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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致仕】늙어 사직함. 치사분지【治絲棼之】실을 급히 풀려고 하면 오히려 엉킨다. 가지런히 하려고 하나 차근차근 하지 못하고 급히 해서 오히려 엉키게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치사회수【致仕回收】높은 벼슬하는 이가 늙어서 퇴직하는 것을 치사(致仕)한다 하는데, 조정에서 그 사람을 다시 쓰려면 치사를 회수한 뒤에 다시 관직에 임명한다. 치산치수【治山治水】산과 물을 잘 다스려서 그 피해를 막음. 치생입막【郗生入幕】치생은 곧 치초(郗超)를 가리키는데, 치초는 환온(桓溫)의 참군(參軍)으로 있으면서 환온의 역모(逆謀)에 적극 참여하였던바, 사안(謝安)이 일찍이 환온에게 가서 일을 논할 적에 치초가 그 장중(帳中)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는, 그가 환온과 친밀하다는 뜻에서 그를 입막지빈(入幕之賓)이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六十七》 치선【雉扇】꿩의 꼬리로 큰 부채를 만들어 임금의 자리의 좌우에 호위한다. 치성광【熾盛光】대위덕 금륜불정 치성광여래 소제일체재란 다라니경(大威德 金輪佛頂 熾盛光如來 消除一切災難 陀羅尼經)이란 불경이 있는데, 그것은 재액(災厄)을 소멸시키는 주문(呪文)을 기록한 경이다. 치소【徵招】제 경공(齊景公)이 안자(晏子)의 말을 듣고 감동한 나머지 군신(君臣)이 서로 기뻐하는 음악인 ‘치소(徵招)’와 ‘각소(角招)’를 짓게 했다는 고사가 있다.《孟子 梁惠王下》 치소【嗤笑】빈정거리며 웃는 웃음 치소【緇素】치(緇)는 흑의(黑衣), 소(素)는 백의(白衣)로 중[僧]과 속인(俗人)을 가리킨 말이다. 치수【錙銖】옛날 저울 이름인데, 6수(銖)를 치(錙)라 하므로 경미(輕微)한 것에 비유함. 예기(禮記)에, “분국(分國)이 치수(錙銖)와 같다.”는 것이 보임. 치수【淄水】치수는 지금의 산동성(山東省)에 있는 강인데, 그 강기슭의 흙이 검어서 물 빛깔도 검다고 한다. 《括地志》 치수화【錙銖火】차를 잘 끓이는 데는 불을 알맞추어 때는 법이 있는데, 한 치 한 푼의 눈을 다투는 저울처럼 세밀하게 주의하는 것이다. 치숙【癡叔】치숙은 진(晉) 나라 왕담(王湛)의 별칭인데, 그의 형 혼(渾)의 아들 제(濟)가 평소에 말이 없는 그를 존경하지 않다가 주역(周易)의 이치를 깊이 분석하는 것을 보고 감탄하기를 “집안에 명사가 있는데도 30년 동안이나 몰랐으니 이는 나의 허물이다.” 하였다 한다. 《晉書 卷七十五 王湛傳》 치순【雉馴】지방관의 선정을 비유한 말. 후한(後漢) 때 노공(魯恭)이 중모령(中牟令)이 되어 선정을 베풀자, 뽕나무 밑에 길들은 꿩이 있는 상서가 있었던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卷二十五》 치술령【鵄述嶺】박제상이 고구려로부터 돌아와서는 처자(妻子)도 만나보지 않고 바로 왜국을 향해 가므로, 그의 아내가 뒤따라 율포(栗浦)에 이르러 보니, 자기 남편이 이미 배 위에 있으므로 남편을 부르며 대성 통곡을 하였으나, 박제상은 손만 흔들어 보이고 가버렸다. 마침내 박제상이 왜국에서 죽은 뒤에 그의 아내는 남편 사모하는 마음을 감당하지 못하여 세 낭자(娘子)를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가 왜국을 바라보고 통곡을 하다가 죽어서 인하여 치술령의 신모(神母)가 되었다. 치승【癡蠅】벽에 얼어붙어 꼼짝 않는 겨울의 파리를 말한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멍청하긴 흡사 추위 만난 파리꼴[癡如遇寒蠅]”이라는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4 送侯參謀赴河中幕》 치씨【薙氏】치씨는 주관(周官)의 이름으로 풀을 베는 일을 관장하는 관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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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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