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발산개세【拔山蓋世】힘은 산을 뽑을 듯하고 기운은 세상을 뒤덮을 만하다. 용기와 기상이 월등하게 뛰어난 것을 비유하는 말. 원래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의 늠름한 힘과 기상을 비유하는 말인데, 오늘날에는 사람의 역량이 뛰어난 것을 말할 때 주로 쓰인다.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勢) 발산력진추불서【拔山力盡騅不逝】항우(項羽)가 해하(垓下)에서 마지막으로 패전하여 겹겹이 포위를 당한 속에서 밤에 일어나 장중(帳中)에서 술을 마시며 사랑하는 우미인(虞美人)을 잡고 울면서 노래하기를, “힘은 산을 빼고 기운은 세상을 덮었더니, 때가 불리(不利)하여 오추마(烏騅馬)가 가지 않는다.” 하였다. 오추마는 항우가 항상 타던 말이다. 발생【發生】발생은 생성(生成)ㆍ발흥(發興)ㆍ출현(出現) 등 여러 가지 뜻으로 쓰여지나, 여기서는 봄을 이른다. 이아(爾雅) 석천(釋天)에 “봄을 발생이라 하고, 여름을 장영(長嬴)이라 하고, 가을을 수성(收成)이라 한다.” 하였다. 발섭【跋涉】육지로 가는 것을 발, 물을 건너는 것을 섭이라 한다. 시경(詩經) 풍(鄘風)에 “대부들이 산 넘고 물 건너 오니, 내 마음이 근심스럽구나.” 하였다. 발섭우【跋涉憂】행로(行路)의 어려움을 말하는데 잡초가 우거진 길을 가는 것을 발, 물을 건너는 것을 섭이라 한다. 시경(詩經) 용풍(鄘風) 재치(載馳)에 “대부가 발섭하니 내 마음 시름겹네.[大夫跋涉 我心則憂]" 하였다. 발십득오【拔十得五】당서(唐書) 장구령전(張九齡傳)에 “대저 이부(吏部)의 상서(尙書)와 시랑(侍郞)은 현능함 때문에 제수된 것이니, 어찌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겠는가. 만일 사람을 알기가 어렵다면 10명 가운데 5명만 얻어서 쓰더라도 될 것이다.” 한 데서 온 말이다. 발아찰연【孛兒札宴】혼인 등 경사에 베푸는 잔치. 원래 몽고 말인데, 그 지배하에 있을 때 고려에서도 이것을 썼다. 발양상태【發揚狀態】의식은 대체로 혼탁되어 있지 않으나 고성을 내거나 울거나 난폭하게 굴거나 자기의 주위에 대하여 분별없이 행동하는 형태 발연변색【勃然變色】왈칵 성을 내어 안색이 변함. 발운산【撥雲散】눈이 흐릿하여 잘 안 보이고 눈물이 많이 흐르는 데에 쓰는 약이다. 발저사【鉢底裟】이것은 아마도 발라야(鉢羅若)를 이렇게 쓴 것 같은데, 반야(般若)와 같은 말로서, 번역하면 지혜(智慧)가 된다. 발전치후【跋前疐後】발전치후는 시경(詩經) 빈풍(豳風) 낭발(狼跋)에서 나온 말로, 이리가 앞으로 가려 하면 턱 살이 밟히고 뒤로 가려 하면 꼬리가 밟히는 것처럼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처지에 놓인 것을 말한다. 발조기립치적【拔趙旗立幟赤】한신(韓信)이 조(趙) 나라를 칠 적에 거짓 패주(敗走)하자 조군(趙軍)이 성을 비우고 추격하였다. 그 사이에 한신의 군사가 조 나라 성을 점령하고 한(漢) 나라의 붉은 기를 세워 승리하였다. 《史記 卷九十二 淮陰侯列傳》 발중생련【鉢中生蓮】진(晉) 나라 때 천축(天竺)의 중 불도징(佛圖澄)이 낙양(洛陽)에 왔었는데, 석늑(石勒)이 그의 도술(道術)을 시험하려고 불렀다. 불도징이 바리때에 물을 채운 다음 향을 피우고 주문을 외니, 별안간 바리때 속에 파란 연꽃이 나타나서 햇빛에 반짝거렸다는 전설이 있다. 《晉書 卷九十五 佛圖澄傳》 발천진【發天眞】개성이 독특한 훌륭한 시문이 나오리라는 뜻이다. 천진(天眞)은 하늘에서 독자적으로 부여받은 순수한 성품을 말한다. 발청수적【拔靑樹赤】한(漢) 나라 때 한신(韓信)이 정경구(井陘口)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조(趙) 나라 성(城)에 꽂힌 기(旗)를 뽑아 버리고 한 나라의 붉은 기를 세운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九十二》 발췌초록【拔萃抄錄】여럿 가운데 뛰어난 것을 뽑아 간단히 적어 둔 것.
10/20/30/40/50/60/70/80/90/100/10/20/30/40
|
|
|
|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
|
|
|
||
Copyright (c) 2000 by Ansg All rights reserved <돌아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