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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소일【杭州消日】당 선종(唐宣宗) 때 영호도(令狐綯)가 이원(李遠)을 항주 자사(杭州刺史)로 천거하자, 선종이 이르기를, “이원의 시에 ‘청산의 경치는 천 잔의 술을 싫어하지 않고, 백 일을 오직 한 판의 바둑으로 보내노라.[靑山不厭千杯酒 百日惟消一局棋]’ 하였으니, 이런 생각으로 어떻게 백성을 다스릴 수 있겠는가?" 하였으나, 결국 영호도의 권유에 의해 그를 항주 자사로 제수하였는데, 과연 이원이 정사는 제쳐 두고 술과 바둑을 일삼았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唐詩紀事 卷五十六》 항풍항우【恒風恒雨】노상 부는 바람과 노상 내리는 비. 서경(書經) 홍범(洪範)에 보임. 항하【恒河】인도 갠지스 강의 음역(音譯)이다. 항하사【恒河沙】무수히 많다는 뜻이다. 항하는 인도의 갠지스강을 말한다. 항해【沆瀣】깊은 밤중에 내리는 이슬 기운인데, 도가(道家)에서는 이것을 수명(修命)의 약으로 들이마신다. 열선전(列仙傳) 에 “봄철에는 조하(朝霞)를, 여름철에는 항해를 복식(服食)한다.” 하였다. 항해금경【沆瀣金莖】항해는 한밤중에 생겨나는 감로(甘露)로, 선인들이 마시는 것이며, 금경은 높은 하늘의 이슬을 받는 승로반(承露盤)이다. 한(漢) 나라 무제(武帝)가 신선술에 미혹되어 감로를 받아 마셔 수명을 연장시키고자 하였다. 이에 건장궁(建章宮)에 신명대(神明臺)를 세우고 동(銅)으로 선인장(仙人掌) 모양을 만들어 세워서 동반(銅盤)을 떠받치고서 감로를 받게 하였다. 《漢書 卷25 郊祀志上》 항해부금경【沆瀣浮金莖】항해는 한밤중에 생겨나는 감로(甘露)로, 선인들이 마시는 것이며, 금경(金莖)은 높은 하늘의 이슬을 받는 승로반(承露盤)이다. 한(漢) 나라 무제(武帝)가 신선술에 미혹되어 감로를 받아 마셔 수명을 연장시키고자 하여, 건장궁(建章宮)에다가 신명대(神明臺)를 세우고 동으로 선인장(仙人掌) 모양을 만들어 세워서 동반(銅盤)을 떠받치고서 감로를 받게 하였다. 《漢書 卷25上 郊祀志》 항해정양【沆瀣正陽】항해(沆瀣)를 마시고 정양(正陽)으로 입을 씻는다는 구절이 있다. 천지의 정액(精液)이 새벽에는 항해가 되고, 낮에는 정양(正陽)이 된다는 것이다. 《楚辭》 항행【抗行】고결한 품행. 고결한 언행. 해가【薤歌】만가(挽歌). 상여(喪輿)가 나갈 때에 부르는 노래임. 해(薤)는 부추 종류인데 사람의 목숨이 부추 잎에 맺힌 이슬처럼 쉽게 소멸된다는 뜻에서 나온 뜻임. 해갑당【蟹甲鐺】게딱지솥. 작은 솥을 시속에서는 게딱지(蟹甲)라고 함. 해개지배량원근【海豈持盃量遠近】즉 큰 것을 볼 줄 모른다는 말이다. 반고(班固) 유통부(幽通賦)에 “표주박으로 바닷물을 헤아리고 대롱 구멍으로 하늘을 본다.[旣傾蠡而酌海 遂側管而窺天]" 라고 하였다. 해객사【海客査】해변(海邊)에 8월이 되면 어디선지 떼배가 왔다가 간다 한다. 해객조【解客嘲】한(漢) 나라 때 양웅(揚雄)이 태현경(太玄經)을 초할 적에 어떤 객이 양웅에게 높은 벼슬은 하지 못하고 태현경(太玄經)만 초하고 있음을 조롱한 데 대하여 양웅이 이를 해명한 데서 온 말이다. 《漢書 卷八十七》 해거도위【海居都尉】해거도위는 정조(正祖)의 딸 숙선옹주(叔善翁主)와 결혼하여 영명위(永明尉)에 봉해진 홍현주(洪顯周)를 이르는데, 해거는 바로 그의 호임. 홍현주는 홍석주(洪奭周)의 아우로서 특히 문장에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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