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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본각【本覺】현상계의 제상(諸相)을 초월한 곳에 존재하는 궁극의 깨달음.

본궁【本宮】그 궁. 옛 궁. 특히 출계(出繼)하여 즉위한 임금이 본디 살던 궁. 곧 여느 사람에 있어서 본가(本家)를 뜻하는 말.

본말전도【本末顚倒】일의 근본과 지엽적인 것이 거꾸로 됨. 즉, 일의 주가 되는 중요한 것과 대수롭지 않은 것을 뒤바꿔 잘못 이해하거나 처리한다는 말로, 일의 원줄기를 잊고 사소한 부분에만 사로잡힘

본병【本兵】병조(兵曹)의 별칭.

본초경【本草經】신농씨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책 이름으로, 약초 3백 65종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봉【蓬】봉(蓬)이란 풀은 뿌리에서 떨어져 나와서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굴러다니므로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에 비유한다.

봉【封】하늘에 제사지내는 단(壇).

봉가【鳳駕】왕의 수레. 봉련(鳳輦).

봉가【鳳歌】초광(楚狂) 접여(接輿)가 공자의 문을 지나가며 부른 노래. “봉이여 봉이여, 어찌 이리 덕이 쇠하노.[鳳兮鳳兮 何韓之衰也]”하였다. 《論語 微子》

봉각【鳳閣】중서성(中書省)을 봉각(鳳閣)이라 한다.

봉간【封干】비간(比干)은 은 나라의 포악한 임금 주(紂)에게 간(諫)하다가 죽임을 당한 사람인데, 주 무왕이 주를 쳐서 멸하자 비간의 무덤을 봉해 주었다.

봉개【鳳蓋】천개(天蓋)가 달린 수레로 고관(高官)을 가리킨다.

봉거【鋒車】임금이 신하를 급히 부를 때에 내리는 경쾌한 수레를 말한다.

봉격【捧檄】어버이의 봉양을 위해 벼슬하는 것을 말한다. 동한(東漢)의 효자 모의(毛義)가 집안이 빈한하여 모친을 제대로 봉양하지 못하다가 현령(縣令) 임명장을 받들고서[奉檄] 그지없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모친이 세상을 떠난 이후로는 관직을 그만두고서 다시는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던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39 劉平等傳 序》

봉격희동안【奉檄喜動顔】벼슬길에 나아가 부모를 봉양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한다는 뜻이다. 후한(後漢)의 모의(毛義)가 어머니를 효성으로 섬긴다고 소문이 나자, 장봉(張奉)이 그의 이름을 흠모하여 찾아갔다. 얼마 동안 함께 앉아 있을 때 모의를 현령으로 삼는다는 격문이 오자, 모의의 얼굴에 좋아하는 기색이 가득하였다. 이에 장봉은 이를 천하게 여기고서 그곳을 떠났다. 그 뒤에 모의는 어머니가 죽자 벼슬을 내던지고 상복을 입었으며, 여러 차례 불러도 나가지 않으니, 장봉이 자신이 사람을 잘못 본 것을 탄식하였다. 《後漢書 卷69 竇何列傳》

봉계【鳳溪】길재(吉再)가 살던 마을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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