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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蕭規】소하(蕭何)의 법. 한(漢) 나라 유방(劉邦)이 나라를 세웠을 때 소하가 재상이 되어 나라의 율령과 제도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한 나라 법의 근간이 되었다. 소균【韶鈞】소(韶)는 우순(虞舜)의 악(樂)이요, 균(鈞)은 진 조간자(趙簡子)가 꿈에 하늘에 올라가서 들었다는 균천악(鈞天樂)이다. 《列子 周穆王》 소귤【蘇橘】한 문제(漢文帝) 때의 선인(仙人) 소선공(蘇仙公)이 승천(昇天)하기 전에 모친과 이별하면서, “내년에 전염병이 크게 번질 텐데 우물의 물 한 되와 귤 한 조각을 먹이면 치료할 수 있다.”는 비방(祕方)을 알려 주어, 백성을 구제하게 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神仙傳 蘇仙公》 소금【素琴】소금은 곧 무현금(無絃琴)이다. 도잠(陶潛)이 음성(音聲)은 알지 못하면서 소금(素琴) 한 장(張)을 가지고 있는데 줄이 없었다. 매양 술과 쾌적한 일이 있으면 문득 어루만져 희롱하여 그 뜻을 붙였다. 《晉書 陶潛傳》 소금【素琴】아무런 장식이 없는 거문고. 예기(禮記) 상복사제(喪服四制)에 “대상(大祥) 날에 소금을 타서 백성들에게 슬픔에 마침이 있음을 알림으로써 절제(節制)한다.” 하였으며, 진서(晉書) 도잠전(陶潛傳)에는 “도잠이 소금 하나를 갖추어 두었으나 줄이 없었다.” 하였다. 소금【素衿】타고난 본심(本心)을 말한다. 소금장【銷金帳】소금장은 금박(金箔)으로 장식한 장막, 즉 아름다운 장막이라는 뜻이다. 송(宋) 나라 때 학사(學士) 도곡(陶穀)은 첩(妾)이 있었는데, 이 첩이 본래는 태위(太尉) 당진(黨進)의 가희(家姬)였었다. 하루는 눈이 내리자 도곡이 설수(雪水)를 가져다가 차(茶)를 끓이면서 첩을 돌아보고 “당씨(黨氏) 집에도 이런 운치가 있는가?" 하니 첩이 “저 추한 사람이 이런 운치야 어떻게 알겠습니까만 소금장 밑에서 주연(酒宴) 베풀고 노래 부르며 양고기 안주에 좋은 술 마시는 것뿐이랍니다.” 하자 도곡이 부끄러움을 참지 못했다는 고사가 있다. 《書言故事 豪奢類》 소기【蘇己】주가 가장 사랑한 비(妃)인 달기(妲己). 달기는 유소(有蘇) 나라의 여자였기에 소기라고 쓴 것임. 소기비【小器非】논어(論語) 팔일(八佾)에 “관중의 그릇이 작구나.[管仲之器小哉]”라고 한 공자의 비평이 실려 있다. 소난【小難】난형난제(難兄難弟)의 고사에서 나온 말로, 계씨(季氏)를 가리킨다. 소남【所南】소남은 송말의 충신인 정사초(鄭思肖)의 자. 그는 원병(元兵)이 남쪽으로 내려오자 오하(吳下)에 은거하면서 종신토록 장가도 들지 않았으며, 생전에 자기 위패(位牌)를 만들어 ‘대송불충불효정사초(大宋不忠不孝鄭思肖)’라고 써 놓았다 한다. 소남【召南】소남은 시경(詩經)의 편명인데, 주(周) 나라 소공(召公)이 남국(南國)을 순행하면서 훌륭한 덕화(德化)를 입힘으로써 훌륭한 민요(民謠)들이 채집된 것이다. 소남당【召南棠】시경(詩經)에 소남(召南)의 감당(甘棠)편이 있는데, 소공(召公)이 지방에서 정치를 잘하였으므로, 그가 간 뒤에 백성들이 그를 사모하여, 그가 자주 쉬던 감당(甘棠)나무를 베지 말자고 노래를 읊은 것이다. 소내【素柰】하얀 능금꽃. 소내【苕水】정약용의 출생지인 광주군(廣州郡) 초부면(草阜面) 마현리(馬峴里) 소천(苕川). 소내한【蘇內翰】소내한은 곧 한림학사(翰林學士) 소식(蘇軾)을 가리킨 것으로, 소식의 이충시(二蟲詩)에 “그대는 수마아를 보지 못했나 흐르는 물을 걸음걸음 거슬러 오르되 큰 강은 날마다 동으로 천리를 흐르건만 이 벌레는 팔짝팔짝 뛰어 길이 여기에 있다오 그대는 안람퇴를 보지 못했나 폭풍을 따라 급히 나는데 바람 따라 한번 가면 어디에서 묵는지 바람맞으면 다시 쑥대밭으로 떨어진다오 두 벌레의 어리석고 지혜로움을 모두 헤아리지 못하니 강가에서 이것을 아는 사람 없음을 한번 웃노라[君不見水馬兒 步步逆流水 大江東流日千里 此蟲趯趯長在此 君不見鷃濫堆 決起隨衝風 隨風一去宿何許 逆風還落蓬蒿中 二蟲愚智俱莫測 江邊一笑無人識]”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集 卷二十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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