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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荊山】형산은 호북성(湖北省)에 있는 산으로 옥(玉)이 나는 명산이다. 형산【衡山】형주(衡州)에 있는 남악(南岳)으로, 일찍이 한유(韓愈)가 산양(山陽)에서 북쪽으로 돌아가다가 이곳을 경유하면서 시를 지었다. 형산운자제【衡山雲自霽】정성이 지극하면 하늘이 감동한다는 말. 한유(韓愈)가 일찍이 형악묘(衡嶽廟)에 알현(謁見)하였을 적에, 때마침 가을 장마가 들어 음산한 기운이 잔뜩 꼈으므로, 마음을 가다듬어 기도를 드렸더니 구름이 걷히고 날이 말끔히 갰다고 한다. 《古文眞寶 潮州韓文公碑 註》 형산읍옥【衡山泣玉】춘추 시대 초(楚) 나라 변화(卞和)가 형산에서 옥박(玉璞)을 얻어 여왕(厲王)에게 바치자, 옥이 아닌 돌로 왕을 기만했다 하여 그의 왼쪽 발꿈치를 베었다. 그 후에 다시 무왕(武王)에게 바쳤으나 역시 옥이 아니라 하여 또 그의 오른쪽 발꿈치를 베었다. 그래서 변화가 그 옥박을 안고 형산 아래에서 통곡하였다 한다. 형상【荊桑】뽕나무의 일종으로 오디가 많이 열린다 한다. 형석【衡石】형석의 형은 저울이고, 석은 1백 20근을 말하는데, 진시황(秦始皇)이 매일 반드시 1백 20근의 각종 서류를 재결(裁決)했던 데서 온 말이다. 《史記 秦始皇紀》 형설【螢雪】동진(東晉)의 차윤(車胤)이 집이 가난하여 반딧불이를 주머니에 많이 잡아넣어 그 불빛으로 글을 읽고, 손강(孫康)이 눈[雪]빛에 의지해 글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형설지공【螢雪之功】반딧불이와 눈으로 쌓은 공.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면서 열심히 학업에 정진[苦學] 하여 입신양명(立身揚名)한 것을 비유한다. 중국 동진(東晋) 때의 차윤(車胤)은 가난한 시절 얇은 비단 주머니에 넣은 반딧불이의 빛으로 글을 읽고, 손강(孫康)은 눈(雪) 빛에 책을 비추어 글을 읽었다는 고사가 있다. 형수【荊樹】가시나무 숲으로, 형제간에 함께 살아온 곳이란 뜻이다. 옛날에 어떤 형제가 갑자기 헤어지게 되었는데, 문밖에 가시나무 세 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 것을 보고는 탄식하기를, “나무들도 오히려 함께 모여서 즐겁게 사는데, 하물며 우리가 갈라서서야 되겠는가.” 하고는, 다시 화목하게 지냈다고 한다. 《孝子傳》 형수【荊樹】형수는 가시나무로, 옛날 형제 세 사람이 재산을 똑같이 나누고 오직 자형수(紫荊樹) 한 그루만 남았으므로, 이를 3분으로 쪼개서 나누어 갖자고 서로 의논하였는데, 그 다음날 이 나무가 불에 탄 듯이 절로 말라죽었다. 그러자 그 형이 크게 놀라고 슬퍼하여 나무를 쪼개지 않으니, 그 나무가 다시 살아나서 꽃이 피므로, 형제들이 서로 감동하여 분가하지 않고 아주 우애 있게 살았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齊諧記》 형수화【荊樹花】형수(荊樹)는 마편초과의 낙엽 활엽 관목인 작살나무를 말한다. 잎은 길둥근 모양으로 마주 나고 여름에 자줏빛의 잔꽃이 피어 정원의 관상수로도 쓰인다. 한(漢) 나라 때 조성(朝城) 사람 전진(田眞)이 두 아우인 경(慶)ㆍ광(廣)과 함께 부모의 재산을 나누어 갖기로 의논하여 전부 고르게 배분한 뒤에 집앞에 있는 작살나무만 남았는데, 그것마저 베어 세 동강으로 잘라 갖기로 합의하고 이튿날 나가 보니 불에 타버린 것처럼 바싹 말라 있었다. 전진은 깜짝 놀라 말하기를 “나무는 본디 한 뿌리인데 동강낸다는 말을 듣고 말라버린 것이다. 그러고 보면 사람이 나무보다 못한 것이다.” 하자, 나무가 다시 살아났으며 그에 감동한 형제들은 재산을 도로 합치고 효도하는 가문이 되었다 한다. 곧 형제가 함께 사는 정겨운 고향집에 비유한다. 당 나라 허혼(許渾)의 정묘시집(丁卯詩集) 제최처사산거(題崔處士山居)에 “형수에는 꽃이 있어 형제들 즐거워하고 유자 숲에 열매 없어 자손들이 바쁘다네 [荊樹有花兄弟樂 橘林無實子孫忙]”하였다. 형승지지【形勝之地】지세(地勢)가 험고(險固)한 요해지(要害地)를 가리킨다. 형신홀개합【形神忽開闔】닫기는 것은 자는 것이요, 열리는 것은 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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