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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석【懷石】굴원(屈原)은 전국 시대 초(楚) 나라 충신이었는데, 참소를 받아 귀양을 가서 어부사(漁父辭)를 지어 깨끗한 자신은 탁한 무리들과 어울릴 수 없음을 말하였으며, 뒤에 멱라수(汨羅水)에 빠져 죽었다. 사기(史記) 굴원전(屈原傳)에 “마침내 회사(懷沙)의 부(賦)를 짓고 스스로 멱라수에 몸을 던져 죽었다.[乃作懷沙之賦 遂自投汨以死]" 하였다. 회사의 부에는 굴원이 죽어야 했던 이유를 자세히 밝혔으므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를 지으면서 이 말을 썼던 것인데, 뒷사람들은 잘못 돌을 품고 물에 빠져 죽은 것으로 오인하고 사(沙) 자를 석(石) 자로 바꾸어 ‘회석’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회석【回舃】수령직을 마치고 다시 조정에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후한(後漢) 때 섭현(葉縣)의 수령이었던 왕교(王喬)가 물오리 두 마리를 타고서 서울에 올라오곤 하였는데, 이를 잡아서 살펴보니 옛날에 하사했던 상서성(尙書省)의 나막신 한 짝[一舃]이 있더라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後漢書 方術列傳 王喬傳》 회선【回仙】당(唐) 나라 때의 선인(仙人) 여동빈(呂洞賓)의 별칭이다. 회설【回雪】기녀(妓女)가 옷소매를 번득이며 춤추는 자태의 경묘(輕妙)함을 이른 말이다. 회소【懷素】당(唐) 나라 때의 고승(高僧)으로, 특히 초서(草書)에 뛰어났다. 회소곡【會蘇曲】신라(新羅) 유리왕(儒理王) 9년에 육부(六部)의 호칭을 정하고 중간을 나누어 둘로 만든 다음, 왕녀(王女) 2인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들을 거느리고 편을 나누어 7월 보름날로부터 매일 이른 아침부터 대부(大部)의 마당에 모아놓고 길쌈을 하여 이경(二更) 쯤에 일을 끝내곤 해서 8월 보름날까지 일을 계속하고 나서는 그 공(功)의 많고 적음을 상고하여, 진 쪽에서는 주식(酒食)을 마련하여 이긴 쪽에 사례를 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이 잔치에 가무(歌舞)와 백희(百戲)를 모두 베풀었으므로, 이를 가배(嘉俳)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 때에 진 집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을 추면서 탄식하기를 ‘회소 회소(會蘇會蘇)’라 하였는바, 그 음조가 슬프고도 우아하였으므로, 후인들이 그 소리를 인하여 노래를 지어 회소곡이라 이름하였다. 회수함풍상【懷袖含風霜】어사대는 직책이 음살(陰殺)의 속성을 띠고 있는 관계로 문(門)이 북쪽 귀퉁이에 있었다 하며, 이와 함께 불법(不法)을 규탄하기 때문에 어사의 직책을 풍상(風霜)의 직임이라고 하였다 한다. 《通典 職官 御史臺》 회심【灰心】불도를 닦는 마음을 뜻함. 모든 망상(妄想)을 여의고 진여(眞如)의 경지에 도달함을 말한다. 회심지처불필재원【會心之處不必在遠】자기 마음에 적합한 바는 반드시 먼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님. 회안【淮安】경기도 광주(廣州)의 고호이다. 회안봉【回雁峯】중국 형산(衡山) 남쪽에 있는 봉우리, 이 봉우리가 매우 높으므로 기러기가 가을이면 이곳에 와서 이 봉우리를 넘지 못하고 그냥 있다가 봄이 되면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회암【晦庵】주자(朱子)의 호. 회암감우시【晦庵感遇詩】회암은 주희(朱熹)의 호(號). 감우시는 원래 진자앙(陳子昂)이 지은 것으로 이것을 본따 재거감흥(齋居感興)이라는 시를 지었는데, 여기에 “무엇 때문에 구양자가 붓을 잡으면서 지공한 것을 몰라 당경에다가 주기를 어지럽혔나. 이 범례를 그 누가 용납하리.[云何歐陽子 秉筆迷至公 唐經亂周紀 凡例孰此容]" 하였다. 《朱子大全 卷四》 회암정【晦庵亭】송 나라 주희(朱熹)가 강학(講學)하던 정자. 회암은 주희의 호요, 무이산(武夷山)은 그 정자가 있던 산이다. 회양【淮陽】한 무제(漢武帝)의 특명으로 회양 태수(淮陽太守)에 부임했던 급암(汲黯)을 말한다. 《漢書 卷50 汲黯傳》 회양와십년【淮陽臥十年】한 무제(漢武帝) 때에 급암(汲黯)이 울적한 심정을 안고 회양 태수(淮陽太守)로 부임하여 맑은 정사를 펼치다가 급기야는 10년 만에 그곳에서 죽었던 고사가 전한다. 《漢書 卷50 汲黯傳》 회여【晦汝】김광현(金光炫)의 자(字)이다. 인조 10년에, 사친을 추숭하려는 인조에게 아부하는 대사간 유백증(兪伯曾)을 탄핵했다가 삼수(三水)에 유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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