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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추유【樞楡】추유장은 시경 당풍(唐風) 산유추(山有樞)편을 말한다. 산유추 편에 “산에는 스무나무 진펄엔 느릅나무……그대 만약 죽고 나면 딴 사람만 즐거우리[山有樞 隰有楡……宛其死矣 他人是愉]" 라고 하여 너무 고생만 하지말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라는 뜻을 노래하였다. 곧 백성들이 삶을 즐기지 못하고 고생만 한다는 것이다.

추읍만보【郰邑輓父】공자(孔子)가 어렸을 적에 자기 아버지의 묘를 몰랐었는데, 자기 어머니가 죽었을 때 추읍(郰邑)에 사는 만보(輓父)란 사람의 어머니가 그 묘의 소재를 가르쳐 주자, 자기 어머니를 그곳에 합장하였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孔子世家》

추이【推迻】속세를 따라 움직이다. 즉 자신의 영달과 안위를 위해 절개를 꺽고 충직함을 저버리고 세태의 심각성을 외면하면서 시류에 편승함을 의미한다.

추자【鶖子】석가(釋迦)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사리불(舍利弗)의 음역(音譯)으로, 전하여 승려(僧侶)를 의미한다.

추자서【鄒子書】참소 당한 억울함을 임금에게 호소를 하기도 했다는 말이다. 추자(鄒子)는 한(漢) 나라 추양(鄒陽)으로, 양 효왕(梁孝王)의 문객(門客)이 되었다가 양승(羊勝) 등의 모함을 받고 하옥되었는데, 옥중에서 상서를 하여 마침내 상객(上客)의 대우를 받게 되었다. 《史記 卷83》

추자예거【鄒子曳裾】추자는 한 나라 때 유세객(遊說客)인 추양(鄒陽)을 가리키며, 예거(曳裾)는 긴 옷자락을 늘어뜨린다[曳長裾]의 준말로, 즉 왕후의 문에 출입한다는 뜻이다. 추양이 오(吳)에 벼슬할 적에 오왕(吳王)이 음모(陰謀)를 꾸미자 글을 올려 간하기를 “지금 신(臣)이 만일 간교한 마음을 다한다면 어느 왕후의 문엔들 긴 옷자락 늘어뜨리지 못하겠습니까.” 하였다. 《漢書 卷五十一 鄒陽傳》

추자예거【鄒子曳裾】추자는 한 나라 추양(鄒陽). 그는 오(吳) 나라 양효왕(梁孝王)의 상객(上客)이 되어 말하되, “어느 왕의 문에서 긴 옷자락을 끌지 못하랴.” 했다. 왕후(王侯)의 문객(門客)을 말한 것이다.

추자율【鄒子律】추자는 전국 시대 제(齊) 나라 추연(鄒衍)을 가리키는데, 북방(北方)의 땅이 차가워서 오곡이 자라지 못하므로, 추연이 피리를 불어 기후를 따뜻하게 하자, 벼와 기장이 무럭무럭 자랐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列子 湯問》

추자취율【鄒子吹律】전국 시대 제(齊) 나라의 추연(鄒衍)이 연(燕) 나라의 곡구(谷口)에 있을 때, 땅이 비옥하면서도 기후가 썰렁하여 농사가 안 되는 것을 보고, 양률(陽律)을 불어넣어 곡식을 자라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 《太平御覽 卷54 注》

추재【秋齋】추재는 조수삼(趙秀三)의 호인데 시를 잘하였음.

추쟁옹【箒爭擁】옛날에 빈객을 맞이해 올 때 항상 앞에서 비를 들고 옹위하여 경의를 표하였다.

추정【秋丁】가을의 첫 정일(丁日)을 말한 것으로, 바로 이날에 석전제(釋奠祭)를 거행한다.

추정【趨庭】아들이 어버이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을 말한다. 공자(孔子)가 집에 혼자 서 있을 때, 아들 백어(伯魚)가 종종걸음으로 뜰을 지나가자[鯉趨而過庭], 시(詩)와 예(禮)를 배우도록 가르쳤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論語 季氏》

추정례【秋丁禮】가을철 정일(丁日)에 향교(鄕校)에서 올린 석전제(釋奠祭)를 말한다.

추정몽【趨庭夢】고향 집에 대한 꿈을 말한다. 공자의 아들이 종종걸음으로 집안의 뜨락을 지나갈 때[趨庭], 공자가 그를 불러 세우고서 시(詩)와 예(禮)를 공부하라고 가르쳐 준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論語 季氏》

추정문례趨庭聞禮】추정(趨庭)은 뜰 앞으로 나아가는 것. 공자(孔子)의 아들 백어(伯魚)가 뜰 앞으로 나아가 공자에게 시(詩)와 예(禮)에 대한 가르침을 들은 데서 유래한 말이다.

추정문시례【趨庭聞詩禮】공자의 아들 백어(伯魚)는 집에 돌아가 있을 적에 뜰 앞으로 나아가자, 공자는 홀로 서 있다가 “너는 시(詩)를 배웠느냐?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다.” 하였으며, 또 한 번은 “예(禮)를 배웠느냐? 예를 배우지 않으면 세상에 설 수 없다.” 하였다. 《論語 季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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