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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옹【申玄翁】현옹은 신흠(申欽)의 호이다. 신호숭악【神呼嵩嶽】한 무제가 화산(華山)에서 숭산(嵩山)에 이르러 직접 산을 제사 지낼 때 어디선가 만세 삼창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漢書 武帝紀》 신호천청지자아민혜【信乎天聽之自我民兮】서경(書經)에, “하늘이 보고 듣는 것이 달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보는 것은 우리 백성이 보는 것으로부터요, 하늘이 듣는 것은 우리 백성이 듣는 것으로부터라.” 하였다. 신혼【晨昏】저녁에는 잠자리를 보살펴 드리고 아침에는 문안 인사를 올린다는 뜻[昏定晨省]으로, 어버이를 극진히 봉양하는 것을 말한다. 신화【薪火】도(道)의 계승을 이름. 장자(莊子) 양생주(養生主)에 “指窮於爲薪火傳也 不知其盡也" 라 하였음. 신화【新火】옛날 사계절마다 각각 다른 나무로 불을 일으켜 그 불씨를 전해 주던 일. 개화(改火)라고도 한다. 봄에는 느릅나무와 버드나무, 여름에는 대추나무와 살구나무, 늦여름에는 뽕나무, 가을에는 떡갈나무와 참나무, 겨울에는 홰나무와 박달나무를 썼다. 《禮記 月令》 신화작청명【新火作淸明】청명(淸明) 하루 전인 한식(寒食) 날에 예전의 불씨를 일단 껐다가 청명일에 새 불씨[新火]를 일으켜 나눠 받던 풍속이 있었다. 신확【伸蠖】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하(下)에 “자벌레[尺蠖]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장차 펴기 위해서이다.[求信]”라고 하였다. 신환【新懽】새롭게 맺은 우정을 뜻하는 말이다. 신후다거상【薪後多居上】섶나무는 뒤에 오는 자가 위에 쌓이는 것이니, 자기도 그 섶나무와 같아서 뒤에 오는 사람이 모두 상관으로 있고 자기는 밑에 있다는 말이다. 신후명【身後名】진(晋)나라 장한(張翰)의 자(字)는 계응(季鷹)인데, 제왕(齊王)의 동조연(東曹椽)으로 있다가 가을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인생은 뜻에 쾌한 것이 제일인데 하필 수천 리 객지에서 이름과 벼슬을 구할 것이 무엇인가.” 하고, 곧 돌아가서 술마시기를 즐기었다. 친구가 그에게, “신후(身後)의 이름을 생각하지 않는가.” 하니, 그는 답하기를, “안전 일배주(眼前一盃酒)를 즐길 뿐이다. 어찌 신후 천재명(身後千載名)을 생각하랴.” 하였다. 얼마 후에 제왕(齊王)이 패하니 사람들이 그가 기미를 알았다 하였다. 신후수위부귀진【身後誰爲富貴眞】백거이(白居易)의 시에 “귀인(貴人) 되어 높은 수레 으스대는 건, 아마도 진짜 부귀 못 될 듯싶네.[爲報高車蓋 恐非眞富貴]”라는 표현이 있다. 《白樂天詩集 卷8 郡中卽事》 실【悉】모두. 실고보【失故步】연(燕) 나라 수릉(壽陵) 땅의 여자(餘子)가 조(趙) 나라 서울 한단(邯鄲)에 가서 걸음걸이를 배우려다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채 본래의 자기 걸음걸이마저 잊어버린 나머지 엉금엉금 기어올 수밖에 없었다는 ‘한단학보(邯鄲學步)’의 이야기가 장자(莊子) 추수(秋水)에 실려 있다. 실록【失鹿】임금이 나라를 잃은 것을 비유하였다. 진(秦) 나라의 간신(奸臣) 조고(趙高)가 임금 앞에 사슴을 끌고 와서 말[馬]이라고 한 일이 있었으므로, 진나라가 망한 것을 사슴을 잃었다고 말하는 이가 있었다. 실리추구【實利追求】현실적인 이익을 추구함 실마【失馬】인생의 길흉 화복은 무상하여, 화가 복이 될 수도 있고 복이 화가 될 수도 있어 도무지 예측할 수 없음을 말한 것으로, 즉 새옹마(塞翁馬)의 고사에서 온 말인데, 자세한 내용은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間訓)에 나타나 있다. 실마옹【失馬翁】실마옹은 말을 잃은 노인이란 뜻으로 세옹실마(塞翁失馬)를 가리킨다.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間訓)에 북쪽 변방에 살고 있던 어떤 노인이 이유 없이 말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다가 뒤에 여러 마리의 말을 데리고 온 일을 인용하여 화복(禍福)의 무상함을 말했으므로, 현재 탄핵을 당한 것이 후일에 복이 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쓴 것이다. 실비망도【失匕罔圖】유비(劉備)가 조조(曹操)와 술을 마시며 천하의 영웅을 논하다가, “지금 천하 영웅은 오직 그대와 나뿐.”이란 조조의 말에 놀라 손에 들었던 숟가락이 저도 모르게 땅에 떨어졌는데, 마침 우레가 요란했으므로, “아, 천둥소리에 혼이 났군.” 하고 핑계했다. 《三國志演義》 실사구시【實事求是】실제 일로써 옳은 것을 구함. 실제적인 일에서 올바름을 찾음. 즉, 사실에 근거하여 진리를 탐구함. 실제로 있는 일에서 진리를 구함.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는 성리학의 연구 태도가 지나치게 관념적인 세계에 치중하여 그 폐단이 드러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학문의 방도로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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