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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酋腊】잘 익은 독주(毒酒). 국어(國語) 정어(鄭語)에, “잘 익은 독주라야 사람을 더 빨리 죽일 수 있다.” 하여 주 유왕(周幽王)의 총희(寵姬)인 포사(褒姒)를 독주에다 비하였음. 추성【秋城】전라남도 담양(潭陽)의 옛 이름. 추수겸가백로징【秋水蒹葭白露澄】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됨을 애석하게 여기는 뜻으로, 시경(詩經) 진풍(秦風) 겸가(蒹葭)에 “긴 갈대 푸르른데, 흰 이슬이 서리가 되었네. 저기 바로 저 사람이 물 저편에 있도다. 물길 거슬러 올라가나, 험한 길이 멀기도 하네. ……[蒹葭蒼蒼 白露爲霜 所謂伊人 在水一方 遡洄從之 道阻且長……]" 한 데서 온 말이다. 추수판【抽手板】벼슬을 그만둔다는 것임. 수판은 홀(笏)의 별칭으로 벼슬아치가 조회 때에 지니는 물건임. 추신책【抽身策】벼슬자리에서 몸을 빼서 물러날 계책을 말한다. 추아【驄牙】한 무제(漢武帝) 때에 건장궁(建章宮) 후합(後閤) 대들보 속에서 동물이 나왔는데, 그 모양이 고라니 비슷했다. 동방삭(東方朔)이 말하기를, “그것은 이른바 추아라는 것이니, 먼 곳에서 마땅히 와서 귀순(歸順)하리라.” 하더니, 그 1년 후에 흉노(匈奴) 혼야왕(混邪王)이 과연 10만 명을 데리고 와 항복하였다.”사기(史記) 추아【抽芽】싹을 내밀다. 추야장【秋夜長】악부의 잡곡(雜曲) 가사의 이름. 왕융(王融)ㆍ왕발(王勃) 등 많은 사람의 소작이 있음. 추양【鄒陽】한(漢) 나라 임치(臨淄) 사람으로 문변(文辨)에 뛰어났으며, 경제(景帝) 때의 유세객(遊說客). 한 나라 추양이 양효왕(梁孝王)의 빈객으로 있다가 양승(羊勝) 등의 모함을 받고 감옥에 갇힌 뒤 옥중에서 글을 써서 원통함을 호소한 결과 석방이 되어 상객(上客)의 대접을 받았던 고사가 전한다. 《史記 鄒陽列傳》 추어【雛語】어린 아이의 말소리를 이른 말이다. 추역【酋醳】추는 익은 술, 역은 독한 술. 추연【鄒衍】전국 시대(戰國時代) 사람으로 연(燕) 나라 소왕(昭王)의 신임이 두터워 스승으로 모셔졌으나, 뒤에 소왕이 죽고 혜왕(惠王)이 즉위한 다음 중상(中傷)을 당하여 하옥(下獄)되었다. 이에 여름철이었는데도 서리가 내리니, 사람들은 그의 억울함 때문에 서리가 내린 것이라 하였다. 《列子 湯問》 추열【趨熱】부염추열(附炎趨熱). 막강한 권세에 빌붙어 아부하는 것을 말한다. 추엽신성【墜葉晨星】떨어진 잎새란 이미 죽은 친구를 비유한 말이고, 새벽별이란 마치 새벽별처럼 살아 있는 친구가 드묾을 비유한 말이다. 추예【醜穢】추하고 더러움. 추오【楸梧】산소 앞의 나무 추옹【秋翁】추포(秋浦) 황신(黃愼). 추요【芻蕘】추요는 꼴 베는 사람과 나무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시경(詩經) 대아(大雅) 판(板)에 “옛 어진이가 이르기를 추요에게 물으라 하였네[先民有言 詢于芻蕘]”하였다. 추우【騶虞】생물(生物)을 먹지 않는다는 의로운 짐승. 백호(白虎)의 모습에 검은 무늬를 띠었는데, 생물(生物)을 잡아먹지 않으며 생초(生草)를 밟지 않는 인후한 덕을 지녔다는 전설 속의 짐승이다. 지극히 믿음직한 덕이 있으면 나타난다고 한다. 《詩經 召南 騶虞》 추우강남【追友江南】친구 따라 강남간다. 주견 없는 행동을 뜻함. 추원보본【追遠報本】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자기의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음. 추월자【秋月子】심계 이광석을 가리키니 그의 서재(書齋)가 추월헌(秋月軒)이므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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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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