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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황마【黃馬】누른 말. 양(梁) 나라 유준(劉峻)의 광절교론(廣絶交論)에 “황마가 달리는 듯한 농담, 벽계(碧鷄)가 치오르는 듯한 웅변이다.” 하였다.

황마【黃麻】임금이 내리는 조서(詔書). 당(唐)나라 때에, 내사(內事)에는 백마지(白麻紙), 외사(外事)에는 황마지(黃麻紙)에다 조서를 썼었음. 《翰林志》

황매【黃梅】음력 4월을 말함. 매실이 4월경이 되면 노랗게 익으므로 붙여진 이름임.

황매선사【黃梅禪師】황매선사는 홍인(弘忍)을 말하는데, 선종(禪宗) 제5조(祖)이다. 4조 도신(道信)에게 심인(心印)을 받았고 6조 혜능(慧能)에게 전하였다.

황매우【黃梅雨】매실이 누렇게 익을 무렵 내리는 비. 보통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에 걸쳐 내리는 장마비를 말한다.

황매절【黃梅節】매실이 누렇게 익는 때인 초여름을 말한다.

황면【黃面】누른 얼굴은 궁한 선비의 꼴이다.

황면로【黃面老】황면로는 곧 도금(鍍金)한 불상(佛像)을 말한다.

황명【蝗螟】황명은 메뚜기나 이화명충 등 곡식을 해치는 곤충으로, 인간의 각종 탐욕을 비유한 말인데, 황정내경경(黃庭內景經)에 “내경(內景), 외경(外景), 중경(中景)의 황정(黃庭)에서 자라는 가곡(嘉穀)에 황명(蝗螟)이 발생한다.”라는 말이 있다. 소식(蘇軾)의 시 ‘부용성(芙蓉城)’의 말미에 “안으로 수렴하여 삼정을 살피면서, 가곡에 황명이 생기지 않도록 하오시라.[願君收視觀三庭 勿與嘉穀生蝗螟]”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삼정(三庭)은 바로 황정(黃庭)이다. 《蘇東坡詩集 卷16》

황모【黃帽】누른 빛깔의 모자. 오행(五行)의 생극(生克)으로 보아 토극수(土克水)라 하여 토(土)는 황색(黃色)이므로 옛날에 배를 관리하는 벼슬아치들을 모두 누른 모자를 쓰게 하고 이름하여 황두랑(黃頭郞)이라고 하였음. 《漢書 鄧通傳》

황모어랑【黃帽漁郞】황색은 오행(五行)으로 쳐서 토(土)에 속하는데, 오행의 생극(生剋)으로 보아 토가 수(水)를 이기기 때문에 배를 만지는 자는 모두 황색모를 썼다고 한다. 《漢書 鄧通傳》

황모촌【黃茅村】초가집으로 이루어진 시골 마을. 주희(朱熹)의 매화를 읊은 시에, “나부산 아래 황모촌 마을에, 소공(蘇公)은 신선이 되어 가고 시혼만 남았구나.” 하였다.

황문교【黃門交】즉 黃門校로서 石崇의 호위병.

황미백미【黃米白米】태감(太監) 이광(李廣)이 공주(公主)가 병이 나서 약을 쓰다가 잘못되자 두려워서 자살하였다. 효종이 그의 집 안을 수색해서 뇌물을 바친 자의 이름을 적은 명단을 찾아냈는데, 황미(黃米)와 백미(白米)를 백 석을 바치고 천 석을 바쳤다고 기록된 자가 아주 많았다. 이에 효종이 “이광이 하루에 얼마나 먹기에 이렇게 많은 쌀을 받았는가?”하니, 좌우에서 아뢰기를 “이것은 은어(隱語)입니다. 황미는 금(金)을 말하고 백미는 은(銀)을 말합니다.” 하였다. 《史略 卷九 孝宗敬皇帝》

황미옹【黃眉翁】동방삭(東方朔)이 홍몽(鴻濛)의 늪에서 노닐다가 별안간 황미옹을 만났는데, “나는 화식(火食)을 끊고 정기(精氣)를 흡수해 온 지가 이미 9천여 년이 된다. 3천 년 만에 한 차례 뼈를 바꾸고[反骨] 뇌를 씻었으며[洗髓], 2천 년 만에 한 차례 뼈를 찌르고[刺骨] 털을 갈았으니[伐毛], 나는 태어난 이후로 세 차례 뇌를 씻고 다섯 차례 털을 갈았다.” 하였다. 《西京雜記》

황반자【黃半刺】반자는 도호부(都護府)의 통판(通判), 즉 판관(判官)의 별칭이다.

황발【黃髮】아주 늙은 노인

황발송【黃髮頌】황발송은 시경(詩經) 노송(魯頌) 비궁(閟宮)의 “누런 머리털에 검버섯이 피다[黃髮台背]”에서 온 말인데, 노인의 흰머리가 다시 누렇게 되는 것은 곧 장수(長壽)의 조짐이라 한다.

황백【黃白】어린 아이와 죽은 사람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것을 말함.

황백【幌帛】주례(周禮)에 “황씨(幌氏)가 실[絲]을 맡아, 삶고 빨아서 마전한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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