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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許支】허씨는 진(晉) 나라 때 명사(名士)였던 허순(許詢)으로 선비를 가리키고, 지씨는 진 나라 때 고승이던 지도림(支道林)으로 승(僧)을 가리키는데, 이들 둘은 서로 교유하면서 아주 친하게 지내었다. 《世說新語 文學》 허창【許昌】중국 하남성(河南省) 중부에 있는 도시. 서주(西周)와 춘추(春秋)시대에는 허국(許國)의 땅이었으며, 진(秦)나라 때에는 허현(許縣)이라고 불렀고, 동한(東漢) 말기에는 수도(首都)가 되었다. 1913년에 허창현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47년 시(市)로 승격하였다. 현재 29개의 민족이 거주한다. 허창해【許滄海】창해는 조선 인조(仁祖) 때 사람 허격(許格)의 호. 그는 병자호란에 우리나라가 청 나라에 굴복하자, 유시(遺詩)를 남기고 자살하였다. 허필【許佖】호는 연객(煙客), 자는 여정(汝正), 본관은 양천(陽川)으로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보다 학문에 열중하였다. 영조 때 시서화(詩書畫)에 뛰어나 삼절(三絶)로 이름났었다. 허행원수맹일전【許行願受氓一廛】맹자(孟子)에 있는 말인데, 등(藤)이라는 나라에서 맹자의 권고를 듣고 정전법(井田法)을 실시하였는데, 신농씨(神農氏)를 말하는 허행(許行)이 등 나라에 와서 토지 한 구역을 얻어서 농사지었다고 하였다. 허허남화생【栩栩南華生】남화생은 곧 남화진인(南華眞人)에 추증된 장자(莊子)를 말하는데, 이 말은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옛날 장주(莊周)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데, 기뻐하며 훨훨 날으는 나비가 분명했다.” 한 데서 온 말이다. 허혼【許渾】당(唐) 나라 사람. 자는 중회(仲晦)ㆍ목주(睦州)ㆍ영주(郢州)의 자사(刺吏)를 역임하였고 시(詩)에 능하였으며, 저서에는 정묘집(丁卯集)이 있음. 허흡【噓吸】허흡은 마치 사람의 호흡처럼 대기(大氣)가 동탕(動蕩)한다는 뜻으로 바람을 가리키는데, 장자(莊子) 천운(天運)에 “風起北方 …… 孰噓吸是”라는 표현이 있다. 허희【歔欷】흐느껴 울다. 헌가체부【獻可替否】시행해야 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시행하면 안 될 것을 폐지하도록 강력히 진언(進言)하는 것을 말한다. 헌각【軒閣】황제헌원씨(黃帝軒轅氏)의 누각으로, 성군의 궁전을 뜻한다. 헌거【軒擧】높이 솟는 기상으로 의기가 당당함을 말한다. 헌공롱【獻空籠】전국(戰國) 시대 제왕(齊王)은 변사(辯士) 순우곤(淳于髡)을 시켜 초왕(楚王)에게 학(鶴)을 바치게 하였는데, 순우곤은 도중에서 학은 놓아주고 초 나라에 이르러 빈 새장만을 바치면서 “신(臣)이 제왕의 사신이 되어 학을 가져왔는데 도중에 학에게 물을 먹이다가 그만 놓쳐버렸습니다. 신은 즉시 죽어 사람들의 시비를 끊고 싶었습니다만 신이 만일 죽는다면 우리 임금에게 선비를 죽게 했다는 누명을 끼쳐 드릴까 염려되옵고, 단 딴 학을 사서 대신 바치려 하였으나 이것은 신(信)이 아니므로 왕을 속이는 것이며, 딴 나라로 가버리려고 하였으나 이렇게 되면 우리 제초(齊楚)의 두 왕의 사신이 불통할까 두려워하여 이대로 와서 죄를 청합니다.” 하였더니 초왕은 도리어 기뻐하며 훌륭하다고 칭찬하였다. 《事文類聚 後集 卷四十二 羽虫部》 헌근【獻芹】옛적에 들에 사는 한 백성이 미나리 나물을 먹다가 맛이 좋다 하여 임금에게 바치려 하였다. 헌금【軒禽】헌금은 수레를 타는 새로, 위의공(衛懿公)이 학을 좋아하여 수레에 태우고 다녔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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