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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차거【識硨磲】차거(硨磲)는 서역(西域)에서 생산되는 옥(玉) 종류의 돌로서 그 지방에서는 보배로 여긴다고 한다. 《魏文帝 車渠椀賦序》 식채【食菜】채지(采地)와 같은 것으로, 나라에서 받은 땅을 말한다. 후한서(後漢書) 풍방전(馮魴傳)에 “풍성(馮城)에 식채(食菜)하여 관향을 삼았다.” 하였는데, 그 주에 “채(菜)는 채(采)로 쓰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다. 식천감대【食薦甘帶】좋아하고 싫어하는 맛이 각기 달라서 일정하지 않다는 뜻이다. 천은 짐승이 잘 먹는 풀이고 대(帶)는 곧 뱀을 가리키는데,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사슴은 천을 먹고 지네는 뱀을 즐겨 먹는다.[麋鹿食薦 螂且甘帶]" 하였다. 식초우【食草愚】공자가어(孔子家語) 집비(執轡)에 “풀을 먹는 짐승은 달리기를 잘하지만 어리석다.” 하였다. 식토룡건【拭吐龍巾】이백이 한림학사(翰林學士)로 있을 때에 당명황(唐明皇)이 글을 짓게 하려고 부르니 이백이 밖에서 술이 취하여 들어와서는 구토(嘔吐)를 하였다. 임금이 친히 수건으로 그것을 닦아주었다. 식파연【食破硯】벼루[硯]에 글을 써서 먹고산다는 뜻이다. 식평【食苹】천자가 군신과 빈객(賓客)에게 잔치를 베푸는 것을 말한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녹명(鹿鳴)에, “화락하게 우는 사슴의 울음소리여, 들판의 대쑥을 뜯는도다[呦呦鹿鳴 食野之苹].” 하였다. 식형주【識荊州】한 시대에 모든 사람들이 우러르고 사모하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는 말로, 형주는 당 현종(唐玄宗) 때 형주자사(荊州刺史)를 지낸 한조종(韓朝宗)인데, 평소에 숨은 인재를 발탁하길 좋아하여 최종지(崔宗之)ㆍ엄무(嚴武) 등을 조정에 천거하였으므로 당시의 선비들이 그의 인정을 받는 것을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하였다. 한조종이 형주자사일 때 이백(李白)이 그에게 보낸 편지에 “살아서 만호후(萬戶侯)에 봉해질 것이 아니라 다만 한 번 한 형주를 알기 원한다.” 한 데서 유래하였다. 《古文眞寶 後集與韓荊州書》 식형지원【識荊之願】훌륭한 사람을 사모하는 말. 이태백(李太白)이 형주 자사(荊州刺史) 한조종(韓朝宗)에게 보낸 편지에 “만호후(萬戶侯)를 원치 않고, 다만 한 형주가 한 번 알아주기를 바란다.” 한 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식회【植檜】송(宋) 나라 소식(蘇軾)이 쌍회(雙檜)를 두고 지은 시에 “……뿌리가 구천에 이르도록 굽은 곳이 없건만, 세간에서는 오직 숨은 용만이 안다오[根到九泉無曲處 世間唯有蟄龍知].” 하였는데, 신종(神宗) 연간에 소식이 어떤 죄로 대리옥(大理獄)에 수감되어 있을 때, 당시의 왕규(王珪)가 임금 앞에 나아가 소식의 이 시구를 들어, 비룡(飛龍)은 자기를 알아주지 않고 숨은 용[蟄龍]만이 자기를 알아준다는 의미이니, 이것은 곧 폐하(陛下)께서 불신(不臣)의 뜻이 있는 데서 나온 것이라고 참소하자, 신종이 이르기를 ”시인의 말을 어찌 이렇게 논할 수 있겠는가. 그는 스스로 회나무[檜]를 읊었을 뿐인데, 그것이 집의 일과 상관이 있단 말인가. “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集 卷八》 신【申】겹치다. 신【紳】신(紳)은 큰 띠. 사대부(士大夫)의 상징이다. 신【新】왕맹의 국호(國號)다. 신가항만지유함【信可行蠻只有諴】공자(孔子)가 “말이 충신(忠信)하고 행실이 독경(篤敬)하면 비록 오랑캐 나라라도 행해질 수 있다.” 하였다. 《論語 衛靈公》 신각【申恪】조선시대 무신. 임진 왜란 당시 중위대장(中衛大將)으로서 서울 수호에 임했고, 도원수(都元帥)김명원(金命元)휘하에서 부원수 자격으로 한강을 지키다가 패전, 유도대장(留都大將) 이양원(李陽元)을 따라 양주(楊州)로 가 있다가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이혼(李渾)의 응원으로 흩어진 병력을 다시 규합, 양주 해유령(蟹踰嶺)에서 왜군을 요격하여 대파하였다. 그러나 당시 한강에서 패전하고 임진(臨津)에 피신해 있던 도원수 김명원의 무고 장계(狀啓)로 인하여 참형(斬刑)을 당했다. 참형이 집행되던 날 오후에 양주의 첩보가 도착했는데, 그 첩보를 받은 왕은 급히 선전관(宣傳官)을 양주로 보내 그의 형 집행을 정지하도록 하였으나 선전관이 현지에 당도했을 때는 그의 참형이 이미 집행된 뒤였음. 《懲毖錄 卷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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