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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京兆】경조는 경조윤(京兆尹)으로 수도(首都)를 맡은 관직을 말한다. 경조【京兆】경조는 기전(畿甸)을 다스리는 장관을 가리킨다. 경조미【京兆媚】한 선제(漢宣帝) 때 경조윤(京兆尹) 장창(張敝)은 도둑은 잘 다스렸으나 위의(威儀)가 없어 아내에게 잘 보이려고 아내의 눈썹까지 그려 주었다. 경조부박【輕佻浮薄】사람이 진중하지 못하고 경솔하고 천박하며 마음이 들뜨고 경박함즉, 마음이 침착하지 못하고 행동이 신중하지 못함 경조소【京兆笑】한(漢) 나라 준불의(雋不疑)가 경조 윤(京兆尹)이 되었을 때, 그가 퇴근하여 집에 돌아오면 그의 모친이 “오늘은 얼마나 죽을 목숨을 살려 주었느냐?”고 묻곤 하였는데, 억울한 사람들을 많이 구해 주었다고 하면 모친이 기뻐하며 웃고, 반대의 대답이 돌아오면 모친이 노여워하며 밥을 먹지도 않았다는 고사를 말한다.《漢書 卷71 雋不疑傳》 경종【景鍾】춘추시대 진(晉) 나라의 종(鍾) 이름인데, 국어(國語) 진어(晋語)에 “위과(魏顆)가 진(秦) 나라 군사를 물리쳤으므로 그 공훈을 경종에 새기라[魏顆以其身郤退秦師 其勳銘於景鍾].” 하였다. 또 그 해(解)에, “경종은 경공(景公)의 종”이라 하였다. 경종신릉분【耕種信陵墳】신릉군 무덤에서 농사를 짓는다, 세상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신릉군은 위 소왕(魏昭王)의 아들로서 항상 식객(食客)이 3천 인이나 되었고 위엄과 명망이 천하에 떨쳤었다. 《史記 卷七十七》 경주【更籌】고대에 야간에 경(更)을 알리는 패(牌)로서 흔히 야간의 시간을 가리킨다. 경주【更籌】주로 밤의 시각을 재는 데 쓰이는 시계의 일종으로, 대나무가지를 이용하여 시간을 잰다. 경주【涇州】지금의 감숙성 경천현(涇川縣)으로 주 목왕(周穆王)이 서왕모(西王母)와 만나 잔치했다는 요지(瑤池)이다. 경주【更籌】하룻밤을 오경(五更)으로 나누었는데, 매경(每更)마다 숫자대로 표시한다는 말이다. 경죽서난【罄竹書難】고대(古代)엔 대나무가 종이 역할을 했다. 초(楚)나라와 월(越)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대나무 잎을 사용해 그 나쁜 행실을 기록하는데, 악행이 너무 많아 다 쓰기 어렵다는 뜻이다. 경중인【鏡中人】이백(李白)의 거울을 보며 회포를 적은 시인 남경서회(覽鏡書懷)에, “스스로 웃나니 거울 속 사람이여. 백발이 마치 서리맞은 풀 같구나.” 하였다. 경지【瓊枝】옥 같은 가지와 잎[瓊枝玉葉]이라는 말의 준말로, 즉 왕족(王族)을 가리킨 것이다. 경지【瓊枝】옥수경지(玉樹瓊枝)의 준말로 귀가(貴家)의 현재(賢才)를 가리키는 말이다. 경진【京塵】진(晉) 나라 육기(陸機)의 시 ‘위고언선증부(爲顧彦先贈婦)’에 “집 떠나 멀리 노닐러 나갔나니, 유유하여라 삼천 리 길이었네. 서울 거리 돌아오니 어찌 먼지 많은지, 흰 옷이 금방 새카맣게 변하누나.[謝家遠行游 悠悠三千里 京洛多風塵 素衣化爲緇]”라는 표현이 있다. 《文選 卷24》 경진년무과【庚辰年武科】세조 때에 보인 무과(武科)를 말함. 조선조의 제7대왕인 세조(世祖)는 즉위한 지 6년 만인 즉 경진년(庚辰年 1460년)에 사방을 순행하면서 이르는 곳마다 무과를 실시, 초시(初試)를 보이지도, 또는 규구(規矩)를 한정치도 않은 채 다과(多寡)에 따라 마구 시취(試取)하여, 1년의 통계는 자그만치 1천 8백여인이나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후세에 말 잘못타고 활 잘못쏘는 무사를 [경진년무과]라고 불러 조롱하였으니, 무자격자를 함부로 쓰는 것을 조롱하는 말이다. 경진수평【庚辰水平】고악독경(古岳讀經)에 “우(禹)가 치수(治水)할 때에 세 번이나 동백산(桐柏山)에 이르러 무지기(無支祈)란 물귀신을 만났는데, 변화무쌍하므로 우가 경진에게 맡기니 경진이 무지기를 제압하여 구산(龜山) 밑에 가두어 치수를 순조롭게 했다.” 하였다. 경진염소의【京塵染素衣】위(魏) 나라 조식(曹植)의 시에, “서울에 풍진이 많으니 흰 옷이 변하여 검어지네[京洛多塵素衣化爲緇].”라는 구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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