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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통【詩筒】시통은 시를 담아 전하는 대나무로 만든 통을 말한다. 시편욕보망【詩篇欲補亡】진(晉)의 문장 속석(束晳)이 시경의 남해(南陔) 이하에 누락된 시편을 지어 보충하였다. 시폐일언【詩蔽一言】공자가 말하기를, “시경 3백 편을 한 말로 덮으면[一言以蔽之] ‘생각이 사특함이 없음[思無邪]’이다.” 하였다. 시표【詩瓢】승려 등 방외인(方外人)의 시고(詩稿)를 말한다. 방외지사(方外之士)인 당(唐) 나라 당구(唐球)가 촉(蜀) 땅 미강산(味江山)에서 시를 지을 때마다 그 원고를 돌돌 말아 큰 표주박[大瓢] 속에 집어넣었다가, 병들어 눕게 되자 그 표주박을 물 위에 흘려보내면서 “이 글이 물속에 가라앉지 않고 사람의 손에 들어간다면, 내가 얼마나 고심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그 표주박이 신거(神渠)에 이르렀을 때 이를 알아본 사람이 “당산인(唐山人)의 표주박이다.”라고 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唐詩紀事 唐球》 시풍【時風】철에 알맞게 부는 순풍. 시한상【示韓湘】그대에게 보인다는 뜻. 한상은 한유(韓愈)의 조카인데, 이 조카에게 시를 지어준 일이 있으므로, 이에 견주어 조카에게 보인다는 말. 시해【詩奚】당(唐) 나라 때 이하(李賀)가 매일 밖을 나갈 적마다 해노(奚奴)에게 주머니를 들려 따르게 하고 시문(詩文)을 짓는 대로 그 주머니 속에 넣도록 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시종(侍從)하는 동복을 가리킨다. 시해【尸解】도가(道家)의 죽음. 도가(道家)의 술수의 한 가지로서, 몸만 남겨 두고 혼백(魂魄)이 빠져나가 버린다는 뜻으로 즉 신선이 되어 감을 이른다. 시해도선【尸解逃禪】신선(神仙)이 되어 갔다는 말인데, 도가(道家)에서 신선술(神仙術)을 통하면 몸은 남겨두고 혼백이 따로 다니게 된다는 데서 온 말. 《後漢書 方術 王和平傳》 시향토실옹【尸鄕土室翁】세상을 피해 홀로 자득하며 살았던 축계옹(祝雞翁)을 가리킨다. 축계옹이 시향(尸鄕) 북쪽 산 아래 토굴에 살면서 백여 년 동안 1천 마리의 닭을 길렀는데, 닭마다 모두 이름을 붙여 준 뒤 그 닭 이름을 부르면 알아듣고 앞으로 나왔다 한다. 《列仙傳 祝雞翁》 시형【柴荊】땔감으로 쓰이는 작은 나무를 말한다. 시호【市虎】시호(市虎)는 저자에 범이 있다는 뜻인데, 이 말은 근거 없는 말도 여러 번 하면 남들이 믿게 된다는 비유.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에 “한 사람이 와서 저자에 호랑이가 있다 하면 믿지 않다가도 두세 사람이 잇달아 와서 저자에 호랑이가 있다 하면 그만 믿게 된다.” 하였다. ☞ 삼인성호(三人成虎)’ 시화【枲華】수삽꽃, 도꼬마리꽃. 시회【時晦】시회는 정엽(鄭曄)의 자임. 정엽은 선조 35년(1602)에 대사간으로 재직중 성혼의 문인이라는 혐의를 받고 종성부사(鍾城府使)로 좌천된 뒤에 계속 지방관으로 떠돌았는다. 시후지보【市侯之寶】항우가 한(漢) 나라 군사의 추격을 받으며 도망하여 오강(烏江)에 당도하니, 정장이 배를 대고 기다리다가, “대왕은 속히 건너시오. 강동(江東)도 지방이 천 리니 왕노릇 할 만합니다.” 하였다. 항우는 말하기를, “내가 처음 강동에서 8천 자제를 거느리고 강을 건너왔다가, 지금 한 사람도 같이 가는 자가 없으니, 내가 무슨 면목으로 부로(父老)들을 대한단 말이냐.” 하고는, 목을 찔러 자살하면서 추격하여 온 한 나라 장수 여마동(呂馬童)을 보고, “너는 나의 친구가 아니다. 들은즉 한 나라에서 나의 머리를 가져 온 자에게는 금 천 근과 만호후(萬戶侯)를 상으로 봉해 준다 하니, 내 너에게 덕이 되겠구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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