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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색【索】구하다. 

색공【色空】불가(佛家)의 용어로, 색은 물질의 현상적인 모습을 말하고 공은 본질적인 체성(體性)을 말한다.

색공신【色功臣】광해군 떄 정사공신인 신응구(申應榘)에게 왕이 “뜻은 고변하려 하였고, 얼굴에는 근심하는 빛이 있었다.”고 한 것을 빗대어 신응구를 부른 말.

색구【色丘】한 광원을 모시고 다니며 시중드는 하인들 중의 우두머리. 색구(色驅). 丘는 구사(丘史), 驅는 구종(驅從).

색난【色難】공자가 말하기를, “부모를 섬기는 얼굴빛을 가지기가 어렵다.” 하였으니, 이것은 얼굴빛을 부드럽고 화하게 해서 부모를 기쁘게 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색맹【色盲】노자(老子)의 “오색(五色)은 사람의 눈을 봉사로 만들고 오음(五音)은 사람의 귀를 귀머거리로 만든다.” 한 말에서 온 것이다. 《老子 十一》

색부치【嗇夫馳】정사를 잘못한다는 뜻. 서경(書經) 윤정(胤征)에 “희(羲)와 화(和)가 달력과 천문을 맡았는데, 그 책임을 수행하지 않고 방탕하였으므로 절서가 어긋나자 “색부는 달리고 서인은 분주하다.” 하였는데, 그 주에 “색부는 폐백을 맡은 소신(小臣)으로, 일식이 있게 되면 북을 울리며 하늘에 제사드리는 자다.” 하였다.

색사【色絲】위(魏) 나라 무제(武帝)가 어느 곳을 지나다 보니 비석(碑石) 뒷면에 ‘황견유부 외손제구(黃絹幼婦 外孫虀臼)’라는 여덟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때 무제와 함께 가던 양수(楊修)가 이 글을 풀이하기를 “황견(黃絹)은 색사(色絲)니 합치면 절(絶) 자가 되고, 유부(幼婦)는 소녀(少女)이니 합치면 묘(妙)자가 되고, 외손(外孫)은 딸의 아들로서 곧 여자(女子)이니 합치면 호(好) 자가 되고, 제구(虀臼)는 매운 양념을 찧는 절구이니 수신(受辛)의 뜻이라 합치면 사(辭) 자가 되며, 모두 합치면 절묘호사(絶妙好辭)로서 절묘한 좋은 글이라는 뜻입니다.” 하였다.

색상【色相】형체가 갖추어져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일체의 외물(外物)을 말한다.

색색【摵摵】잎이 지는 소리

색색【愬愬】놀라 두려워하는 모양”

색소첨매적력피【索笑簷梅的皪披】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추녀 밑 돌며 매화 찾아 웃음을 함께하려 하니, 싸늘한 꽃술 성긴 가지 반쯤은 웃음을 못 참는 듯.[巡簷索共梅花笑冷蘂疎枝半不禁]”이란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1 舍弟觀赴籃田取妻子到江陵喜寄》

색양【色養】안색을 화열(和悅)하게 하여 부모를 봉양하는 것, 혹은 부모의 안색을 살펴 잘 받들어 모시는 것을 말한다. 논어(論語) 위정(爲政)의 색난(色難)과 같은 뜻이다.

색우【嗇雨】색우는 이슬비를 뜻한다.

색우【色憂】자식이 어버이를 섬기는 도리를 말함. 예기(禮記) 文王世子에 “혹시 거처가 편치 못한 일이 있을 때 내시가 문왕에게 고하면 문왕은 걱정스러운 얼굴빛을 하고 걸음걸이가 흔들렸다.[其有不安節 則內豎以告文王 文王色憂 行不能正履]" 하였음.

색즉동【色卽同】색(色)에 의하여 표현된 온갖 현상은 평등 무차별한 공(空), 곧 실상(實相)과 상즉(相卽)하여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뜻.

색찬금문객【索粲金門客】다년간 조정의 학사(學士) 신분으로 청빈한 생활을 하였다는 말이다. 한(漢) 나라 동방삭(東方朔)이 무제(武帝)에게 “주유(侏儒)들은 배가 불러 죽을 지경인데, 나는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이다. 나의 말이 쓸 만하다면 좀더 대우를 잘해 주어야 할 것이요, 쓸모가 없다면 바로 파직시켜서 장안에서 쌀을 구걸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不可用 罷之 無令但索 長安米]”라고 호소를 하자. 무제가 크게 웃고는 금마문(金馬門)에서 대조(待詔)하게 하였다는 일화가 전한다. 《漢書 卷65 東方朔傳》 금문객은 보통 한림학사(翰林學士)의 별칭으로 쓰는 말이다.

색하【索下】내려달라고 간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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