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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태【交泰】정월은 천지(天地)가 교접하여 크게 형통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주역(周易) 태괘(泰卦) 상사(象辭)에 “하늘과 땅이 사귐을 태(泰)라 한다.”에서 온 말로 태평한 시대를 말한다. 교태서문【交態書門】한(漢) 나라 때 책공(翟公)이 일찍이 정위(廷尉)로 있을 적에는 빈객이 많이 찾아왔는데, 정위직에서 파면되자 한 사람도 찾아오지 않다가, 다시 정위가 되었을 때는 빈객들이 다시 몰려오므로, 책공이 분개하게 여겨 자기 문에다 “한 번 죽고 사는 데서 사귀는 정을 알고, 한 번 가난하고 부한 데서 사귀는 태도를 알며, 한 번 귀하고 천한 데서 사귀는 정이 드러난다[一死一生 乃知交情 一貧一富 乃知交態 一貴一賤 交情乃見]”고 크게 써 붙인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汲鄭傳》 교토사이주구팽【狡兎死而走狗烹】필요할 때는 소중하게 쓰다가 소용이 없어지면 몰인정하게 내버리는 세상 인심을 비유. 교활한 토끼가 죽으니 달리던 사냥개도 함께 삶긴다. 교토사주구팽【狡兎死走狗烹】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필요할 때는 실컷 부려먹다가 일이 끝나면 돌보지 않고 학대한다. 토사구팽(兎死狗烹) 교토삼굴【狡兎三窟】교활한 토끼는 굴을 세 개나 가지고 있어 위기를 잘 모면함. 적의 침입이나 재난 및 위험 등 앞으로 닥칠 일[亂]에 대비해 미리 피할 방법을 만들어 자신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음을 비유. 교토장귀혈 한로상대령【狡免將歸穴 韓盧尙帶鈴】교활한 토끼는 굴로 돌아가려 하는데 사냥개는 아직도 방울을 울리고 있다는 말로, 춘추 시대 오왕(吳王) 부차(夫差)가 월(越) 나라 대부(大夫) 종(種)과 범려(范蠡)의 군중(軍中)에 글을 보내어 말하기를, “교활한 토끼가 죽고 나면 사냥개가 삶아 죽임을 당하고, 적국(敵國)이 멸망하고 나면 모신(謀臣)이 반드시 죽게 된다.”는 고사와 관련이 있다. 교하빙【交河氷】교하는 천명(川名)으로 신마(神馬)가 서역(西域)에서 올 때 교하의 빙판을 넘어온 것을 뜻한다. 《漢書 西域傳》 교학상장【敎學相長】가르치고 배우는 일은 서로를 성장시킴. 가르치고 배우는 일 모두 다 서로의 학업을 증진시킨다는 뜻.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가르쳐보아야 학문을 성장시킬 수 있음 교한도수【郊寒島瘦】빈한한 맹교(孟郊)와 수척한 가도(賈島)라는 뜻으로, 그들의 시의 풍격(風格)을 말한다. 수(瘦)는 바싹 말라 파리하다는 뜻이고, 한(寒)은 옷이 남루한 비렁뱅이라는 뜻이다. 맹교는 당(唐) 나라 호주(湖州)무강(武康) 사람인데 자는 동야(東野)이다. 현존하는 맹교의 시는 4백여 수인데 악부 고시(樂府古詩)가 많다. 대체로 가난의 고난을 하소연하되 감정이 진지하여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가도 는 당(唐) 나라 범양(范陽) 사람인데 처음에 중이 되었을 때 무본(無本)이라고 불렀다. 《唐詩記事 40 賈島》 교해【敎海】부처님의 교화(敎化)를 바다에 비유한 것인데, 혹은 장해(藏海)와 같은 뜻으로도 쓰인다. 교환【巧宦】벼슬하는 자가 줄을 잘 타는 것을 이름. 진서(晉書) 반악전(潘岳傳)에 보임. 교활【狡猾】교활은 이리를 능가하는 매우 사악한 상상의 동물 이름. 교(狡)라는 놈은 모양은 개인데 온 몸에 표범의 무늬가 있으며 머리에는 소뿔을 달고 있다. 이 놈이 나타나는 그 해는 대풍(大豊)이 든다고 하는데, 워낙 간사하여 나올 듯 말 듯 애만 태우다가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교(狡)의 친구 활(猾)이라는 놈은 더욱 간악하다. 생김새는 사람 같은데 온몸에 돼지털이 숭숭 나 있으며 동굴 속에 살면서 겨울잠을 잔다. 도끼로 나무를 찍는 듯한 소리를 내는데 이 놈이 나타나면 온 천하가 대란(大亂)에 빠진다고 한다. 이처럼 간악하기로 유명한 이 동물은 길을 가다 호랑이라도 만나면 몸을 똘똘 뭉쳐 조그만 공처럼 변신하여 제발로 호랑이 입속으로 뛰어들어 내장을 파먹는다. 호랑이가 아픔을 참지 못해 뒹굴다 죽으면 그제서야 유유히 걸어 나와 미소를 짓는다. 여기에서 그 교활한 미소라는 관용구가 생겨났다. 몹시 간사하고 능청스러운 꽤가 많은 것을 가리킴. 한자로는 교활(巧猾)이라고도 쓴다. 교회동방삭【狡獪東方朔】서왕모의 사자가 한 무제에게 동방삭을 가리키며 “이자는 아주 불량해서 벌써 세 번이나 복숭아를 훔쳐먹었기 때문에 이곳에 귀양을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는 전설이 있다. 《漢武帝內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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