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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횡삭【橫槊】횡삭부시(橫槊賦詩)의 준말. 마상에서 창을 뉘어놓고 시를 짓는다는 말로 진중(陣中)에서 시가를 읊는 풍류를 즐긴다는 뜻이다. 남사(南史) 영환조전(榮桓祖傳)에 “조조와 조비는 말에 타면 창을 뉘어놓고 시를 읊고 말에서 내리면 담론(談論)을 즐긴다.[曹操曹丕上馬橫槊下馬談論]" 하였다.

횡삭부시【橫槊賦詩】군대가 출정(出征)하는 도중에 말 위에서 창을 들고 호탕한 기운으로 지은 시를 말한다. 조조(曹操)가 수군(水軍)을 적벽강(赤壁江) 위에 결진시켜 놓고 유유히 시를 읊던 고사가 있다.

횡삭제시【橫槊題詩】조조(曹操)와 그 아들 조비(曹丕), 조식(曹植) 등이 전쟁터에서 생애를 보내면서 때때로 장창을 비껴 들고 시를 짓곤 하였기 때문에[往往橫槊賦詩] 그들의 강개(慷慨)한 비가(悲歌)가 옛 시인보다도 더 곡진한 점이 있었다는 말이 당(唐) 나라 원진(元稹)의 두보(杜甫)에 대한 묘비명(墓碑銘) 속에 나온다.《舊唐書 卷190下 文苑傳 杜甫傳》

횡삼【橫參】밤이 깊었다는 뜻이다. 삼성(參星)은 서쪽에 뜨는 별인데, 밤이 깊으면 서남방으로 비껴 뜬다.

횡선사【橫宣使】거란에서 고려에 연례(年例)에 의한 사신 외에 별도로 보내오던 사신(使臣)을 말한다.

횡설수설【橫說豎說】가로로 말하고 세로로 말함. 조리가 없는 말을 되는 대로 지껄임

횡진작랍【橫陳嚼蠟】여색에 마음이 없다는 뜻. 능엄경(楞嚴經)에 “횡진을 당하면 밀을 씹듯 하라.[當橫陳時 味如嚼蠟]" 한 말에서 온 것인데, 횡진은 미색이 옆으로 눕는다는 뜻이며, 밀은 꿀에 비하여 아무런 맛도 없으므로 무미(無味)한 것을 가리킨다.

횡해린【橫海鱗】바다를 가르던 물고기는 큰 뜻을 품은 사람을 뜻한다. 《莊子 逍遙遊》

횡해장군【橫海將軍】바다를 횡행한다는 뜻으로 지은 한대(漢代) 장군의 명호. 한 무제(漢武帝)가 반란을 일으킨 동월(東越)을 치기 위해 한열(韓說)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이 명호를 수여하였다. 《史記 東越列傳》

횡행백마【橫行白馬】남조 양(梁)의 후경(侯景)이 반란을 일으켜 건강(建康)을 함락시키고 스스로 황제를 칭했는데, 그가 백마를 타고 다녔던 데에서 유래하여 반란자를 백마라고 일컫게 되었다. 《隋書 卷22 五行志上》

효【詨】‘규(叫)’의 뜻.

효경【梟獍】효파경(梟破獍)의 준말로 악인(惡人)의 비유. 효는 올빼미인데 어미새를 잡아먹는다 하며 파경은 아비를 잡아먹는 나쁜 짐승이라 한다.

효렴선【孝廉船】진(晉) 나라 때 효렴으로 천거된 재사(才士) 장빙(張憑)이 당시의 고사(高士)이던 유담(劉惔)을 찾아가 하룻밤을 묵으면서 청담(淸談)을 나누고는, 이튿날 유담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데, 유담이 그를 대단하게 여기어 다시 장효렴(張孝廉)의 배를 찾으라고 명하여 그를 데리고 가서 간문제(簡文帝)에게 천거하였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七十五》

효렴선【孝廉船】진(晉) 나라 장빙(張憑)은 효렴(孝廉)으로 선거(選擧)되어 서울로 오면서, 그 재주를 믿고 당시의 명사(名士) 유담(劉惔)을 찾아가겠다 하니, 동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웃었다. 장빙이 유담에게 가니, 유담이 그의 재주에 놀라서 하룻밤을 유숙시키며 이야기하였다. 장빙이 나와 배에 돌아오니, 동행하는 이들이, “어디서 잤는가.” 하고 묻는데, 장빙은 웃고 대답하지 아니하였다. 잠깐 뒤에 유담이 사람을 보내어 장효렴의 배를 찾으니, 배에 있는 동행들이 놀랐다.

효로기일척【梟盧期一擲】전국책(戰國策) 초책(楚策) 주(註)에 “하나의 주사위만 있고 여러 주사위의 도움이 없으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 마치 만승(萬乘)의 상(相)도 중사(衆士)의 도움이 없으면 공업을 이룰 수 없는 것과 같다.” 하였다.

효릉【崤陵】하남성(河南省) 낙녕현(洛寧縣) 서북쪽에 있는 효산(崤山)으로 춘추 시대 진(晉) 나라와 진(秦) 나라의 격전지(激戰地)였다.

효매【孝梅】옛날에 용광한(龍廣寒)이란 사람이 지극한 효성으로 어머니를 섬겼다. 6월 1일에 어머니의 수연(壽筵)을 베풀면서 북창(北窓)을 열고 축수(祝壽)하는 술잔을 올리려고 하자, 홀연히 매화가지 하나가 창 안으로 들어왔는데, 향기가 몹시 좋았다. 이에 사람들이 이를 ‘효매’라고 칭하였으며, 사대부들이 각자 시를 지어서 선사하였다. 《淵鑑類函 卷271 孝》

효맹【崤鄳】중국 하남성(河南省)의 서북쪽에 있는 효산(崤山)과 동남쪽에 있는 민액(鄳阨)으로, 모두 험절(險絶)한 요새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효빈【效嚬】무턱대고 남의 흉내를 낸다는 뜻이니, 즉 남의 것을 잘못 배운다는 말이다. 월(越) 나라 미인 서시(西施)가 심장병이 들어 심장을 움켜쥐고 얼굴을 찡그렸더니, 그 마을의 어떤 추녀(醜女)가 그걸 보고 아름답게 여겨 자기도 심장을 움켜쥐고 얼굴을 찡그렸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莊子 卷四 外篇 天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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