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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소【束素】한 묶음의 깁이란 뜻으로, 여자의 가느다란 허리[細腰]를 형용하는 말이다. 선화유사(宣和遺事)에 “한 묶음 깁인 양 가냘픈 허리는 꼭 한 줌이다.[束素纖腰恰一搦]" 라는 시구가 있다. 속수【涑水】산서성(山西省) 하현(夏縣) 속수향(涑水鄕) 출신인 송 나라 사마광(司馬光)의 별칭으로, 보통 속수옹(涑水翁)이라고 한다. 속수【束脩】속수는 열 마리의 포(脯)로 지극히 박한 예물(禮物). 옛날에는 스승을 찾아뵈려면 반드시 예물을 갖고 갔다. 이 때문에 공자는 “속수 이상의 예물을 가지고 오는 자에게는 내 한 번도 가르치지 않은 적이 없다.” 하였다. 《論語 述而》 속수무책【束手無策】두 손이 묶인 것처럼 아무런 꾀(대책)가 없음. ‘어쩔 도리 없이 꼼짝할 수 없음’을 뜻함 속수일편【涑水一篇】속수는 송(宋) 나라 때의 사마광(司馬光)의 별호. 한 편의 글이란 곧 사마광이 찬한 가례(家禮)를 말한다. 속여경【粟如京】시경(詩經) 소아(小雅) 보전(甫田)에 “증손의 곳간은 마치 산과 같고 언덕과 같다.[曾孫之庾 如坻如京]”라는 말이 나온다. 속전속결【速戰速決】(싸움을 오래 끌지 않고) 빨리 싸워서 빨리 승부를 냄 속차【屬車】천자(天子)의 부차(副車). 속초【續貂】좋지 못한 품질로 좋은 품질을 잇는 것을 이르는 말. 고대에 임금을 가까이서 보필하는 고급 관리들은 관의 장식으로 담비 꼬리를 썼는데, 진(晉) 나라 때 월왕(越王) 사마륜(司馬倫)의 당(黨)이 모두 경상(卿相)이 되어 노졸(奴卒)들까지 작위를 얻었으므로, 시중(侍中), 중상시(中常侍) 등의 관(冠)의 장식으로 쓰는 담비 꼬리가 부족하여 개의 꼬리로 대신했다는 ‘초부족 구미속(貂不足狗尾續)’의 준말이다. 《晉書 越王倫傳》 속한서【續漢書】진(晉) 나라 사마표(司馬彪)의 찬(撰)으로 모두 18편이었으나 전해지지 않음. 현존 후한서(後漢書)의 팔지(八志)는 이를 취해서 보충한 것이라 함. 속함【速含】함양(咸陽)의 고호이다. 속현봉취【續絃鳳觜】십주기(十洲記)에 “도가(道家)에서 봉의 부리와 기린의 뿔을 합하여 달여 만든 아교를 속현교(續絃膠)라고 하는데 이를 사용해 끊어진 활줄을 잇는다.”고 하였다. 여기서는 끊어진 공자의 도통(道統)을 주자가 이었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속홍【續紅】연산군이 중외의 사족(士族)의 기생들을 빼앗아 부르던 이름. 손강영설【孫康映雪】손강(孫姜)이 집이 가난하여 기름을 구하지 못해서 쌓인 눈빛에 비추어 책을 읽었다는 고사. 어려운 가운데 고생하면서 공부한다는 비유로 쓰인다. 손경폐호【孫敬閉戶】손경은 한(漢) 나라 사람으로 문을 닫고 글을 읽다가 졸음이 오면 상투를 천장에 매어달기까지 했는데, 문을 닫고 공부하였으므로 그때 사람들이 그를 폐호선생(閉戶先生)이라 일컬었다. 《尙友錄 卷五》 손곡【蓀谷】선조(宣祖) 때의 시인 이달(李達)의 호이다. 동문인 최경창(崔慶昌), 백광훈(白光勳)과 함께 당시(唐詩)에 조예가 깊어 ‘삼당(三唐)’으로 일컬어졌는데, 그의 시집으로 손곡집(蓀谷集)이 현존한다. 손동조율【孫桐祖栗】손동(孫桐)은 즉 손자라는 뜻으로, 소식(蘇軾)의 글에, “무릇 나무는 본(本)이 차고 끝은 비는데, 오직 오동은 이와 반대다. 시험삼아 작은 가지를 깎아 보면, 속이 꽉 차서 납촉(蠟燭)과 같고 그 나무는 모두 속이 텅 비었다. 세상에서 손자를 귀히 여기는 것은 그 꽉 찬 것을 귀히 여기는 것이다.”라는 것이 보이고, 조율(祖栗)은 할아버지라는 뜻이나 그 출전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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