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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중서【倉中鼠】이사(李斯)는 초(楚) 나라 사람인데 일찍이 고향에서 소리(小吏)로 있다가 칙간[厠]에 들어가서 똥을 먹는 쥐를 보고는 탄식하기를, “이 쥐가 이 더러운 데 있지 않고 나라의 쌀창고에 살았더라면 얼마나 편하고 배부를 것인가. 사람도 이와 같다.” 하고는 곧 진(秦) 나라에 들어가서 승상(丞相)이 되어 부귀를 누리다가 필경에 혹독한 형벌을 받아 죽었다. 여기서는 부귀가 화(禍)가 될 줄 깨닫지 못하였다는 뜻이다. 창중수【窓中岫】사조(謝脁)가 여법조(呂法曹)에 화(和)한 “창문 정면에 먼 멧부리 늘어섰고 뜰 가에 높은 수목 우거졌네.” 하는 시를 말한 것이다. 창창【倀倀】갈질을 잃어 헤매는 모양 창창【凔凔】냉랭한 모양 창창【惝惝】넋을 잃고 멍하게 있는 모양 창창【倡倡】빛깔이 화려한 모양 창창【摐摐】소리가 크면서 명랑한 모양, 뒤얽혀 어지러운 모양 창창【愴愴】슬픈 모양, 슬퍼 상심하는 모양 창창【滄滄】추운 모양, 하늘의 넓고 푸른 모양 창창【悵悵】한탄하는 모양 창창【暢暢】화락한 모양 창창비정색【蒼蒼非正色】하늘은 푸르른 색깔처럼 정대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뜻으로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의 “하늘이 푸른 것은 원래 그렇기 때문인가, 아니면 다다를 수 없이 너무 떨어져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인가.[天之蒼蒼 其正色邪 其遠而無所至極邪]”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창천불은노성인【蒼天不憖老成人】노성인(老成人)은 나이가 많아 경험이 풍부한 선배를 말한다. 공자(孔子)가 죽자 노 애공(魯哀公)의 뇌사(誄辭)에 “호천(昊天)이 돕지 않아 한 노인을 남겨두지 않았다.” 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孔子家語》 창촉【菖歜】창포(菖蒲)로 담근 김치를 말한다. 좌전(左傳) 희공(僖公) 삼십(三十)에 “향례(饗禮)에 창촉이 있었다.” 한 주에 “창촉은 창포저(菖蒲葅)이다.” 하였다. 황정견(黃庭堅)의 발서덕수초서(跋徐德修草書)에 “德修之嗜吾書 與楚文之昌歜 屈到之芰 點也之羊棗 何異哉" 라 하였다. 또 육유(陸游)의 시에 “尙有愛書心 還若嗜昌歜" 이라는 구가 있음. 창평【昌平】현 북평(北平)의 북쪽 고을. 북평 북방의 첫째 요해지. 창포【菖蒲】사람을 오래 살게 하는 풀로 일명 창양(昌陽)이다. 한유(韓愈)의 진학해(進學解)에 “창양은 장수하게 한다.[昌陽引年]" 하였다. 창포고【菖蒲苦】단오일에 창포가루를 술에 타 마신다. 창포주【菖蒲酒】단오절에 창포즙을 넣어 빚은 술을 먹으면 역질(疫疾)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창피【猖被】이소경(離騷經) 주에 “창피는 옷 입고 띠를 묶지 않은 것과 같다.”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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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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