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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황록몽【蕉隍鹿夢】인생의 득실(得失)이 무상하여 꿈과 같음. 정(鄭) 나라 사람이 땔나무를 하다가 놀란 사슴을 발견하고 그를 잡아 남이 볼까 싶은 마음에서 죽은 사슴을 해자 속에다 넣고 나뭇잎으로 덮어두었다. 나중에 그 둔 곳을 기억 못하고는 그것이 꿈이라 생각하고 돌아오면서 그 사실을 혼자 뇌까렸는데, 곁에서 그 말을 들은 자가 있어 그가 말한 대로 찾아가보니 과연 사슴이 있어 그가 가져갔다. 《列子 周穆王》 초휴【楚咻】거센 이론(異論)을 말함. 맹자(孟子) 등문공하(滕文公下)에 “제 나라 사람 한 명이 가르치고 많은 초 나라 사람이 떠들어대면 매일 매를 때리면서 제 나라 말을 습득하게 하더라도 될 수 없을 것이다.[一齊人傳之 衆楚人咻之 雖日撻而求其齊也 不可得矣]" 하였음. 촉【囑】당부하다. 부탁의 말을 하다. 촉각【燭刻】과시를 급하게 서둘러 보이던 일. 과거는 통상적으로 사방에 알려서 많은 선비들을 모이게 하는 것인데, 그렇지 않고 오직 표전(表箋) 두어 가지만을 가지고 시일(時日)을 한정, 실시하는 것을 촉각이라 한다. 이 제도는 특히 조선조 연산군, 중종 때에 성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촉견폐일【蜀犬吠日】촉(蜀)나라의 개는 해를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에 해만 보면 짖는다. 식견이 좁은 사람이 선하고 어진 사람을 오히려 비난하고 의심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촉군민가고【蜀郡民歌袴】지방 수령(守令)이 선정(善政)을 하는 데 비유한 말이다. 후한(後漢) 때 염범(廉范)이 촉군 태수(蜀郡太守)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자, 백성들이 “염숙도(廉叔度)여, 왜 이제야 왔소. 전에는 저고리 하나도 없다가 이제는 바지가 다섯 벌이나 된다오.” 하고 그의 선정을 노래하였다. 《後漢書 卷三十一 廉范傳》 촉규화시【蜀葵花詩】접시꽃을 두고 읊은 시. 당(唐) 나라 시인 잠참(岑參)의 촉규화가(蜀葵花歌)가 있다. 그 전시를 적는다. “昨日一花開 今日一花開 今日花正好 昨日花已老 人生不得恒少年 莫惜牀頭沽酒錢 請君有錢向酒家 君不見蜀葵花” 촉금【蜀錦】촉 나라의 비단이란 뜻으로, 촉 나라는 지금의 사천성(四川省)인데 옛날부터 그곳에 좋은 비단이 많이 나므로 이 말이 있게 되었다. 《蜀錦譜》 촉노【燭奴】유사(遺事)에 “신왕(申王)도 사치를 힘썼으니 그때의 유행이 그러하였다. 매일 밤 궁중에서 제왕(諸王)ㆍ귀척(貴戚)들과 모여 잔치할 적에는 용단목(龍檀木)으로 동자(童子)를 조각하여 녹의(綠衣)를 입히고 띠까지 띠게 한 다음 화촉(畫燭)을 들려서 좌우에 벌여 세워 놓고 이름을 촉노라 했으므로 제궁(諸宮)ㆍ귀척들의 집에서도 다 이를 본받았다.” 하였다. 촉당귀【蜀當歸】난리가 났다는 급보를 듣고 양국충은 먼저 현종에게 권고하여 촉(蜀)으로 피난하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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