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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기고대루【旗鼓對壘】서로 필적(匹敵)한다는 뜻임. 삼국지(三國志) 관로전(管輅傳)에, “나는 경(卿)과 더불어 기고(旗鼓)가 서로 맞서고자 한다.” 하였음.

기고만장【氣高萬丈】자만(自慢)하는 기운이 펄펄 남. 일이 뜻대로 잘 될 때에 기꺼워하거나 또는 성을 낼 때에 그 기운이 펄펄 나는 일.

기공【綺公】기공은 한 나라 초기 상산사호(商山四皓)의 한 사람인 기리계(綺里季)를 가리킨다. 한 고조(漢高祖)가 태자를 폐하려 할 때 여후(呂后)가 장량(張良)의 말을 듣고 상산사호를 불러와 태자를 보좌하게 하였는데, 고조가 그들이 태자를 모시고 있는 것을 보고 “우익이 이미 형성되었다.” 하고, 마음을 바꿨다 한다.

기공【己公】당(唐)의 승려(僧侶) 제기(齊己).

기공【其公】수기(守其) 승통을 가리킨다.

기관【機關】세상에 대해서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는 마음을 기관이라 한다.

기괴근위선【起愧勤爲善】맹자(孟子) 진심 상(盡心上)에 “닭이 울면 일어나 부지런히 일을 하는 사람은 순(舜)의 무리이다.” 하였다.

기교【飢蛟】소식(蘇軾)의 시에 “물속에 잠긴 물건 중에 교룡(蛟龍)이 하나 있어, 목마른 호랑이를 꼬리 흔들며 잡아먹네.[潛鱗有飢蛟 掉尾取渴虎]”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38 白水山佛跡巖》

기구【崎嶇】가파른 모양.

기구【氣毬】공기를 불어넣어 공중(空中)으로 높이 올라가게 하는 둥근 주머니. 곧 공을 말한다.

기구【箕裘】아비의 업적을 잘 계승한다는 뜻임, 예기(禮記) 학기(學記)에, “활을 잘 만드는 집 자식은 반드시 키 만드는 법을 배우고, 풀무를 잘 하는 집 자식은 반드시 갖옷 짓는 법을 배운다[良弓之子 必學爲箕 良冶之子 必學爲裘].”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철공의 아들은 아버지가 쇠를 녹여서 뚫어진 그릇을 땜질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자기는 짐승의 가죽을 조각조각 붙여서 갖옷을 만들 줄을 알고, 활 만드는 사람의 아들은 그 아버지가 나무를 부드럽게 휘어서 활을 만드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자기도 나무를 부드럽게 다루어서 키를 만든다는 뜻이다.

기구【起句】첫 글귀.

기구묘희【棄溝廟犧】장자(莊子) 천지(天地)에, “백 년 묵은 큰 나무 가운데에서 한 도막을 취하여 소의 형상을 새겨 제기(祭器)를 만든 다음 청색과 황색의 무늬를 그려 넣고 그 나머지 나무는 시궁창 속에 버리는데, 제기로 만들어진 나무와 시궁창 속에 버려진 나무를 비교해 볼 때 아름답고 추한 차이는 크나, 나무의 본성을 잃기는 마찬가지이다.” 하였다.

기구지업【箕裘之業】선대(先代)의 업(業)을 완전히 이어받음을 뜻한다.

기국【杞國】기국(杞國)의 어느 사람이, 만약 하늘이 무너지면 어찌하나 하고 매우 근심하였다.

기국만우천【杞國謾憂天】옛날 기(杞) 나라 사람은 하늘이 무너지면 치어 죽을까보아서, 항상 손을 들고 다녔다고 한다.

기국빈【杞菊貧】옛날 송(宋) 나라 소식(蘇軾)이 국화와 구기자를 양식으로 삼으면서, 봄에 나오는 싹, 여름의 이파리, 가을의 꽃, 열매, 겨울의 뿌리를 달게 먹었다는 고사가 있다. 《後杞菊賦》

기국우천【杞國憂天】쓸데없는 걱정 곧 기우(杞憂)를 가리킨다. 옛날 기(杞) 나라에 어떤 사람이 부질없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것을 염려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列子 天瑞》

기국우천경【杞國憂天傾】열자(列子) 천서(天瑞)에 “기국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면 피신할 곳이 없는 것을 걱정하다가 침식을 폐하였다.”고 하였는데 후세에 근거 없거나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비유로 사용하였다.

기국천【杞國天】기국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 몸을 부칠 때가 없을까 조심하여 침식을 폐하였다는 옛말이 있다.

기국천붕【杞國天崩】기국에 하늘이 무너졌다는 것은 옛날 기(杞) 나라 사람이 항상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곧 임금의 죽음을 비유한 것이다.《列子 天瑞》

기국첨천【杞國瞻天】쓸데없는 걱정을 이름. 옛날 기(杞) 나라 사람 중에, 하늘이 무너져서 자기 몸이 붙어 있을 곳이 없게 될까 걱정하여 침식을 폐한 자가 있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列子 天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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