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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茱萸】수유는 수유나무의 열매로,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다. 서경잡기(西京雜記)의 “한 무제(漢武帝)의 궁인(宮人) 가란(賈蘭)이 9월 9일에 수유를 몸에 차고 국화주를 마시면서 하는 말이 ‘이것들이 사람을 장수하게 만든다.’ 하였다.”에서 나온 것이다. 두시비해(杜詩批解) 권6 구일남전최씨장(九日藍田崔氏莊)에 “오는 해의 이 모임에 어느 누가 건장할꼬. 술에 취해 수유 잡고 자세하게 본다네[明年此會知誰健 醉把茱萸仔細看]”하였다. 수유【首濡】주역(周易) 미제괘(未濟卦) 상구효사(上九爻辭)에 “술을 마시며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으나, 정도에 지나쳐 머리까지 담그게 되면[首濡] 잘못이다.” 하였다. 수유낭【茱萸囊】후한 때의 풍속으로, 음력 9월 9일이면 수유(茱萸) 열매를 따서 붉은 주머니에 담아가지고 높은 산에 올라가 국화주(菊花酒)를 마시면서 사기(邪氣)를 물리쳤던 고사가 있다. 수유만【茱萸灣】양주부(揚州府)에 있는 항만 이름. 거기에 수유촌(茱萸村)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수유양양회【茱萸襄陽會】왕우승집(王右丞集) 권14 구월구일억산동형제(九月九日憶山東兄弟)의 “아마도 우리 형제 높은 곳에 올라가 머리에 수유 꽂았는데 내 한 사람 빠졌으리.[遙知兄弟登高處 徧揷茱萸少一人]”에서 나온 것으로, 자신이 떠난 뒤 고향의 형제가 쓸쓸할 것이라는 것이다. 양양은 중국의 지명이다. 수유이【茱萸餌】음력 9월 9일이면 높은산에 올라가 수유 열매를 따고 국화주(菊花酒)를 마시어 사기(邪氣)를 물리치던 풍속에서 온 말이다. 수유회【茱萸會】음력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에 산에 올라가 산수유 열매를 따서 붉은 색 주머니에 담고 국화주(菊花酒)를 마시며 사기(邪氣)를 물리치는 세시 풍습의 일종이다. 수은【囚銀】각 아문(衙門)에서 거두어 들여 시중(市中)에 통용되지 않던 은(銀)을 백성들이 속칭으로 부르던 말. 수의【垂衣】곧 순(舜) 임금과 덕이 같다는 뜻. 수공(垂拱)과 같은 말로, 순 임금은 어진 사람을 선발하여 일을 맡겼으므로 자신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천하가 잘 다스려졌다 한다.《書經 武成》 주역(周易)에, “황제(黃帝) 요순(堯舜)은 의상을 드리우고[垂衣裳] 있으매, 천하가 다스려졌다.” 한 말이 있다. 수의【繡衣】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부귀하고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수의(繡衣)를 입고서 밤길 걷기와 같다.” 하였음. 수의【繡衣】수놓은 화려한 옷이란 뜻으로, 암행어사(暗行御史)를 영광스럽게 일컬을 때 쓰는 말이다. 수의공수【垂衣拱手】의상(衣裳)만 드리우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천하가 잘 다스려진다는 뜻. 서경(書經) 무성(武成)에 “하는 일이 없어도 천하가 잘 다스려지다.[垂拱而天下治]" 하였다. 수의낭군【繡衣郞君】한무제(漢武帝)가 지방에 어사(御史)를 보내면서 수의(繡衣)를 주었다. 그것은 특별히 대우하는 것이다. 수의랑【繡衣郞】암행어사(暗行御史)를 영화롭게 이르는 말. 수의상월【繡衣霜鉞】수의는 수를 놓은 호화로운 옷이고 상월은 서릿발같이 날이 선 도끼. 한 무제(漢武帝) 때 민간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자들이 많아 어사와 중승(中丞) 등 담당 관리들이 제압하지 못하자, 광록대부(光祿大夫) 범곤(范昆)과 각 보(輔)의 도위(都尉) 및 구경(九卿) 장덕(張德) 등에게 수놓은 옷을 입고 도끼를 손에 쥐고서 군사를 일으켜 그들을 진압하게 했다는 데서 나온 것으로, 임금으로부터 어느 지방의 분쟁이나 비리를 해결하라는 특명을 받은 자를 가리킨다. 수의송【垂衣頌】주역(周易) 계사하(繫辭下)의 “황제(黃帝)와 요ㆍ순(堯舜)은 긴 의복을 입고 천하를 다스렸다.”에서 나온 말로, 애써 공들이지 않고 스스로 잘 다스려지게 하는 성군의 정치에 대한 칭송을 가리킨다. 수의정치【垂衣政治】무위(無爲)의 도에 입각하여 통치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계사전(繫辭傳) 하(下)에 “黃帝堯舜垂衣裳而天下治”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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