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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곡직【是非曲直】옳고 그르고 굽고 곧음. 시비공색【是非空色】반야심경(般若心經)에, “색이 곧 공이요, 공이 즉 색이다[色卽是空 空卽是色].”라는 말이 있다. 일체 형질(形質)과 모양이 있는 것을 색이라 이르는데 색은 기실 공이라 한다. 시비동일마【是非同一馬】천지 만물(天地萬物)의 사이에 시비의 차별이 없음을 말함. 하나의 말이란 바로 쌍륙(雙六) 놀이에서 쓰는 말을 가리키는데, 자세한 내용은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나타나 있다. 시비지심【是非之心】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 시비지심지지단야【是非之心智之端也】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은 지(智)의 근본이다. 시사【詩史】시 가운데 사실(史實)이 있다 해서 시사라 한다. 안녹산(安祿山)난리로 인하여 어지러운 시대를 살았던 두보(杜甫)는 그의 시 군데군데에 애끓는 우국 충정(憂國衷情)을 많이 담고 있어 그의 시를 일러 세상에서는 시사(詩史)라고 하기도 함. 《唐書 卷二百一》 시사【侍史】좌우에서 모시면서 문서를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시사【豕蛇】탐욕을 부리며 난폭하게 덤벼드는 큰 멧돼지와 뱀, 즉 봉시 장사(封豕長蛇)의 준말이다. 시산【詩山】태인의 옛 이름이다. 시상【柴桑】고향을 가리킨다. 시상은 본디 심양(潯陽)에 있는 고을 이름인데, 도잠(陶潛)의 고향이 이곳이다. 시상【柴桑】산 이름. 중국 강서성 구강현(九江縣)에 있는 산으로 진(晉)의 도잠(陶潛)이 은거하던 곳이므로, 전하여 은거하는 곳을 뜻한다. 시상도【柴桑陶】심양(尋陽) 시상현(柴桑縣)이 고향인 도연명을 가리킨다. 시상일호유세계【市上一壺猶世界】선경(仙境)이나 승경(勝境)을 가리키는 호천(壺天)으로, 단지 안에 또다시 한 세계가 펼쳐진 것을 말한다. 동한(東漢) 때 비장방(費長房)이 시장을 관리하는 자리에 있었는데, 시중에 어떤 노인이 약을 팔면서 가게 앞에 술단지[壺] 하나를 걸어 놓고 시장이 파하자 그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비장방이 누각 위에서 그 모습을 보고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다음 날 그 노인에게 가서 노인과 함께 그 술단지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옥당(玉堂)이 있었으며, 그 안에서 좋은 술과 기름진 안주가 끊임없이 나왔다. 이에 둘이 함께 마시고는 취해서 나왔다. 《後漢書 卷82 方術傳下 費長房》 시상자【柴桑子】시상은 강서성(江西省)에 있는 산명(山名)인데, 진(晉) 나라의 고사 도잠(陶潛)이 이 곳에서 살았으므로, 즉 도잠을 일컫는 말이다. 도잠은 일찍이 팽택령(彭澤令)이 되었다가 부임한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그만두고 돌아가서 평생 동안 벼슬하지 않았다. 시서기시구중주【詩書豈是口中珠】간교한 유자(儒者)가 고시(古詩)의 “푸르고 푸른 보리가 산 언덕에 무성하네 살아서 보시도 하지 않은 자가 죽어서 어찌 구슬을 입에 무는가[靑靑之麥 生於陵陂 生不布施 死何含珠]”라는 것을 인용하면서 남의 묘를 마구 파헤쳐 시체의 입속에 든 구슬을 빼낸다는 고사에서, 즉 유자가 경전(經典)을 핑계삼아 간교한 짓을 하는 것을 이르는데, 여기서는 곧 시서 자체는 구슬도 될 수가 없음을 의미한 말이다. 《莊子 外物》 시서자발총【詩書資發塚】언행(言行)이 일치하지 않는 위선적인 사이비 유자(儒者)들을 비평한 말이다. 장자(莊子) 외물(外物)에 “유자들이 입으로는 시와 예를 말하면서 무덤을 파헤친다.[儒以詩禮發冢]”는 말이 있다. 시서장【詩書將】학문과 장재(將才)를 겸한 유장(儒將)을 가리킨 말이다. 시선【詩仙】이백(李白)의 이칭(異稱). 일찍이 하지장(賀知章)으로부터 하늘 나라에서 유배당한 신선[謫仙]이라는 찬탄을 받기도 하였다. 시세장【時世粧】당(唐) 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가 지은 글 이름. 곧 당시에 유행하는 여인들의 화장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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