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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견탄사효【見彈思梟】되지 않을 일을 미리 생각한다는 뜻.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너는 너무 미리 생각하는 폐단이 있구나. 계란을 보고 새벽 알려 주기를 바라고 탄환을 보고 부엉이 고기를 바라다니.” 하였다.

견토방구【見兎放狗】토끼를 발견한 후에 사냥개를 풀어도 늦지 않는다. 일이 일어남을 기다린 후에 대처해도 좋다는 뜻.

견토지쟁【犬兎之爭】개와 토끼의 다툼이란 뜻. 곧 양자의 다툼에 제삼자가 힘들이지 않고 이(利)를 봄에 비유. 횡재(橫財). 쓸데없는 다툼의 비유. 개와 토끼가 서로 다투다가 둘이 다 지쳐 죽어 농부가 주워갔다는 고사가 있다.

견험능지【見險能止】진(晉) 나라 사안(謝安)이 바다를 건너갈 때 풍랑이 심해지자 사람들이 돌아가자고 아우성을 쳤는데, 태연자약하게 노래를 읊는 사안의 모습을 보고 뱃사공이 계속 배를 저어 갔다는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雅量》

견호미견호【見虎未見虎】호랑이를 보기는 보았으되 직접 실제로 보지 못 했음이니 무엇이나 실제로 당해 보지 않으면 생각이 간절하지 못하다. 견우 미견양(見牛未見羊)

결【玦】결은 반달고리. 신하가 죄를 졌을 때 임금이 고리[環]를 주면 돌아오라는 것이고 반달고리를 주면 떠나가라는 뜻임.

결【決】깍지. 활 쏠 때 오른 쪽 엄지손가락에 끼는 기구. 결습(決拾)

결계【結界】당탑(堂塔)과 가람(伽藍)을 세우거나 도량(道場)ㆍ계단(戒壇) 따위를 마련할 때에 악마를 막기 위해서 신주(神呪)를 외면서 일정한 구역 경계를 정하는 것.

결기각【結綺閣】금옥으로 장식된 화려한 누각 이름. 진 후주(陳後主)가 지어 장 귀비(張貴妃)로 하여금 그곳에 기거(起居)케 하였다 한다. 《南史 張貴妃傳》

결담교이약수【結澹交以若水】“소인의 교분은 단술과 같이 달고 군자의 교분은 물과 같이 담담[淡]하다.”는 옛글이 있는데 그것은 단술은 달콤하다가도 잘 변해지고 물은 담담하여도 변하지 않는다는 데 비유한 것이다.

결록【結綠】송(宋) 나라의 아름다운 구슬 이름.

결류박초【結柳縛草】한퇴지(韓退之)의 ‘송궁문(送窮文)’에 “버드나무 가지를 엮어 수레를 만들고 풀을 묶어 배를 만든 뒤 …… 빈궁하게 만드는 귀신에게 세 번 읍하며 송별사를 읊었다.[結柳作車 縛草爲船 …… 三揖窮鬼而告之]”라는 말이 있다.

결리재격세【結褵纔隔歲】결혼한 지 1년 남짓 된다는 말이다. 어버이가 딸을 시집 보낼 때 향주머니를 채워 주며 경계하는 말을 해 준다는 시구에서 연유한 것이다. 시경(詩經) 빈풍(豳風) 동산(東山)에 “親決其縭 九十其儀”라 하였다.

결말【結襪】결말은 버선을 신겨 주는 것으로 한(漢) 나라의 장석지(張釋之)는 유명한 정위(廷尉)였는데, 왕생(王生)이라는 노인이 버선을 신겨줄 것을 청하자, 석지는 공손히 신겨 주었다. 어떤 사람이 왕생에게 “어찌해서 장 정위(張廷尉)를 모욕하는가?" 하자, 그는 대답하기를 “나는 늙고 미천하니 장 정위를 유익하게 해줄 수가 없다. 장 정위는 온 천하에 유명한 신하이므로 나는 일부러 모욕을 주어서 그의 겸손한 덕을 더욱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다.” 하니 사람들은 왕생을 어질게 여기고 장석지를 더욱 존경하였다. 《史記 張釋之傳》

결말【結襪】한(漢) 나라 장석지(張釋之)가 정위(廷尉)가 되었을 때에, 왕생(王生)이란 노인이 조회(朝會) 때에 장석지를 만나서 자기의 버선이 풀어졌다고 장석지에게 매어 주기를 청하니, 장석지는 꿇어앉아서 매어 주었다. 다른 사람이 왕생을 보고, “왜 장정위(張廷尉)를 모욕하는가.” 하니, 왕생이 답하기를, “장정위는 천하에 이름이 난 분인데, 내가 달리 도와 줄 것은 없고, 나의 버선을 매게 하여 그를 더욱 중하게 만들었노라.” 하였다. 《漢書》

결맹월인【結盟粵人】고월요가(古越謠歌)에 “옛날 월(越) 나라 풍속이 순박하여 남과 처음 사귈 때 토단(土壇)을 모으고 닭을 잡아 제사하면서 ‘그대는 수레 타고, 나는 갓 쓰고 다른 날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읍할 것이며, 그대는 우산 쓰고 나는 말 타고 다른 날 만나면 나는 말에서 내리리라’ 하였다.” 한 것을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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