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무고무필【無固無必】공자는 고(固)도 없고 필(必)도 없었다 한다. 무고삼라【武庫森羅】진(晉) 나라 두예(杜預)가 마치 각종 병장기가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는 무고[森羅武庫]처럼 모르는 것이 없다 하여 ‘두무고(杜武庫)’라는 별명을 얻었던 고사가 있다. 《晉書 卷34 杜預傳》 무고자전광【武庫紫電光】무고는 즉 무기고에는 없는 것 없이 다 갖추어져 있으므로 매우 다재다능함을 비유한 말이고, 붉은 번갯빛이란 바로 곧은 절조를 비유한 것으로, 당(唐) 나라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에 “자줏빛 번개와 맑은 서릿발 같은 절조는 왕 장군의 무고로다.[紫電淸霜王將軍之武庫]” 한 데서 온 말이다. 무골호인【無骨好人】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람. 아주 순하고 남의 비위에 두루 맞는 사람. 무공년【武公年】무공은 춘추 시대(春秋時代) 위(衛) 나라 군주로 이름은 화(和)인데, 55년 간 재위하고 95세에 별세하였다. 그는 선정을 베풀었으며, 95세가 되어서도 벼슬아치들에게 “나의 잘못을 경계하라.” 하였는바, 시경(詩經) 대아(大雅) 억(抑)과 소아(小雅) 빈지초연(賓之初筵) 등이 그의 작품이라 한다. 무공향【無功鄕】술에 취해 잠들었다는 뜻이다. 당(唐) 나라 왕적(王績)의 자(字)가 무공(無功)인데, 술을 몹시 좋아하여 취향기(醉鄕記)라는 주보(酒譜)를 저술하였다. 후세에서는 이를 인하여 ‘무공향’을 ‘취향(醉鄕)’이란 의미로 쓰게 되었다. 《新唐書 卷196 隱逸列傳 王績》 무곽공리렴【無槨孔鯉殮】공리는 공자(孔子)의 아들인데, 그가 죽었을 적에 가난하여 외곽(外槨)이 없이 내관(內棺)만 사용하여 장사지냈다. 《論語 先進》 무광【務光】무광은 은탕(殷湯) 때의 은자(隱者)로서, 탕(湯)임금이 천하로써 양보하였으되 거절하고 요수(蓼水)에 투신 자살했음. 무구【無求】세상을 따라 옮겨다니는 자는 모두 구하는 것이 많다. 무구포【無口匏】아귀가 없는 호리병박. 송(宋) 나라의 어진 정승 이항(李沆)이 매우 과묵했는데, 사람들이 그를 ‘무구포’라 했다. 무국【牡菊】씨가 없는 국화. 태워서 재로 만들어 뿌리면 개구리를 죽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本草 菊》 무궁【無窮】고생하지 않는다. 무극옹【無極翁】무극(無極)을 의인화한 말이다. 참고로 주자(朱子)의 탁청(濯淸)이란 시에 “무극옹을 만나지 못한다면, 깊은 나의 마음을 마침내 누가 알아 주리.” 하였다. 무근지설【無根之說】근거 없는 이야기. 헛소문. 무기【無紀】규율이 없다는 것은 물이 이리저리 치며 세차게 흐르는 모습을 말함. 무기사【繆其辭】말을 빙 둘러서 쉽게 알 수 없게 하다. ‘繆’는 ‘繚’와 같은 뜻으로 ‘얽다’‘둘리다’의 뜻. 무기영【戊己營】천간(天干)으로 방위를 배치할 때 갑을(甲乙)ㆍ병정(丙丁)ㆍ경신(庚辛)ㆍ임계(壬癸)는 다 동ㆍ서ㆍ남ㆍ북의 정당한 방위가 있으나 무기는 중앙으로 빠져나가 일정한 소속이 없다 하여 변방의 진영을 뜻한다. 무기영【戊己營】한(漢) 나라 때 서역(西域)에 주둔하는 군영(軍營)을 말함. 무기는 곧 오행상으로 중앙(中央)에 해당하기 때문에 중앙에서 사방을 진압한다는 뜻을 취한 것이다.
05/10/15/20/25/30/35/40/45/50/55/60/65/70/75/80/85/90
|
|
|
|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
|
|
|
||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