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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각조【覺照】불교에서 진심(眞心)을 깨닫는 것을 각조(覺照)라 한다.

각주【刻舟】각주구검(刻舟求劍)의 준 말.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察今) 편에, “초(楚) 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나루를 건너다가 잘못하여 칼이 물 속에 빠지자, 그 뱃전에 표를 하였다가 배가 나루에 닿은 뒤에 표해 놓은 뱃전 밑의 물 속에 들어가서 칼을 찾더라.” 하였음. 시세에 어두워 변통성 없음을 비유하는 말.

각주구검【刻舟求劍】배에서 떨어뜨린 칼을 찾는데 배의 움직임을 생각하지 않고 뱃전에다 표시를 하고서 칼을 찾음. 사리에 어둡고 변통이 없음을 비유한 말.

각추렴【各出斂】모임의 비용 따위로 각 사람에게서 물품을 거둠.

각축【角逐】각(角)은 동물들이 서로 뿔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에서 나온 말로서, 서로 다투고 겨룬다는 뜻. 축(逐)은 쫓는다는 뜻. 서로 다투며 쫓아다니는 것을 말함. 실력이 비슷한 사람이나 팀끼리 승리를 위해 경쟁함을 말함.

각춘【脚春】이르는 곳마다 덕화가 사람에게 미침이 마치 봄볕이 만물에 비치듯 한다는 뜻. 개천유사(開天遺事)에, “人謂宋璟 爲有脚陽”이라 하였음.

각파【脚婆】온구(溫具)의 하나로, 동기(銅器)에 끓은 물을 담아 이불 속에 넣어서 다리를 따뜻하게 하는 제구인데, 일명 탕파자(湯婆子)라고도 한다.

각파량이숙【却怕粱易熟】부귀영화를 누리는 꿈이 깰까 겁난다는 뜻이다. 당 나라 때 노생(盧生)이란 사람이 한단(邯鄲)의 여관에서 도사(道士) 여옹(呂翁)을 만나 베개를 빌려서 잠깐 눈을 붙인 사이에 50년 간 부귀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깨고 보니, 여관집 주인이 짓던 기장밥이 채 익지도 않았다고 한다. 《枕中記》

각하【却下】원서나 신청 같은 것을 받지 않고 물리침.

간가례【看家禮】주객이 함께 음식을 먹던 자리에서 객이 소마보러 나갔다가 돌아와 ‘남아서 집을 지킨 벌’이라는 뜻으로 객이 음식을 권하고 주인이 먹는 것을 간가례라 하고, 이때 드는 술잔을 간가배라 한다.

간간【侃侃】강직한 모양, 화락한 모양

간간【懇懇】매우 간절한 모양, 매우 지성스러운 모양

간간【旰旰】빛이 성한 모양

간간대소【衎衎大笑】크게 소리내어 자지러지게 웃다

간고【諫鼓】간고는 대궐의 뜰에 북을 놓아두고 백성이 간언(諫言)을 드리고자 할 때 두드리게 한 것을 이름. 회남자(淮南子) 주술훈(主術訓)에, “요(堯)는 감간(敢諫)의 북을 두었다.” 하였음.

간고【幹蠱】간부지고(幹父之蠱)의 준말로, 아들이 부친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周易 蠱卦 初六》

간고【幹蠱】아들이 부친의 뜻을 잘 계승해서 부친이 이루지 못한 일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고괘(蠱卦)에, “아버지의 잘못을 바로잡는다. 아들이 있으면 돌아가신 아버지의 허물이 없어진다.[幹父之蠱 有子 考无咎]” 한 데서 나온 말이다.

간과【干戈】간과는 방패와 창으로 싸움을 말한다.

간과【干戈】제후가 백성들에게 포학하게 구는 데도 신농씨(神農氏)가 제대로 정벌을 하지 못하자, 헌원씨가 창과 방패를 만들어 평정을 하고, 끝내 치우(蚩尤)를 잡아죽이니, 제후들이 모두 헌원씨를 추대하여 천자로 삼았다고 한다. 《史記 五帝本紀》

간과만촉【干戈蠻觸】작은 일을 가지고 아옹다옹 다투는 것을 말한다. 만촉은 달팽이의 양쪽 뿔에 있다고 하는 나라이다. 장자(莊子) 칙양(則陽)에, “달팽이의 왼쪽 뿔 위에 있는 나라를 촉씨(觸氏)라 하고, 달팽이의 오른쪽 뿔 위에 있는 나라를 만씨(蠻氏)라 하는데, 서로 영토를 다투어서 전쟁을 한다.” 하였다.

간과미식수신행【干戈未息戍申行】백성들이 변방을 지키기 위하여 계속 동원되는 것을 가리킨 것이다. 신(申) 나라가 주(周) 나라 평왕(平王)의 모가(母家)였는데, 초(楚) 나라와 가까워 자주 침략을 받자, 평왕이 기내(畿內) 백성들을 동원하여 신 땅을 지키게[戍申] 하였으므로, 수자리 사는 백성들이 이를 원망하여 시경(詩經) 왕풍(王風)의 ‘양지수(揚之水)’라는 시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간괴【菅蒯】노끈을 꼴 수 있는 풀의 이름. 전하여 썩 좋지는 못하나 그런 대로 쓸모가 있는 물건.”사마(絲麻)가 아무리 많더라도 간괴(菅蒯)도 버리지 말아야지.” 하였음. 《左氏 成公九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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