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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季通】홍명형(洪命亨)의 자(字)이다. 계통별부제【季通別不啼】계통은 송 나라 학자 채원정(蔡元定)의 자. 그는 일찍이 주희(朱熹)와 교의(交誼)가 두터운 사이였는데, 그 역시 위학(僞學)으로 몰려 도주(道州)로 귀양가는 길에, 주희와 종유(從遊)하던 사람 수백 명이 소사(蕭寺)에서 전별할 적에 다른 사람들은 모두 슬퍼서 눈물을 흘렸으나 원정은 평시와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주희가 그에게 탄복하여 “붕우 사이에 서로 사랑하는 정과 계통의 굳은 지조가 양득(兩得)이라 할 만하다.” 하자, 채원정이 시를 읊어 “손 잡고 서로 웃으며 헤어질 것이요, 아녀자의 슬픔은 짓지 말아야지[執手笑相別 無爲兒女悲]" 하였다. 《宋史 卷四百三十四 蔡元定傳》 계포과【繫匏瓜】공자가 일찍이 진(晉) 나라 중모재(中牟宰) 필힐(佛肹)의 부름을 받고 그곳을 가려고 할 적에, 자로(子路)가 불선한 사람에겐 왜 가시려 하느냐고 묻자, 공자가 “내가 어찌 박이더냐. 어찌 한 곳에 매달려 있어 음식도 먹지 못하겠느냐.”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陽貨》 계포무이락【季布無二諾】한(漢) 나라 계포가 한 번 승락하면 반드시 지켰다는 고사로서 초(楚) 나라 속담에 “황금 1백 근을 얻기보다는 차라리 계포의 승락을 한 번 얻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함. 《史記 季布傳》 계포상【繫苞桑】주역(周易)에, “나라가 망할까 염려하여 떨기로 된 뽕나무[苞桑]에 매라.” 하였다. 뽕나무는 뿌리가 깊이 들어가 튼튼하여 잘 뽑아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계포일락【季布一諾】계포의 한 번 약속. 확실한 약속 또는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킴. 계피학발【鷄皮鶴髮】사람이 늙어서 피부는 닭의 살갗과 같이 되고 머리는 세어 학 날개처럼 희어졌다는 말. 계학【谿壑】계학은 큰 골짜기란 뜻으로 끝없이 먹으려고 하는 욕심을 비유한 말이다. 계학【溪壑】시내와 구렁[溪壑]은 채우기 쉬울지언정 탐한 자의 욕심은 채우기 어렵다는 옛글이 있다.[何欲乎溪壑] 계할【鷄割】닭을 벤다고 함은 작은 일에 큰 인재를 썼다는 뜻. 논어(論語) 陽貨에 공자가 무성에 이르러 글 읽고 거문고 타는 소리를 듣고 이르기를 “닭을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리오.” 하였음. 계함【季涵】송강(松江) 정철(鄭澈)의 자(字)임. 계해반정【癸亥反正】인조반정을 말함. 인조반정은 광해군 15년에 있었고, 15년은 바로 계해년이었던 것이다. 계행죽엽성【鷄行竹葉成】닭이 자나가니 댓잎이 그려진다는 뜻. 닭이 지나간 발자국을 묘사 한 시구로 “개가 달려가니 매화꽃이 뚝뚝 떨어진다.”는 시구와 대구 계향【戒香】불경에 계향(戒香)ㆍ정향(定香)ㆍ혜향(慧香)이란 말이 있는데, 불에 태우는 향(香)이 아니라 주색ㆍ육미 등을 끊어 계(戒)를 지키는 것이 곧 계향이다. 계화개【桂花開】과거에 급제한 자에게 월계화를 꽂아 주므로 계화가 피었다고 한 것이다. 계화상【戒和尙】불교의 용어로서, 불문(佛門)에 들어간 사람들에게 계법(戒法)을 수여하는 사승(師僧)을 말한다. 계환【髻鬟】상투머리. 산의 별칭. 계활【契濶】만나고 헤어짐. 고【刳】도려내다. 깎아내다 고가【袴歌】지방관의 선정(善政)을 비유한 말. 후한(後漢) 때 염범(廉范)이 촉군태수(蜀郡太守)가 되어 선정을 베풀자, 백성들이 좋아하여 노래하기를 “염숙도가 어찌 그리 늦게 왔는고 …… 평생에 속옷도 없었는데 지금은 바지가 다섯 벌이라네[廉叔度 來何暮 …… 平生無襦 今五袴]” 한 데서 온 말이다. 고각【鼓角】군중(軍中)에서 쓰는 북과 뿔피리를 말함. 고각광가【叩角狂歌】춘추 시대 제(齊) 나라 영척(寗戚)이 쇠뿔을 두드리며 노래하는 소리를 듣고 환공(桓公)이 그를 등용한 고사이다. 고각상환공【叩角相桓公】춘추(春秋)시대에 역척(寗戚)이 곤궁하여 남의 소를 먹이면서 소의 뿔을 두드리며, 노래를 지어 불렀더니 제환공(齊桓公)이 듣고 그가 어진 사람인줄 알고 불러 보고 정승을 삼았다. 고각장소식【鼓角將蘇軾】송(宋)의 소식(蘇軾)이 왕안석(王安石)의 미움을 사 중앙에 붙어있지 못하고 항주(杭州)ㆍ호주(湖州)ㆍ황주(黃州)등 여러 고을의 외직을 전전하면서 많은 혜정(惠政)을 남겼으므로 그 고을을 떠날 때면 백성들이 풍악을 갖추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는 뜻으로 쓴 것임. 고각훤【鼓角喧】북소리와 나팔소리. 군중에서 연주하는 군악을 뜻한다. 고강조명【高岡鳥鳴】천하 태평의 상서를 뜻함. 시경(詩經) 대아(大雅) 권아(卷阿)에 “봉황이 울어대니 저 높은 언덕이로다[鳳凰鳴矣 于彼高岡]”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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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 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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