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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刎頸】문경지교(刎頸之交)를 줄인 말로 사생을 같이하는 친구를 뜻한다.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전(廉頗藺相如傳)에 “염파가 인상여를 공박해도 상여가 상관하지 않으니 염파가 공경하는 뜻으로 육단(肉袒 한쪽 어깨를 드러냄)으로 가시를 짊어지고 인상여를 찾아와서 서로 문경지교를 맺었다.” 하였다. 문경【刎頸】벗을 사귀는 데 상호 생명을 두고 맹세하는 것을 말한다. 문경【文景】한(漢)나라 문제(文帝)와 그의 아들 경제(景帝)를 말함인데, 그들은 검소하고 질박한 정치 풍토를 조성하여 한나라의 부강할 기초를 만든 임금들이다. 문경지교【刎頸之交】죽고 살기를 같이 하여 목이 떨어져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친한 사귐 또는 그런 벗. ☞ 물경지교(勿頸之交) 문계무【聞鷄舞】진(晉) 나라 때 조적(祖逖)이 유곤(劉琨)과 함께 사주주부(司州主簿)가 되어, 서로 정의가 좋은 사이라서 한 이불 속에 같이 잠을 자다가, 한밤중에 닭울음 소리를 듣고는 유곤을 툭 차면서 말하기를 “이것이 악성(惡聲)이 아니냐.” 하고 일어나 춤을 추었다는 데에서 온 말인데, 한밤중의 닭울움이란 때아닌 때에 닭이 운다는 뜻으로, 즉 나라에 사변(事變)이 있을 전조(前兆)임을 의미한다. 《晉書 卷六十二 祖逖傳》 문공【文公】주자(朱子)의 시호. 문관부잠상【聞鸛婦潛傷】시경(詩經) 빈풍(豳風) 동산(東山)의 “왜가리가 개미집에서 울자, 아낙네는 방안에서 탄식한다.[鸛鳴于垤 婦歎于室]" 한 데서 온 말인데, 이는 곧 음우(陰雨)가 내리려면 구명[穴]에 사는 충류(蟲類)들이 먼저 발동하므로, 왜가리가 그 발동하는 개미를 잡아먹고 운다는 말이다. 문관사【問官私】진(晉) 나라 혜제(惠帝)가 태자(太子)로 있을 때 화림원(華林園)의 개구리 소리를 듣고는 “이 노래 소리가 공적인 것이냐 사적인 것이냐[此鳴爲官乎爲私乎]”라고 물었다고 한다. 《晉中州記》 문군【文君】한(漢) 나라 때 촉군(蜀郡) 임공(臨邛)의 부호(富豪) 탁왕손(卓王孫)의 딸 탁문군(卓文君)을 말함. 사마상여(司馬相如)는 젊었을 때에 독서하기를 좋아하여 문장이 뛰어났는데, 뒤에 임공에 와 있자 왕길은 무척 존경하였다. 그리하여 임공의 부호였던 탁왕손의 연회에 함께 초대되었는데, 이때 마침 탁왕손의 딸인 문군(文君)이 새로 과부가 되어 집에 있다가 사마상여의 풍류에 반하여 마침내 그를 따라 밤에 도망하였다. 《漢書 司馬相如傳》 문군로【文君壚】탁문군은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아내로, 사마상여가 임공(臨邛)에서 목로집을 차려놓고 탁문군에게 술장사를 하게 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一百十七 司馬相如傳》 문궁【文窮】창려집(昌黎集) 권36 송궁문(送窮文)의 “그 다음은 문궁(文窮)이니, 한 가지 능력만을 추구하지 않고 괴기한 표현을 일삼아 시국에 응용할 수 없고 오직 스스로 즐길 따름이다.”에서 나온 것으로, 문인이 문장을 잘한 이유로 인해 곤경을 당하는 것을 말한다. 문궤【文軌】문궤는 중용(中庸)의 “수레는 굴대의 치수가 동일하고 책은 문자가 동일하다.[車同軌 書同文]" 한 말을 줄여 도치(倒置)한 것으로 이는 천하가 통일되어 왕법(王法)이 동일함을 뜻한 것이다. 문극겸【文克謙】남평인(南平人)인데, 고려 때에 문무(文武)를 겸비한 재상으로서 특히 무신(武臣) 정중부(鄭仲夫)의 난 때에는 나라를 안정시키고, 자신을 비롯하여 많은 문신(文臣)들을 화(禍)에서 구해 내었다. 문근【聞根】불가에서 말하는 육근(六根)의 하나로 육신의 청각을 가리킨다. 문기자【問奇字】한 나라 양웅(揚雄)이 현정(玄亭)에 은거하였는데 가끔 사람들이 술을 싣고 와서 기자(奇字)를 물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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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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