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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음주인주【不飮主人酒】진(晋)나라 왕자유(王子猷)가 대[竹]를 좋아하였는데, 남의 집에 좋은 대 밭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 집에 가서 바로 대 밭에서 놀았다. 주인은 술을 준비하여 기다렸더니 왕자유는 주인도 보지 않고 바로 나왔다. 불응폐【不應廢】황폐되지 않음. 현자가 살던 곳은 황폐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자(程子)의 안락정시(顔樂亭詩)에 “물을 차마 폐지하지 못하고 땅도 차마 황폐하게 되지 못한다[水不忍廢 地不忍荒]" 는 말이 있다. 《性理大全 卷七十六》 불이문【不二門】대승교(大乘敎)의 별칭인 불이법문(不二法門)의 준말로, 전하여 불문(佛門)을 이른 말이다. 불이문은 바로 한결되고 실상된 이치를 말하는데, 피차(彼此)의 분별이 없으므로 불이문이라 한다. 불이법문【不二法門】불이법문은 절대 평등의 유일무이한 지도(至道)로, 불가(佛家)의 최고 경지를 가리킨다. 유마에게 찾아온 보살들이 각자 불이법문에 대해서 해설을 하자 마지막에 문수가 “말로 표현할 수 없다.[無言說]”고 하였는데, 유마는 그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불이법문의 경지를 그대로 보여 주었다고 한다. 《維摩經 入不二法門品》 불이불혜【不夷不惠】“백이(伯夷)는 성(聖)의 청자(淸者)요, 유하혜(柳下惠)는 성의 화자(和者)”라는 말이 있다. 《孟子 文公》 불이증문수【不二證文殊】둘이 아니다는 것은 문수보살과 유마힐(維摩詰)과의 대화에서 나온 말로 불이법문(不二法門)이란 문수보살을 가리키고 문수 또한 문수보살임. 불인【佛印】송(宋) 나라 때의 고승(高僧)으로 시(詩)에 능했고 특히 소식(蘇軾), 황정견(黃庭堅)과 친밀했다. 불일【佛日】부처의 지혜. 불교의 진리. 법력(法力)이 널리 중생을 제도함이 마치 대지를 고루 비추는 태양과 같다는 말이다. 불입호혈부득호자【不入虎穴不得虎子】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호랑이 새끼를 얻을 수 없다. 모험 없이는 이득도 없다는 의미. 불장유자현경구【不將遊子炫輕裘】호화로운 옷을 입고 부귀를 뽐내는 일은 전혀 볼 수 없다는 말이다. 공자의 제자 자화(子華)가 가볍고 따뜻한 옷[輕裘]과 살진 말[肥馬]을 타고서 제(齊) 나라로 가자, 공자가 “군자는 급한 처지의 사람을 보살펴 주지, 저렇게 부귀한 사람은 더 이상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말한 고사가 전한다. 《論語 雍也》 불장일검경소년【不將一劍輕少年】한신이 처음 천하게 살 때에 회음(淮陰) 시중(市中)에 갔더니 백정[屠中] 소년들이 한신을 모욕하여 가랑이를 벌리고 서서, “한신이 네가 죽음으로 결단하려거든 너의 찬 칼로 나를 찌르고 그렇지 못하거든 나의 가랑이 밑으로 기어 나가거라.” 하니, 한신이 적이 보다가 가랑이 밑으로 기어 나가니 시중(市中)의 사람들이 모두 한신을 비겁하다고 웃었다. 그 뒤에 한신이 초왕(楚王)이 된 뒤에 그 소년들을 불러서 “그 때에 한 칼로 죽이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죽이는 것이 이름이 없는 것이므로 참았다.” 하였다. 불정한창천【不整恨蒼天】죽었다는 말. 좌전(左傳) 애공(哀公) 16에 “하늘이 돌보지 않아서 한 노성인(老成人)을 남겨 두지 않는구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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