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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기불수진원【技不數秦垣】잡기는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별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임. 진씨는 진청(秦靑)으로 상고 때 노래에 조예가 깊은 사람임. 설담(薛譚)이 진청에게 노래를 배우다가 그 기예를 다 전수받기 전에 스스로 충분히 배웠다 생각하고 하직을 고하자, 진청은 만류하지 않고 전송하면서 구슬프게 노래를 부르는데 그 소리가 숲을 진동하고 여운이 떠가는 구름을 막으니, 설담은 하직을 취소하고 종신토록 감히 돌아가겠다는 말을 못했다 한다. 《列子 湯問》

기불파【箕不簸】실용(實用)의 효과가 없이 헛된 이름만 있음을 비유한 말. 시경(詩經) 소아(小雅) 대동(大東)에 “환한 저 견우성은 짐수레를 끌지 못하도다 …… 남쪽에는 기성이 있으나 키질을 하지 못하도다[睆彼牽牛 不以服箱 …… 維南有箕 不可以簸]” 한 데서 온 말이다.

기비권외【期費券外】기비는 재물을 말하며 권외(券外)는 밖을 밝힌다는 뜻으로 장자(莊子)의 “안을 밝히는 자는 무명을 행하고 밖을 밝히는 자는 기비를 뜻한다.[券內者行乎無名 券外者志乎期費]" 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기빈【岐豳】나라가 발흥(發興)한 지역을 말한다. 주(周) 나라의 선조인 공류(公劉)가 빈(豳) 지방에 처음으로 옮겨왔고, 그 뒤 고공단보(古公亶父)가 기산(岐山)으로 옮겨 왔다.

기사【機事】기사(機事)는 얄팍한 꾀를 내어 교묘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우물 속에 들어가서 항아리에 물을 퍼 담아 채소밭에 물을 주는 노인을 안타깝게 여긴 나머지 자공(子貢)이 두레박 사용을 권하자, 그 노인이 “기계를 사용하면 기사(機事)가 있게 마련이고, 기사가 있으면 기심(機心)이 있게 마련이고, 가슴속에 기심이 있으면 순백(純白)의 경지가 갖추어지지 않게 되어 도를 이루지 못하니, 내가 그렇게 할 줄을 몰라서가 아니라 부끄럽게 여겨서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답변한 이야기가 전한다. 《莊子 天地》

기사【奇思】기이한 생각.

기사득사【祈死得死】춘추 시대 진(晉) 나라 대부(大夫) 범문자(范文子)가 일찍이 임금이 무도하고 나라가 어지러워짐을 보고는 난리가 날 것을 예측하고 종축(宗祝)에게 이르기를, “나를 위하여 죽기를 기도해 달라. 난리가 나기 전에 죽어서 난리를 면하리라.”고 하였는데, 과연 그 후 얼마 안 되어 그는 죽었고, 그가 죽은 뒤에 과연 난리가 났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國語 晉語》

기사주【記事珠】유사(遺事)에 “장열(張說)이 재상이 되자 어떤 사람이 구슬 하나를 선사해 왔다. 보랏빛에 광채가 있었고 이름을 ‘기사주’라 하여, 혹 잊은 일이 있을 때 손에 들고 만지작거리면 심신(心神)이 문득 명랑해지면서 기억이 죄다 떠오르므로, 장열이 비장해 두고 보물로 삼았다.” 하였다.

기사회생【起死回生】죽음에 임박한 환자를 되살린다. 또는 위기에 처한 것을 구원하여 사태를 바로 잡는다는 뜻.

기산【岐山】기산은 서주(西周)의 옛 도읍지이다.

기산【祁山】기산은 중국 감숙성(甘肅省) 서화현(西和縣)의 서북쪽에 있는 산 이름인데, 촉(蜀) 나라의 제갈량(諸葛亮)이 위(魏) 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여섯 번 넘어갔다는 곳이다.

기산【箕山】기산은 중국 하남성(河南省) 등봉현(登封縣) 서남쪽에 있는 산. 요(堯) 임금 때 허유(許由)가 들어가서 숨은 산이다. 허유는 요 임금 때의 고사(高士)로, 요 임금이 그에게 천하를 양위(讓位)하려고 하자, 더러운 말을 들었다고 하면서 냇물에 귀를 씻고 기산(箕山)으로 들어가 숨었다고 한다.

기산영수【箕山領水】기산은 중국 하남성(河南省) 등봉현(登封縣) 서남쪽에 있는 산이고, 영수는 기산의 기슭을 흐르는 강 이름으로 본디 영수(潁水)라 표기함. 요(堯) 임금 때 고사(高士) 허유(許由)와 소보(巢父)가 은거한 곳으로 유명하다.

기산지절【箕山之節】기산의 절개라는 말로, 굳은 절개나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것을 비유한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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