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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黃裳】적처(嫡妻)를 뜻한다. 한편, 주역(周易) 곤괘(坤卦) 육오(六五)의 효사(爻辭)인데, 길상(吉祥) 또는 사람의 내면에 갖춘 덕을 뜻하기도 한다. 황상곤도【黃裳坤道】주역(周易) 곤괘(坤卦) 육오괘사(六五卦辭)에 “황상을 입었으니 매우 길하다.”고 하였는데, 그 주에 “황색은 중앙의 색이고 치마는 하의이니, 중도를 지켜 아래에 있으면 매우 길하다.”고 하였다. 황상길【黃裳吉】주역(周易) 곤괘(坤卦) 육오 효사(六五爻辭)에 “누른 치마라 크게 길하다.[黃裳元吉]" 하였는데, 곤괘는 여자(女子)의 상(象)인바, 황색은 중색(中色)이며 치마는 아래에 있는 것이므로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분수를 알아 자신을 낮게 처하면 하다는 뜻이다. 황색상미【黃色上眉】상리형진(相理衡眞)에 “두 눈썹 사이에 자황색(紫黃色)이 떠오르면 반드시 기쁜 일이 있게 된다.” 하였다. 황석【黃石】한(漢) 나라의 개국공신인 장량(張良)에게 이상(圯上)에서 태공병법(太公兵法)을 전수해 준 노인이 나중에 황석(黃石)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장량이 죽은 뒤에 그 황석과 함께 장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전한다. 또한, 한 고조(漢高祖)가 천하를 통일한 뒤에 “장막 속에서 작전 계획을 수립하여, 일천 리 밖에서 승부를 벌써 결정지은 것은 자방의 공이다.[運籌策帳中 決勝千里外 子房之功也]”라고 칭찬한 고사가 있다. 황석공【黃石公】선인(仙人). 진(秦) 나라 말기에, 하비(下邳)의 이교(圮橋)에서 한 노인이 장량(張良)에게 병서(兵書) 일편(一篇)을 주면서 말하기를 “이것을 읽으면 왕자(王者)의 스승이 될 것이다. 13년 후에 네가 나를 제북(濟北)에서 만날 것인데, 곡성산(穀城山) 아래 누런 돌[黃石]이 바로 나일 것이니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史記 留侯世家》 황석공비결【黃石公祕訣】장량이 황석공(黃石公)에게서 소서(素書)라는 비결(祕訣)을 받았는데, 그 글 속에, “성공하고 나면 물러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황선【黃璿】자는 성재(聖在), 호는 노정(鷺汀), 본관은 장수(長水), 처신(處信)의 아들이다. 영조 4년 이인좌(李麟佐)의 변란 때 경상도 관찰사로서 역전(力戰)하여 공을 거두고 그날 밤에 죽었다. 황성【皇宬】명(明) 나라의 장서각(藏書閣)인 황사성(皇史宬)을 말한다. 이 집은 명 나라 궁중에 있었으며, 실록(實錄)과 비전(祕典)을 간직하였다. 황소【黃蘇】황소는 황정견(黃庭堅)과 소식(蘇軾)으로 송체(宋體)를 말한다. 황소송【黃小松】소송은 청 나라 황이(黃易)의 호. 황송당【黃松堂】송당은 황윤길(黃允吉)의 호이다. 황수【潢水】낙동강(洛東江)의 일명. 황수【黃綬】황수동인(黃綬銅印)의 준말로, 지방 수령이 차는 황색 인끈을 말한다. 황순우잠【黃純于潛】태현경(太玄經) 현(礥)의 “지하에 순수히 숨어 있다.[黃純于潛]”한 데서 온 말인데, 현(礥)은 곧 물(物)이 생(生)하기 어려움을 뜻하고, ‘지하에 순수히 숨어 있다’는 것은 바로, 동짓달에 양기(陽氣)가 지하에 숨어 있으면서 만물(萬物)의 근해(根荄)를 기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 황씨【慌氏】옛날 옷 빛깔을 관장하던 오공(五工) 중의 하나. 흰 실과 비단을 손질하는 일을 맡았었다. 《周禮 考工記》 황아【黃芽】연단(鍊丹)의 결과로 얻게 되는 정화(精華)를 말한다. 황아백설【黃芽白雪】도가 양생술에서 비약(秘藥)으로 쓰는 연분(鉛粉) 등의 약물. 황양【黃壤】황양(黃壤)은 누런 흙인데, 여기서는 죽어서 땅 밑에 묻힌 것을 말한다. 황양【黃楊】황양목(黃楊木)은 빨리 자라지 않는 나무인데 윤달이 드는 해에는 다시 작아진다 한다. 그러므로 “황양은 윤달 드는 해에 액(厄)을 당한다[黃楊厄閏年].”는 고시(古詩)가 있다. 황양【潢洋】흐트러져 몸에 맞지 않음. 황양액윤년【黃楊厄閏年】윤년에는 황양목 즉 회양목이 액운을 당한다는 말이다. 이 시제는 소식(蘇軾)의 “뜨락의 초목 봄이 오면 무수히 자라건만, 오직 황양목은 윤년에 재앙을 당한다네.[園中草木春無數 只有黃楊厄閏年]”라는 시구에서 나온 것인데, 소식의 자주(自註)에 “속설(俗說)에 의하면, 황양목이 1년에 한 치씩 더디게 자라다가 윤년을 만나면 오히려 세 치가 줄어든다고 한다.” 하였다. 《蘇東坡詩集 卷11 監洞霄宮兪康直郞中所居四詠 退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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