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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식붕천유【豈識鵬天遊】큰 뜻을 모른다는 말.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의 등이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으며 성내어 날면 그 날개가 하늘에 덮인 구름 같다. 매미와 비둘기가 비웃기를 ‘우리는 힘써 날더라도 버드나무에 그치고 이르지 못하면 땅에 떨어지는데 무엇하러 9만 리를 날아 남쪽으로 가는가.’ 했다.” 한 말이 있는데, 이는 작은 새가 큰 새의 뜻을 모르는 것같이 보통 사람이 큰 사람의 웅지를 모른다는 말이다. 기식여선【機息如禪】교활하고 변덕스러운 마음이 없어 도가 높은 고승(高僧)과 같다는 뜻. 기신【紀信】기신은 한 고조(漢高祖)의 충신으로 항우(項羽)가 형양(滎陽)에서 한 고조를 포위했을 때, 기신이 고조의 대신 임금을 사칭하고 항우에게 항복함으로써, 고조는 그 틈을 타서 그곳을 빠져나가게 되었고 기신은 끝내 항우에 의해 소살(燒殺)되었던 고사가 있다. 《漢書 高祖本紀》 기심【機心】기심은 교사(巧詐)한 마음, 기회를 노리는 마음이다. 열자(列子) 황제(黃帝)에 “옛날 어떤 사람이 바닷가에 가서 무심히 있었더니 갈매기들이 가까이 와서 앉았다. 이 말을 들은 그의 아버지는 다음날 다시 가서 잡아오라 하였다. 그리하여 기심을 갖고 기다렸으나 갈매기는 모두 피하여 멀리 날아갔다.” 하였으므로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해물지심(害物之心). 기심【機心】초(楚) 나라의 어떤 노인이 도르레를 이용하여 쉽게 물을 퍼올리지 않고 굳이 항아리로 물을 퍼담아 힘겹게 밭에다 물을 대면서 “기계를 이용하면 꾀를 부리는 마음[機心]이 생기게 마련이다.”라고 자공(子貢)을 충고했다는 이야기가 장자(莊子) 천지(天地)에 나온다. 기쌍할【騎雙瞎】할마(瞎馬)는 애꾸눈의 말을 이르는데, 맹인(盲人)이 애꾸눈의 말을 타고, 한밤중에 깊은 못 가에 간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대단히 위험함을 비유한 말이다. 《世說新語 排調》 기아【機牙】쇠뇌의 시위를 잡아당겨 살[矢]을 놓는 기관을 이르는데, 전하여 남보다 앞서 기선(機先)을 잡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기아【期牙】예전에 백아(伯牙)는 거문고를 잘 타고, 종자기(鍾子期)는 거문고 소리를 듣고 그타는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였다 한다. 기악【奇渥】원(元) 나라 황실의 성씨(姓氏)인 기악온(奇渥溫)으로, 오랑캐의 황제를 말한다. 기암괴석【奇巖怪石】기이한 바위와 괴상한 돌. 보통 암석과 다른, 모양이 특이한 암석 기암자【畸菴子】정홍명(鄭弘溟)의 호가 기암(畸庵)이다. 기애【耆艾】노인을 말함. 예기(禮記) 곡례 상에, “五十曰艾 服官政 六十曰耆 指使”라고 보임. 기양【岐陽】기양은 기산(岐山)의 서남쪽을 가리킨다. 이곳은 주(周) 나라가 일어난 곳으로, 주 나라의 고공단보(古公亶父)가 처음에 빈 땅에 있다가 오랑캐의 등쌀에 못이겨 기산으로 가서 도읍을 정하였다. 기양명조【岐陽鳴鳥】주 나라 문왕(文王)이 기양(岐陽)에 살 때 봉황새가 왔다는 말이 있다. 《詩經 大雅》 기양처【杞梁妻】춘추 시대 제(齊) 나라 대부 기양이 제 나라 임금을 따라 거(莒) 나라를 공격하다 죽었는데, 일가 친척 하나 없는 기양의 처가 남편의 시체 옆에 엎드려 곡을 하자 10일 만에 그 성이 무너졌다. 기양의 처는 남편을 장사지낸 다음 치수(淄水)에 몸을 던져 죽었다. 《列女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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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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