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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훈가【勳家】훈가는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집안을 말한다.

훈득운향【薰得芸香】교서관(校書館)에 재직함을 비유한 말. 운향은 운초의 향기란 뜻인데, 장서실(藏書室)에는 본디 운초로써 좀벌레를 물리치므로 이른 말이다.

훈맹【勳盟】나라에 훈공이 있어 각종 공신에 봉하여 있는 사람으로서 공신 회맹록(功臣會盟錄)에 서맹 서명(誓盟署名)한 사람.

훈모【訓謨】훈모는 서경(書經) 6체(體) 중의 2체를 가리킨다.

훈부【勳府】공신을 맡은 관청

훈성【暈腥】맵고 냄새가 강한 채소와 어육(魚肉). 흔히 고기 반찬을 말한다.

훈유【薰蕕】훈(薰)은 향초(香草)이고 유(蕕)는 악취 나는 풀인데, 이 두 가지를 섞어 놓으면 10년이 지나도 오히려 악취가 남는다고 하였다. 즉 선(善)은 소멸되기 쉽고 악은 제거하기 어려움을 비유한 말. “일훈(一薰) 일유(一蕕)는 10년이 가도 오히려 남은 냄새가 있다[一薰一蕕十年尙有餘臭].”라 하였다. 《左傳 僖公四年》

훈유소복【薰蕕韶濮】시비와 선악을 비유한 말. 훈은 향초(香草)이고, 유(蕕)는 악취(惡臭)가 나는 풀이며, 소(韶)는 순(舜) 임금의 음악 이름이고, 복상음은 옛날 복수(濮水) 가에 유행했었다는 음란한 음악을 말한다.

훈죽씨【獯鬻氏】북방의 만족(蠻族) 이름으로 후금(後金) 즉 청(淸) 나라를 가리킨다.

훈지【塤篪】악기(樂器) 이름. 훈(壎)은 흙으로, 지(篪)는 대나무로 만들었는데, 시경(詩經) 소아 하인사(何人斯)에 “백씨는 훈을 불고 중씨는 지를 분다.[伯氏吹壎 仲氏吹篪]" 한 말이 있으므로 우애하는 형제간에 대한 미칭(美稱)으로 쓰이게 되었다.

훈지【壎篪】훈(壎)은 질나팔이고 지(篪)는 젓대인데, 자신의 하찮은 시(詩)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훈지【壎之】훈지는 금응훈(琴應壎)의 자이다.

훈탁【暈柝】야경 돌 때 치고 다니는 딱딱이같은 것이다.

훈풍【薰風】순 임금의 금곡(琴曲)에 “남풍의 훈훈함이여 우리 백성의 불평을 풀어줄 만하고, 남풍의 때맞춤이여 우리 백성의 재물을 풍부하게 해주네.”라는 노래가 있다 함. 《孔子家語 辨樂解》

훈풍곡【薰風曲】순(舜)이 오현금(五絃琴)을 타면서 ‘남풍지훈혜(南風之熏兮)’라는 노래를 부르고 신하들과 즐기었다.

훈풍수전량【薰風水殿涼】당 나라 문종(文宗)은 유공권(柳公權)과 여름날에 연구(聯句)를 짓는데, “훈풍이 남쪽에서 불어오니 전각에 서늘함이 나도다.”[薰風自南來 殿角生微涼]이라는 유공권의 시구(詩句)가 유명하다.

훈풍화순현【薰風和舜絃】순(舜)임금이 훈풍(薰風) 노래를 지어 거문고로 노래하여 백성을 위무하였다 한다.

훈현곡【薰絃曲】임금의 시문(詩文)을 비유한 말. 순(舜) 임금이 오현금(五絃琴)을 만들어 타면서 남풍시(南風詩)를 지어 노래하였는데, 그 노래에 “남풍의 훈훈함이여 우리 백성의 성냄을 풀어 줄 만하도다[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慍兮]” 한 데서 온 말이다.

훌훌【欻欻】움직이는 모양

훤【萱】망우초(忘憂草). 원추리는 본디 모친이 거처하는 북당(北堂) 앞 뜰에 심는 것이므로, 모친 건강을 상징한 말이다.

훤당【萱堂】살아 계신 남의 어머니를 일컬음. 옛날에 어머니는 북당(北堂)에 거처하는데 그 뜰에 원추리[萱]를 심었으므로 이른 말이다. 시경(詩經) 위풍(衛風) 백혜(伯兮)에 “어찌 원추리를 얻어서 북당[背]에 심어볼까.[焉得諼草 言樹之背]" 라 하였는데, 훤(諼)은 바로 훤(萱) 자와 같다. 그 전(傳)에 배(背)를 북당(北堂)이라 일컬었으므로 세속에서 모친을 ‘북당’이라고도 칭한다.

훤배【萱背】훤배는 시경(詩經) 위풍(衛風) 백혜(伯兮)의 “망우초(忘憂草) 좀 얻어서 북쪽 뒤꼍에 심었으면. 떠난 사람 생각에 내 마음만 병드누나.[焉得萱草 言樹之背 願言思伯 使我心痗]”라는 구절에서 나온 것으로, 북당(北堂)이 주부의 거실이라는 점과 연결되어 모친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악부(樂府)의 청상곡(淸商曲) 가운데 ‘오야제(烏夜啼)’라는 금곡(琴曲)이 있는데, 하안(何晏)이 옥(獄)에 갇혔을 때 그의 딸이 밤중에 까마귀 소리를 듣고서 지었다고 한다.

훤불조【萱不彫】어머니의 계신 곳을 훤당(萱堂)이라 하는데 시경(詩經)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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