 서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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