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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부인【海棠夫人】두공부(杜工部) 두보(杜甫)의 모친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보는 모친이 해당부인(海棠夫人)이기 때문에 해당화에 대해서 하나의 시편도 남겨 놓지 않고 있다. 해당시【海棠詩】소동파시집(蘇東坡詩集) 권20에 수록되어 있는 ‘나의 우거인 정혜원 동쪽에는 온갖 꽃들이 산에 가득한데, 해당화 한 그루가 서 있건마는 그 고장 사람들은 귀한 줄을 모른다.[寓居定惠院之東 雜花滿山 有海棠一株 土人不知貴也]’라는 시를 말하는데, 동파의 시 중에서도 절창(絶唱)으로 꼽히는 이 시를 줄여 보통 ‘정혜원 해당시(定惠院海棠詩)’라고 부른다. 정혜원은 호북성(湖北省) 황주(黃州)에 있는 절 이름으로, 동파가 원풍(元豐) 3년(1080)에 유배된 뒤 이곳에 임시로 거처하였는데, 자기 고향인 파촉(巴蜀) 땅에 많이 피어 있는 해당화를 보고는, 자기나 해당화나 잘못되어 이곳 황주에 와 있다는 비감을 토로하고 있다. 해대【海岱】해(海)는 발해(渤海)를 가리키고, 대(岱)는 태산(泰山)으로, 그 사이의 산동 지방을 해대라 칭한다. 해동【海童】전설 속에 나오는 바다 속에 산다고 하는 신동(神童)의 이름이다. 해라【海螺】악기(樂器)의 한 가지인데, 큰 조개 껍데기로 만들어 피리처럼 분다고 한다. 해란【陔蘭】효성이 지극한 남의 아들에 대한 경칭이다. 문선(文選)에 나오는 속석(束晳)의 보망시(補亡詩) 가운데 “循彼南陔 言采其蘭”이라는 구절에서 연유한 것이다. 해랑【奚囊】당나라 시인 이장길(李張吉)은 놀러 나갈 때에 반드시 아이종[小奚]에게 주머니를 들고 따르게 하여, 시를 짓는 대로 그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서, 저녁에 돌아오면 주머니 속에 시가 가득 차 있었다. 당서(唐書) 이하전(李賀傳)에 “하(賀)는 매일 문밖을 나가면서 아이종을 시켜 등에 옛 금낭(錦囊)을 짊어지게 하고 보이는 것에 따라 글귀를 만들어서 그 금낭 속에 넣었다.” 하였다. 해로【薤露】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만가(挽歌)를 말한다. 고금주(古今注) 중권(中卷)에, “해로는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소리이다. 전횡(田橫)의 문인(門人)에게서 나왔는데, 전횡이 자살하자 문인들이 슬퍼하여 그를 위해 비가(悲歌)를 지은 것으로, 사람의 목숨이 풀잎의 이슬방울같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 하였다. 해로가【薤露歌】초상 때 죽은 자를 애도하는 노래로서 후세에는 만장을 말함. 한(漢) 나라 초기 제왕(齊王) 전횡(田橫)이 나라를 잃고 자살하자, 그의 문도(門徒)들이 슬퍼하여 인생은 마치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고 노래한 데서 나온 것이다. 그 가사에 “부추 위에 맺힌 이슬 어이 쉽게 마르나. 말라도 내일 아침 다시 젖는데. 인생은 한 번 가면 언제나 돌아오나.” 하였음. 해로와 호리(蒿里) 2장이 있다. 《古今注 音樂》 해로동혈【偕老同穴】부부가 함께 늙고, 죽어서는 한 곳에 묻힘. 곧 생사를 같이하는 부부의 사랑의 맹세를 뜻한다. 해로사【薤露詞】나물 잎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으로 만사(挽詞)를 의미함. 해로편【薤露篇】만시(挽詩)를 말한다. 옛날 만가(挽歌)에 해로(薤露)와 호리(蒿里)의 2장(章)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搜神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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