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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超禪】중 무학(無學)을 이름. 초선【貂蟬】초선은 담비 꼬리와 매미 날개. 모두 고관(高官)의 관(冠)의 장식으로 썼기 때문에 전하여 조관(朝官)을 뜻한다. 초선관【貂蟬冠】옛날 시중(侍中)의 관을 초피(貂皮)와 매미깃[蟬翼]으로 꾸몄는데 이를 초선관이라 한다. 초선두무출【貂蟬兜鍪出】초선(貂蟬)은 임금에게 근시(近侍)하는 관직인 중상시(中常侍)의 관(冠)에 꽂는 것인데, 남북조(南北朝)시대에 주반룡(周盤龍)이 변방에 대장(大將)으로 있다가 불려와서 중상시가 되었다. 임금이 묻기를, “초선이 투구보다 어떤가.” 한즉, 대답하기를, “초선이 투구에서 나왔습니다.” 하였다. 초성【楚聲】굴원(屈原)과 송옥(宋玉)의 시에 엿보이는 애상조(哀傷調)의 노래를 말한다. 초성【草聖】당(唐)나라 사람 장욱(張旭)이 초서(草書)를 잘 써서 초성(草聖)의 칭호를 얻었는데, 기실은 공손 대랑(公孫大娘)의 칼춤 추는 것을 보고서 예술이 일취월장되었다 한다. 초성【草聖】초서(草書)에 뛰어난 재질을 발휘하여 초성(草聖)으로 불렸던 후한(後漢)의 장지(張芝)를 가리킨다. 초소【楚騷】전국 시대 때 초(楚) 나라의 굴원(屈原)이 지은 이소경(離騷經)으로, 굴원이 충성을 다해 임금을 섬겼으나 임금이 간사한 자의 참소를 듣고 멀리하므로 이를 지었다고 한다. 초소성지언【楚昭誠知言】초(楚) 나라 소왕(昭王)이 군중(軍中)에서 병이 들었는데 그때 새처럼 생긴 붉은 구름이 태양을 끼고 나는 시늉을 하여 왕이 태사(太史)를 불러 물었더니 태사 말이, 이는 초 나라 왕에게 불리한 징조인데 그 불길을 장상(將相)에게로 떠넘길 수는 있다고 하자 소왕은 말하기를, “장수와 재상이라면 바로 나의 팔다리인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 일인가.” 하고 듣지 않았고, 또 점을 쳤을 때 황하(黃河)가 병의 빌미가 되고 있다는 점괘가 나와 대부(大夫)가 빌 것을 청하자 소왕은 또 말하기를, “우리는 선왕(先王) 때부터 강수(江水)ㆍ한수(漢水)만이 우리 국경 안에 있어 망제(望祭)를 지내왔을 뿐이므로 국경 밖에 있는 황하가 병의 빌미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하고 역시 듣지 않자 공자(孔子)가 그 말을 전해듣고는, 초 소왕은 대도(大道)를 통한 사람이라고 격찬을 하였다. 《史記 楚世家》 초소유매【楚騷遺梅】어떤 사물에 대해 시로 읊지 않은 것을 말한다. 굴원(屈原)이 지은 이소경(離騷經)에 많은 꽃들을 언급하면서도 매화에 대해서만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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