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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사【畫沙】높은 경지의 필법(筆法)을 뜻하는 말이다. 서예 공부를 할 때 송곳으로 모래 더미 위에 글씨를 쓰는 것처럼 공을 들여야[以錐畫沙] 비로소 강건하고 묘한 필법이 나온다고 한다. 획야분주【畫野分州】들을 그어 고을을 나눔. 획어가【畫魚歌】송(宋) 나라 소식(蘇軾)이 지은 것으로, 그 내용은 대략 “가을날에 물 빠지고 고기는 진흙에 있는데, 쟁기질하듯 갈고리로 물 그어 고기를 잡네. 부들을 꺾어 치고 물풀을 짓밟아라. 이 뜻이 어찌 미꾸라지나마 남겨 두리오. ……[天寒水落魚在泥 短鉤畫水如耕犁 渚蒲披折藻荇亂 比意豈復遺鰍鯢]" 한 것인데, 이는 바로 당시 포학한 위정자들이 국가의 법제를 무너뜨리고 백성을 괴롭히는 처사에 대하여 풍자한 것이었다. 《蘇東坡詩集 卷八》 획연【砉然】살과 뼈가 갈라지는 소리. 획연【謋然】순식간에 갈라지는 모양. 획연【騞然】칼로 자르는 소리. 획일【畫一】획일(畫一)은 일(一) 자를 그어 놓은 듯 정제(整齊)한 법이란 뜻으로, 즉 한(漢) 나라 초기에 소하(蕭何)가 만든 법을 가리키는데, 소하가 죽은 뒤에는 조참(曹參)이 상국(相國)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일체 소하의 법만을 준수했던 데서 온 말이다. 《史記 曹相國世家》 획지성하【畫地成河】잠확유서(潛確類書) 에 “강동(江東)의 하육(夏育)이 큰 솥을 메고는 땅을 그어 하천을 만드는 환술이 있었다.” 하였다. 획지위뢰【劃地爲牢】태평한 시대를 상징하거나 행동을 어떤 범위 안으로 한정하더라도 어기지 않고 지킨다는 뜻의 고사성어. 획획【▣▣】괴려한 모양, 사리에 어그러져 온당하지 아니한 모양, 완고한 모양 횡거【橫渠】횡거는 송(宋) 나라 장재(張載)의 호인데, 그의 마음 수양하던 대략이 그가 저술한 서명(西銘)ㆍ동명(東銘)에 나타나 있다. 장재는 57세 때 여대방(呂大防)의 천거로 지태상예원(知太常禮院)이 되었다가 유사(有司)와 뜻이 맞지 않아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오다가 중도에서 병으로 죽었다. 《宋史 卷四百二十七 張載傳》 횡경표맥【橫經漂麥】한(漢) 나라 때 사람 고봉(高鳳)이 한 번은 아내가 밭에 가면서 보리를 마당에 널어 놓고, 그에게 닭을 보라고 부탁하였는데, 마침 비가 와서 보리 멍석이 떠내려갔으나 그는 그런 줄도 모르고 장대만 들고 글을 읽었다고 한다.《後漢書 卷一百十三》 횡금【橫金】금어선화대(金御仙花帶)에 어부(魚符)는 차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한편 한림학사 이상 정상서(正尙書)들이 금어선화대에 어부까지 차는 것은 중금(重金)이라고 한다. 《容齋四筆 仕官捷疾》 어부(魚符) 없이 금어선화대(金御仙花帶)만 차는 것으로, 직학사(直學士)ㆍ정시랑(正侍郞)ㆍ급사중(給事中) 등이 패용하였다. 횡당【橫塘】남경(南京)의 서남쪽 강구(江口)의 둑[堤] 이름. 횡사【橫斜】매화(梅花)를 뜻함. 송(宋) 나라 때 처사(處士) 임포(林逋)의 산원소매시(山園小梅詩)에 “성긴 그림자는 맑고 얕은 물에 비끼어 있고 은은한 향기는 황혼의 달 아래 부동하누나[疎影橫斜水淸淺 暗香浮動月黃昏]” 한 데서 온 말이다. 횡사【黌舍】학교와 같다. 북사(北史) 유란전(劉蘭傳)에 “횡사(黌舍)를 세웠는데 생도가 2백 명이었다.”라 하였다. 횡사곡직【橫斜曲直】가로 세로과 굽고 곧음를 말함. 송 나라 소옹(邵雍)이 하도낙서(河圖洛書)를 풀이하면서 서로 연결되고 유통되어 횡사곡직에 모두 통하여 하도낙서가 피차 구분이 없다고 했다. 《易學啓蒙 卷一》 횡사소영량삼지【橫斜疎影兩三枝】매처학자(梅妻鶴子)로 유명한 송(宋) 나라의 은자(隱者) 임포(林逋)의 천고(千古)의 절창(絶唱)으로 일컬어지는 시 ‘산원소매(山園小梅)’에 “얕고도 맑은 물에 비친 가로 비낀 성긴 그림자, 어슴푸레한 달빛 속에 그윽한 향기 떠도누나.[疏影橫斜水淸淺 暗香浮動月黃昏]”라는 표현이 있다. 횡사영【橫斜影】보통 매화(梅花)를 시적(詩的)으로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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