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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창유【槍楡】작은 새는 고작 날아봤자 느릅나무에 다다른다는 뜻으로, 재능이 아주 천단함을 비유한 말. 붕(鵬)새가 9만 리나 날아가는 것을 보고 작은 새가 웃으면서 말하기를 “나는 훌쩍 날아보았자, 겨우 느릅나무에 다다랐다가 땅바닥에 떨어지곤 할 뿐인데, 어떻게 9만 리나 남쪽으로 간단 말인가?” 한다는 데서 온 말이다. 《莊子 逍遙遊》

창유각소배풍핵【槍楡却笑培風翮】세상의 소인들이 군자를 비웃는다는 말이다. 창유(槍楡)는 참새, 배풍(培風)의 날개는 붕조(鵬鳥)를 가리킨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培風背負靑天”하는 붕새를 보고 참새떼들이 비웃으면서 “우리가 힘껏 날아도 유와 방 나무에 부딪히기 일쑤인데[槍楡榜] 어떻게 구만 리를 난단 말인가.”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창유방【槍楡枋】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비유한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의하면, 붕새[鵬]가 9만 리나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고 비둘기가 비웃기를 “나는 느릅나무와 박달나무[楡枋]에만 이르려 해도 때로는 이르지 못한다.” 한 데서 온 말이다.

창유소만리【搶楡笑萬里】매미나 쓰르라미도 자기의 차원에서 대붕(大鵬)을 충분히 비웃을 자격이 있다는 말이다. 대붕이 하늘 높이 떠올라 남명(南溟)을 향해 비행할 적에 매미와 쓰르라미가 이를 비웃으며 “우리는 기껏 날아 봤자 느릅나무와 방나무 사이가 고작인데,[我決起而飛 搶楡枋] 저 새가 어떻게 구만 리를 날아 남쪽으로 간단 말인가.[奚以之九萬里而南爲]”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나온다.

창음【菖飮】단오(端午). 단오에 창포를 마시므로 이름.

창잠【창잠】단오절의 음식인 창포(菖蒲) 김치와 창포 술을 말한다.

창전혈지승【窓前穴紙蠅】불교 선종(禪宗)에서는 선을 공부하는 사람을 마치 광명(光明)을 찾는 파리가 창문을 바른 종이 한 장을 뚫으려고 애쓰는 데에 비유하였다.

창정【蒼精】창정은 용(龍)의 이름. 신선전(神仙傳)에 “호공(壺公)이 ‘내가 함영(含景)을 차고 창정을 탄다.’ 했다.” 하였다.

창제【倉帝】창제는 문자(文字)를 처음 만들어낸 창힐(倉頡)을 높인 것으로 뒷사람들이 맨 처음 글자를 만든 창힐의 공을 훌륭하게 여겨 마침내 제황(帝皇)의 존호(尊號)를 붙인 것이라 한다. 《廣雅 釋詁》

창조【蒼鳥】매, 독수리.

창주【滄洲】주자(朱子)의 호. 창주에 정사(精舍)를 짓고 호를 창주라 했음.

창주【滄洲】창주는 원래 해변가 은자(隱者)의 거처를 말하는데, 남조 제(南朝齊)의 시인 사조(謝朓)가 선성(宣城)에 부임하여 창주의 풍류를 즐겼다는 고사에서 기인하여, 당시(唐詩)에서 강남(江南)의 유벽(幽僻)한 주군(州郡)을 가리킬 때 곧잘 쓰는 표현이 되었다.

창주【滄洲】창주는,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완적(阮籍)의 “창주를 굽어보며 지백에게 사례하고, 기산에 올라 허유에게 절을 한다.[臨滄洲而謝支伯 登箕山以揖許由]”라는 글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후 산수 좋은 은사(隱士)의 거처로 쓰이게 되었다.

창주기【蒼州期】선경(仙境) 속에 함께 숨어살기로 기약한 것을 말한다. 삼국 시대 위(魏) 나라 완적(阮籍)의 ‘위정충권진왕전(爲鄭沖勸晉王箋)’에 “창주를 굽어보며 지백에게 사례하고, 기산에 올라가 허유에게 읍을 한다.[臨蒼州而謝支伯 登箕山而揖許由]”라는 말에서 기인하여, 창주가 은자(隱者)의 거처로 쓰이게 되었다. 참고로 원문과 비슷한 구절에 두보(杜甫)의 “옛날 혜원(惠遠) 및 허순(許詢)과 함께, 중년에 창주에서 살기로 약속했지.[往與惠詢輩 中年蒼州期]”라는 표현이 있다. 《文選 卷40ㆍ杜少陵詩集 卷23》

창주독유향【昌州獨有香】해당화(海棠花)가 향기가 없는데, 오직 창주(昌州)의 해당화는 향기가 있다 한다.

창주미불의【滄洲未拂衣】창주(滄洲)는 선경(仙境)을 가리킨다. 이백(李白)의 시에 “공을 이루면 옷 떨치고 떠나가서, 창주 물가 찾아 소요하리라.[功成拂衣去 搖曳滄洲旁]”라는 구절이 있고, 두보(杜甫)의 시에 “벼슬에 얽매인 몸 창주는 요원한 꿈이라서, 옷 떨치지 못하는 걸 그저 슬퍼할 따름일세.[吏情更覺滄洲遠 老大徒傷未拂衣]”라는 구절이 있다.

창주이로【蒼洲二老】옛날 주(紂)의 학정을 피해 물가에서 숨어살았던 백이(伯夷)와 태공(太公)을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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