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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사공대【謝公臺】진(晉) 나라 때의 시인 사안(謝安)이 젊었을 때 살던 곳으로, 강소(江蘇) 강녕현(江寧縣) 북쪽에 있는 사공돈(謝公墩)이란 산 이름을 말한 듯하다. 곧 시인 묵객이 살고 있는 산을 말한다.

사공도【司空圖】사공도는 시의 품격을 24종으로 나누어 논한 이십사품(二十四品)을 지은 당 나라 때 인물.

사공돈【謝公墩】이백(李白)의 시 ‘등금릉야성서북사안돈(登金陵冶城西北謝安墩)’, 자주(自注)에 “이 돈대는 바로 진(晉) 나라 태부(太傅) 사안(謝安)과 우군(右軍) 왕희지(王羲之)가 함께 올라가 초연히 고세(高世)의 뜻을 품었던 곳이다. 그래서 내가 장차 이곳에 동산을 꾸밀 생각을 하면서 이 시를 지었다.”고 하였다. 《李太白集 卷20》 사공돈은 사안돈(謝安墩) 혹은 사부돈(謝傅墩)으로 쓰이기도 한다.

사공등해교【謝公登海嶠】사공(謝公)은 명산(名山)의 유람을 즐겼던 남조 송(南朝宋)의 시인 사영운(謝靈運)을 가리키고, 해교(海嶠)는 사영운이 등정했던 임해군(臨海郡)의 산 정상을 말한다. 소식(蘇軾)의 시에 “엄자릉(嚴子陵)은 동려의 시내에서 낚시를 했고, 사영운은 임해의 산 정상에 올랐어라.[嚴光桐廬溪 謝客臨海嶠]”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23 翰林讀書言懷 呈集賢諸學士》

사공유흥유쌍극【謝公遺興唯雙屐】동진(東晋) 사령운(謝靈雲)이 등산하기를 좋아하여 산에 오를 적에는 나무신의 뒷굽[後齒]를 떼고 내릴 적엔 앞굽을 떼었다.

사공중곡【射空中鵠】허공에 대고 쏘았는데 과녁에 적중한다는 뜻으로, 무턱대고 한 일에 성공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사공증영중서계【謝公曾詠中書階】사공은 남제(南齊)의 문장가 사조(謝朓)를 가리킨다. 그의 자는 현휘(玄暉)로 특히 오언시(五言詩)에 능하였는데, 일찍이 중서성(中書省) 당직이 되었을 때 작약시(芍藥詩)를 읊었다.

사공지【謝公池】남조(南朝) 송(宋)의 시인 사령운(謝靈運)이 그의 종제(從弟) 혜련(惠連)을 높이 칭찬하여 말하기를 “시를 지을 때마다 혜련을 대하기만 하면 아름다운 싯구가 나온다.” 하였는데, 일찍이 영가(永嘉)의 못가에서 시를 지을 때 하루종일 시상이 떠오르지 않다가 갑자기 꿈속에서 혜련을 보고난 뒤에 “못가에는 봄풀이 돋아나고요. 동산 버들 우는 새 재주부리네[池塘生春草 園柳變鳴禽].”라는 명구(名句)를 지었다고 한다. 《南史 卷十九 謝惠連傳》

사공편【謝公篇】동진(東晉)의 명상(名相) 사안(謝安)이다. 풍류 재상으로 시(詩)에도 능했다.

사공한사【司空閑事】당(唐) 나라 유우석(劉禹錫)이 화주 자사(和州刺史)에서 면직되어 서울로 돌아왔을 때, 사공(司空) 이신(李紳)이 그를 위해 연회를 베풀어주었는데, 유우석이 가기(歌妓)에게 마음이 끌려 “궁중 미녀처럼 곱게 꾸민 머리 모습, 봄바람처럼 두위랑 한 곡조 들려주네. 사공께선 실컷 즐겨 들어서 시들하겠지만, 강남 땅 자사는 애간장이 끊어지오.[髾髮梳頭宮樣妝 春風一曲杜韋娘 司空見慣渾閑事 斷盡江南刺史腸]”라고 즉석에서 시를 지어 부르자, 이 사공이 그 가기를 그에게 내주었던 고사가 있다. 《本事詩 情感》

사공행악지【謝公行樂地】남조(南朝) 남제(南齊)의 시인 사조(謝朓)가 선성(宣城)의 태수로 있으면서 산수 풍경을 읊으며 즐겼다는 데서 경치 좋은 지방을 가리킨다.

사공휴기【謝公携妓】동진(東晉) 때 명신(名臣) 사안(謝安)의 고사. 그는 벼슬하지 않고 회계(會稽)의 동산(東山)에 은거할 적에 항상 기생을 끌고 산에 올라 노닐었다.

사공휴취환【謝公攜翠鬟】사공은 진(晉) 나라 때의 재상 사안(謝安). 풍류를 좋아하던 사안은 기생을 데리고 동산(東山)에 은둔하고는 나라에서 불러도 가지 않으니, 고영조(高靈祖)는 말하기를 “사안이 나오지 않으니 백성을 어떻게 한단말인가.” 하였다. 그 후 사안은 다시 세상에 나와 많은 공을 세우고 재상의 지위에 올랐다. 《晉書 謝安傳》

사관방【謝關防】관문 방어의 뜻. 마음대로 돌아다녀 구애를 받지 않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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