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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초【麨】볶은 보릿가루.

초【軺】본디 말이 끄는 작은 수레인데, 특히 사신의 수레를 성초(星軺)라 하였다.

초【初】사람의 처음에 타고난 착한 본성이란 뜻이다. 공자가 그의 제자 칠조개(漆雕開)에게, “너는 왜 벼슬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그는 대답하기를,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하였다.

초【譙】초는 성문 위에 있는 望樓.

초가난【樵柯爛】옛날에 왕질(王質)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신선들이 바둑두는 것을 구경하다가 신선이 주는 음식을 얻어먹고 배고픈 줄을 모르고 신선들이 바둑을 다 둔 뒤에 돌아보니 그 동안에 세월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옆에 놓아두었던 도끼 자루가 벌써 썩어 있었다 한다.

초가삼간【草家三間】세 칸으로 된 규모가 작은 초가.

초가총상수【焦家塚上樹】후한(後漢) 때 초중경(焦仲卿)의 처(妻) 유씨(劉氏)가 시어미의 학대에 못 이겨 집을 나간 뒤 재가(再嫁)를 하지 않고 물에 빠져 죽자 중경 역시 이 말을 듣고 정원의 나무에 목 매달아 죽었던 고사가 “爲焦仲卿妻作”이라는 고시(古詩)로 전해 온다.

초강【焦阬】유령(庾嶺) 밑에서 생산된다는 차[茶]의 이름. 이 차는 처음에는 쓴맛이 나다가 한참 있으면 단맛이 돌아온다고 한다.

초강독성【楚江獨醒】절조를 굽히지 않다가 조정에서 쫓겨나 있는 처지를 비유한 말이다. 초(楚) 나라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에 “온 세상이 모두 혼탁한데 나만 홀로 맑고, 사람들 모두가 취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었기 때문에, 조정에서 쫓겨 나왔다.[擧世皆濁我獨淸 衆人皆醉我獨醒 是以見放]”라는 말이 있다.

초강만염상비누【楚江漫染湘妃淚】반죽(斑竹)이라는 말이다. 순(舜) 임금이 죽자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 초 나라의 상수(湘水)에 몸을 던져 죽었는데, 그 눈물이 대나무에 얼룩져서 반죽이 되었다 한다. 《初學記 卷28 注》

초객【楚客】비방을 당해 초(楚) 지방으로 유배되어 객지를 떠돌았던 굴원(屈原)을 가리키는데, 일반적으로 고향을 떠난 나그네를 가리킨다.

초객대상강【楚客對湘江】잘못되어 가는 나라의 형세와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탄식하고 있으리라는 말이다. 초객(楚客)은 상강(湘江) 즉 멱라수(汨羅水)에 몸을 던진 초 나라 삼려대부(三閭大夫) 굴원(屈原)을 가리킨다.

초객부웅풍【楚客賦雄風】초객은 전국 시대 초 나라의 문장가인 송옥(宋玉)을 가리키는데, 그가 지은 풍부(風賦)에 의하면 “맑고 시원하여 이목(耳目)을 틔워 주는 것은 대왕(大王)의 웅풍(雄風)이다.”고 하였다.

초객연패【楚客捐佩】초객은 소인들의 참소를 받아 조정에서 쫓겨난 초 나라의 굴원(屈原)을 말하는데, 굴원의 초사(楚辭)에 “내 결옥을 강물속에 던져버리고 내 패옥을 예수가에 놓아 두었네[捐余玦於江中 遺余珮於澧浦].”라고 하여 벼슬을 그만둔 것을 노래하였다.

초객적래손국고【楚客謫來飡菊苦】초 나라 사람이란 곧 조정에서 쫓겨나 택반(澤畔)에서 노닐었던 전국 시대 초 회왕(楚懷王)의 충신 굴원(屈原)을 가리킨다. 그가 지은 이소경(離騷經)에 “아침엔 목란에 떨어진 이슬을 마시고, 저녁엔 떨어진 가을 국화를 먹는다.[朝飮木蘭之墜露兮 夕餐秋菊之落英]" 하였다.

초객청【楚客淸】굴원은 전국 시대 초 나라 삼려대부(三閭大夫)이다. 그가 지은 어부사(漁父辭)에 “모든 사람들이 다 취해 있어도 나만은 깨어 있고, 모든 사람들이 다 탁하여도 나만은 맑으리라.” 한 말이 있다.

초객풍림제원자【楚客楓林題怨字】초객은 초 나라의 시인인 송옥(宋玉)이다. 송옥이 지은 구변(九辯)에 가을이 되어 만물이 시드는 것을 원망한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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