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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발【結髮】머리를 맺다. 설원(說苑)에, “ 전단(田單)이 적(翟)을 칠 적에 석 달이 지나도 항복을 받지 못했다가 노중련(魯仲連)의 말을 듣고서는 그 이튿날 머리를 맺고 사석(矢石)이 날으는 곳에 버티어 서서 곧 북채를 들고 북을 둥둥 울리니, 적인(翟人)이 항복했다.” 하였다. 결발【結髮】머리를 묶고 갓을 쓰는 것, 곧 어른이 됨을 말한다. 한서(漢書) 이광전(李廣傳)에, “결발(結髮)함으로부터 흉노(凶奴)와 싸웠다.” 하였는데, 이는 소년 시절의 속발(束髮)을 말한 것임. 결발부부【結髮夫婦】남자는 20세에 관을 쓰고 여자는 15세에 비녀를 꽂았다는 데서 처녀ㆍ총각끼리의 혼인이다. 결선형귤【潔蟬馨橘】이덕무는 매미와 귤을 사랑하여 ‘선귤헌(蟬橘軒)’이라 호하였다. 결설방참병【結舌防讒柄】참소를 당하지 않으려고 혀를 묶어 둔다마는, 속마음을 헤쳐 보면 재앙의 씨앗이 들어 있네[結舌防讒柄 探腸有禍胎].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 卷21의 ‘추일형남술회삼십운(秋日荊南述懷三十韻)’이라는 시에 나온다. 결수【結穗】이삭이 패다. 결습【決拾】활을 겨누는 것을 말한다. 결(決)은 동물뼈로 만든 깍지로서 활쏘는 사람이 왼쪽 엄지손가락에 끼워 시위를 당기는 기구이고, 습(拾)은 가죽으로 만든 팔싸개로서 활을 쏠 때 왼쪽 팔에 붙여 팔을 보호하는 기구이다. 결승【結繩】결승지치(結繩之治). 글자가 없었던 상고 적에 새끼를 매듭지어 그 모양과 수로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삼은 것을 말한다. 역(易) 계사(繫辭)에 “上古結繩而治 後世聖人易之以書契" 란 대문이 있음. 결승지세월【結繩知歲月】태고(太古) 시대에는 문자가 없어 노끈으로 일의 대소를 표시하였다 한다. 전하여 상고의 정치를 말하는데, 역사를 뜻하기도 한다. 《易經 繫辭》 결신난윤【潔身亂倫】자기 한 몸 깨끗하게 하고자 윤리를 어지럽히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미자(微子)에, “자로가 말하기를, ‘벼슬하지 않는 것은 의(義)가 없으니, 장유(長幼)의 예절을 폐할 수가 없거늘 군신(君臣)의 의를 어떻게 폐할 수가 있겠는가. 이는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큰 윤리를 어지럽히는 것[潔身亂倫]이다.’ 하였다.” 하였다. 결신란륜【潔身亂倫】논어(論語)에, 자로(子路)가 벼슬하지 않고 숨은 이를 비평하기를, “군신(君臣)의 윤(倫)을 어찌 폐하리오. 몸을 깨끗이 하려다 큰 인륜[大倫]을 어지럽히는구나.” 하였다. 결영【結纓】죽음의 자리에 처했을 때의 의연한 자세를 말한다.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가 전쟁터에서 창을 맞고 치명상을 당했을 때 “군자는 죽을 때에도 갓끈을 풀지 않는 법이다.” 하고는 갓끈을 다시 매고[結纓] 죽었던 고사가 있다. 《春秋左傳 哀公 15年》 결옥【玦玉】결옥은 고리가 완전히 이어지지 않은 옥으로서 절연(絶緣)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옛날에 임금에게서 결옥을 받으면 도성을 떠나가게 되어 있었다. 《儀禮 喪服傳 疏》 결옥【玦玉】일부분이 갈라진 옥으로, 임금의 처벌을 뜻하는 말이다. 춘추 시대 진(晉) 나라 임금의 태자 신생(申生)에게 금결(金玦)을 주었는데, 이에 대해 “금은 차다는 것을 나타내고 결은 이별을 나타내며[金寒玦離], ……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오지 못함을 뜻한다.[不復]”는 해석이 가해지고 있다. 《春秋左傳 閔公 2年》 결유난【結幽蘭】초사(楚辭)에서 나온 말인데, 향기 나는 난초로 패(佩)를 만드는 것은 몸을 깨끗이 꾸민다는 뜻이다. 결의형제【結義兄弟】남남끼리 형과 아우의 의를 맺음. 결자해지【結者解之】맺은 사람이 푼다. 일을 시작한 사람이 끝맺는다,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해결을 해야 한다.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하여는 자기가 해결을 하여야 한다.
10/20/30/40/50/60/70/80/90/100/10/20/30/40/50/60/70/80/90/200/1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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