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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水國】수국은 물나라라는 뜻으로 강이나 바다를 가리킨다. 수국사【酬國士】전국(戰國) 때에 조양자(趙襄子)가 지백(智伯)을 쳐서 멸하니, 지백의 신하 예양(豫讓)이 조양자에게 원수를 갚으려 하므로 조양자가 잡아 와서 말하기를, “네가 전일에 범씨(范氏)와 중행씨(中行氏)의 신하가 되었는데, 지백이 범씨와 중행씨를 멸할 때에는 네가 그들을 위하여 지백에게 원수를 갚지 않고 도리어 지백의 신하가 되었는데, 오늘날 지백이 망한 뒤에는 왜 나에게 원수를 꼭 갚으려고 하는가.” 하니, 예양이 답하기를, “범씨와 중행씨는 나를 보통사람으로 대우하였으므로 나도 보통사람으로 갚았고, 지백은 나를 국사(國士)로 대우하였으므로 나도 국사의 은혜로써 갚는다.” 하였다. 수궁【守宮】도마뱀 비슷한 파충류의 일종. 그것을 주사(朱砂)를 먹여 길러서 만 3 근이 되었을 때 잡아 가루를 내어 여인의 몸에다 발라두면 절대 지워지지 않는데, 단 성교를 하고 나면 지워지기 때문에 여인의 정절을 지켜두기 위하여 그 가루를 여인에게 발라두었으며 그리하여 이름도 ‘수궁(守宮)’이라고 하였다고 함. 《本草 守宮》 수궁【壽宮】신(神)에게 제사지내는 곳을 이름. 곧 제사를 지내는 것은 모두 장수를 누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므로, 이곳을 수궁이라 명명한 것이라 한다. 수궁【數弓】활 쏘는 거리의 두 배 되는 거리를 말함. 수금진평【受金陳平】한 고조(漢高祖) 때 주발(周勃)ㆍ관영(灌嬰) 등이 고조에게, 진평(陳平)이 제장(諸將)들로부터 금을 받고서 금을 많이 낸 사람에게는 좋은 자리를 주고 금을 적게 낸 사람에게는 나쁜 자리를 주었다고 진평을 참소한데서 온 말이다.《史記 陳丞相世家》 수금탈포【獸錦奪袍】당 나라 현종(玄宗)이 이태백(李太白)을 불러 악장(樂章)을 짓게 하고는 상으로 짐승 모양을 그린 비단 도포를 준다고 했다. 그런데 악장을 다 지은 뒤에 현종이 짐짓 장난삼아 그 비단 도포를 주지 않았다. 이에 이태백이 이를 빼앗으려고 하자 현종이 웃으면서 주었다는 말이 있다. 수급남명짐【手汲南溟斟】차라리 은둔 생활로 자유롭게 살겠다는 것.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그 새가 가면 장차 남명(南溟)으로 갈 것인데, 남명은 천지(天池)이다.” 했듯이 그 붕새처럼 웅지를 품고 넓은 천지를 마음껏 날아보고 싶다는 뜻임. 수기【洙沂】수기는 수수(洙水)와 기수(沂水)를 합칭한 말로, 공자가 수수와 사수(泗水) 사이에서 출생하여 평생 동안 이곳에서 제자들에게 학문을 가르쳤고, 기수 또한 산동성 추현(鄒縣)에서 나와 수수와 합해지는 물이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수기자【守其雌】노자(老子)에 있는 말인데, 천지가 생기기 이전에 이치만 있는 것이란 말이다. 수낭【茱囊】수유(茱萸)를 집어넣는 주머니라는 뜻으로, 음력 9월 9일에 수유를 담은 붉은 주머니를 차고서 높은 산에 올라가 국화주를 마시며 사기(邪氣)를 물리쳤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續齊諧記》 수다교【修多敎】불교(佛敎)를 가리킨다. 수다는 수다라(修多羅)의 준말로 불교의 경전(經典)을 일컫는 말이다. 수단【水團】유월 유두에 만들어 먹는 음식. 햇보리를 삶아 녹말을 묻혀 끓는 물에 데치거나, 흰떡을 잘게 썰어서 둥글게 빚어 꿀물에 넣고 실백을 띄운다. 수달【獸闥】한(漢) 나라 장안(長安)의 궁문(宮門) 이름인 백수달(白獸闥) 즉 백수문(白獸門)을 말한다. 원래는 백호문(白虎門)이었는데, 당 태조(唐太祖)의 성명이 이호(李虎)이기 때문에 이를 휘(諱)하여 호(虎)를 수(獸)로 고쳤다. 수담【手談】바둑 두는 것을 말한다. 안씨가훈(顔氏家訓) 잡예(雜藝)에 “바둑 두는 것을 수담이라고도 하고 좌은(坐隱)이라고도 하는데, 꽤 고상한 취미가 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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